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언론의 책임이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죠. 그런데 이에 대한 비판만 있고 후속조치, 보완점이 게시판이나 언론에서나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1. 경찰
1)경찰은 마약술집여성의 증언 말고도 다른 증거가 있다고 했으니 이게 뭔지 밝혀야죠. 공개가 어려운 것이면 이선균 가족, 소속사 여야 의원들에게라도 공개해서 증명해야 합니다.
2)이선균이 마약을 얼마나 긴 기간 동안 몇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것인지 밝혀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과연 정당한지 좌우될텐데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3)피의사실 유출 누가 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못 밝힌다면 수사 책임자가 처벌을 받아야 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보완책을 내놔야죠.
2. 언론
이선균 관련 언론 비판하는 분들의 뜻이 그냥 모든 언론 믿지 말자라는 건 아니겠죠? 의사 믿지 못하겠다고 자가치료하면 안되듯이 언론 못믿겠다고 자기 뇌피셜이나 인터넷 찌라시를 믿으면 안되겠죠. 이선균 관련 문제가 되는 보도를 많이 한 언론들을 추려서 비판하고 불매, 안보기 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예전에 한강대학생때 그런 저질 보도하는 언론들 체크해 보니 주로 정통 언론은 아니면서 포탈에 자주 뜨는 인터넷 언론들이 그러더군요. 예를 들어 '아시아경제'라는 매체가 그런 보도 많이 하더라구요. 이번 이선균 사건을 계기로 이런 보도를 한 언론에 대한 리스트를 공개, 비판하고 제재를 가하는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같은 공공기관이 해주면 제일 좋겠구요. 그런데서 역할을 못한다면 언론개혁을 외치는 정치인이든 신생 언론이든 유튜버든 그런 일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언론개혁을 외치는 게 아니라 진정한 언론개혁을 바란다면 이런 일을 해줘야죠.
첫댓글 피의사실공표죄를 나무위키에서 검색해 보니
"사실 피의사실 공표죄는 경찰과 검찰에 의해 마비된 법이다. 1994년부터 2016년까지 피의사실 공표죄로 검찰에 송치된 경찰의 수는 551명이었으나 기소된 경찰은 단 한명도 없었다. 게다가 경찰이 아예 수사를 안해서 미제사건으로 분류되어 검찰이 기소 여부조차 판단하지 않은 사건들도 다수이다. 경찰이 연예인이나 정치인의 수사 진행 사실에 대해 대놓고 기자회견을 하는 위법행위를 저질러도, 경찰도 수사를 하지않고, 이에 따라 검찰도 기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검찰 내부에서 이를 공표해도 처벌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이선균 소속사에서 허위기사 기자 상대로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이선균님 사례로 피의사실 공표를 한 경찰과 허위기사 기자 모두들 제대로 기소하여 처벌받는 성공적인 첫사례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속사에서 기자부터 소송 시작한다고 했으니 이번 기회에 뽄때를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당사자는 이미 죽고 없고 서너번의 마약검사에서 이미 음성이란 결과가 나왔는데 더이상 뭘 더 검사해서 밝히는게 가능할까요?
더 검사하자는건 아니고 경찰이 이미 증거가 잇다고 햇으니 정말 잇다면 밝혀서 증명하라는 것이죠.
@바이어스(반론 환영^^) 그쵸..확신에 차 증거 있다고 공언한 경찰이니까 이거 속 션히 안 밝히거나 못 밝힘 경찰나부랭이들도 살인공범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