02. 28
이번에도 이어서 톨스토이의 글을 읽으며 욕심에 대한 주제로 글과 토론을 이어나갔습니다. 한 친구가 톨스토이는 유독 인간의 욕심에 대해 다루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참 잘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나는 언제 분노하는가?'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자 자기의 분노 포인트를 이해해보고, 그 순간을 어떻게 참을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내가 분노를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바로 그 순간을 잘 참는다면 많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서로가 공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약점에 대한 이야기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내면에 있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얕보는 마음에 대해서도 모두가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어떨 때 그런 마음이 드는지 이약히가면서, 역시 그런 마음이 드는 순간을 잘 참아야한다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