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생활을 청산하고 12년간 월세를 준 아파트로 컴백했습니다. 와이프의 바램대로... 야반도주 하듯이? 몸만 빠져 나와 가전이며 가구이며 새로 장만하며 하나하나 채우고 있답니다. 가전은 원하는 날짜에 다 왔지만 가구가 문제. 시나브로 하나둘씩 배송되어 오지만 시간이 더 걸릴듯 합니다. . 오자마자 소음이 심한 보일러 펌프를 손봤고요(이렇게 시끄러운데 세입자들은 어찌 살았으며 아래층사람들은 얼마나 원망을 했을까요) 소음으로 인해 속앓이 했을 아랫층 이웃에게 먼저 찾아가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를 함과 동시에 이사하느라 며칠 시끄러울테니 양해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시끄럽고 계기소리가 안나서 좋다는 아랫층 사람들을 보며 이사정리가 끝나면 다시 인사와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그리고 욕실을 손봤고 냄새역류 방지를 위해서 전동댐퍼를 교환했습니다.
12년간 사용했던 블라인더를 철거하고 핀레일커튼을 주문해서 달았습니다.
삼파장전등을 led소켓전등으로 전부 교체했습니다. (안정기는 관리사무소 찬스를 써서 교체했습니다)
가구는 반조립과 셀프조립형식으로 싸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랫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벽샤시 실리콘작업을 하였습니다.
교체비,수리비,구입비등 싸게싸게 하려고 해도 천만원을 넘어 이천만원으로 향해가고 있답니다.
저희 부부도 단독주택 정리하고 들어가려고 사놓은 아파트 몇년째 세돌리고 있는데 언제 들어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내년 세입자 계약만기때 맞춰 사는 집이 정리되면 좋겠어요. 몇달 비워두며 싹 고치고 새살림 들이고 싶은데 계획대로 될런지... 암튼 이사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첫댓글 돈 많이 쓰셨다해도 부럽습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4 18:59
50에서 150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공사업체를 잘 고르셔야 하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추천하는 업체와 비교하여 선택하시면 좋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5 09:37
저희 부부도 단독주택 정리하고 들어가려고 사놓은 아파트 몇년째 세돌리고 있는데 언제 들어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내년 세입자 계약만기때 맞춰 사는 집이 정리되면 좋겠어요.
몇달 비워두며 싹 고치고 새살림 들이고 싶은데 계획대로 될런지...
암튼 이사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월세세입자의 4년만기에 맞춰서 이사왔어요.
아래층에서 그동안 사는사람이 집주인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월세가격이 싼것.
두번 놀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