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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 직전 25년 결혼생활을 되돌아보며 쓴 글..
veryhappy 추천 7 조회 3,081 24.01.05 00:37 댓글 7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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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5 11:43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24.01.06 10:06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24.01.05 11:58

    대단하세요 본받고갑니다!!

  • 작성자 24.01.06 10:06

    부족한데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4.01.05 13:14

    예비고1 키우고있어요. 방학에 어떤 준비를해야 할까요? 현재는 국어(뭘 배우는지...) 수학(샘이 빡세게 시키신다고는하는데)하고 있어요. 애가 일단따라와 줘야 할텐데 엄마말은 무조건 싫어. 하는 아아라 걱정돼요. 어떤 도움을 줘야할지...일단 아이 보다 늦게 자기 해볼게요 / 암기과목 스케쥴, 자료, 입학전형 어디서 정보를 찾을수 있을까요? 카페 및 정보부탁드려요~

  • 작성자 24.01.06 10:09

    학원/혼공 과목 알려주시면 더 자세히 써 드릴께요.
    내신 스케줄짜서 준비하는 것도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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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1.05 14:09

    아이가 잘 따라줬나보네요
    고3되는데...
    고등 입학전부터 스트레스로 머리아프고 배아프고 그러길 1년보내고 2학년엔 내신 안나오니 자포자기한 성적이 나오고
    그리하여 드디어 고3이 되었으나
    축하합니다

  • 작성자 24.01.06 10:23

    잘 따라주는 아이가 절대 아니랍니다.
    저희 아이는 진짜... 청개구리였어요. a라고 하면 b, b라고 하면 a
    초등에 학교 학원샘들도 그 말 많이 해서 늘 상담갔구요. 유치원에서는 못 가르치겠다고도 했어요. ..수업을 안듣는다고요..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안 해요. 우기고.. 고집세고.. 대화불가.

    그래서 저는 제가 설득하기 보다.. 환경을 많이 세팅했어요.
    공부하라고 시키면 안하니 학군지로 이사가고 돈 버러도 아이 성향 이해해 주는 학원으로 엄청 뒤져 골라 보내고 샘과의 관계 유지하면서 아이가 그 곳을 다니게 했죠. 샘에게 혼나면 안 가거든요.
    다행히 저희 아이의 장점은 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멘탈이 보통은 아니었어요.
    본인이 의지 세우면 크게 갈 것이라 믿어서 아이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본인이 선택하되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했구요.
    다만 본인이 좋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게 미리 판 짜서 세팅 했어요.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아이가 힘들기는 해요. 머리아프고 배아프고.. 저희 아이도 초등부터 맨날 하기싫으면 그리 해서.. 전 그냥 루틴대로 봐주는 것은 없었어요. 결석도 거의 안시키고 학원도 빼준 적 없어요. 학원 빼면 보강 꼭 시키구요.

  • 작성자 24.01.06 10:29

    @veryhappy 고3 와서 전 인서울이 처음에 목표였어요.
    하루 하루 가서 아깝지만 그래도 300일 그래도 250일 남았다고 다독거리면서.. 의지세우고 노력해보자고 잘해주세요.
    밥 잘해주고 기다려주고...
    저도 때론 애가 너무 미워서 울기도 했었는데 겉으로는 진짜 잘해줬어요. 화내면 3일은 삐져서 꿈적안하거든요.
    전.. 이렇게 해서도 애가 열공 안하면 그건 아이의 한계인거고..나라도 최선을 다했으니 엄마로써 노력한 것은 후회안할라구 그대로 꾹 참았네요 .
    어차피 대학은 아직 1년 남았으니.. 그냥 지난 것 잊고.. 아직도 1년이나 남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스트레스 받는 애는 스트레스 지수 낮추도록 편안하게 한결같은 루틴정해서 반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힘내세요 어머님^^

  • 24.01.05 15:13

    1.2.3 너무 좋네요
    저랑 비슷한듯 아닌듯 해요

  • 작성자 24.01.06 10:34

    12을 시키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그래도 독하게 꾸준히 시키니 낫더라구요~
    아드님 방 잘 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4.01.05 17:25

    대단하다는 표현 외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성공한 삶 사신 것 같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24.01.06 10:33

    애들이 잘 살아줘야 나중에 노년이 편할 거 같아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네요~
    맨날 계획 세우던 사람이라.. 잠시 번아웃 오지않게 하려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4.01.05 17:56

    좋은 글이네요~ 저는 올해로 결혼 4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드님 제 후배된 것도 축하하고요~

  • 작성자 24.01.06 10:35

    오 선배님이시네요 ~ 멋진 학교 학생으로서 멋진 대학 4년을 충분히 즐겁게 살라고 하겠습니다. ^^

  • 24.01.05 20:25

    님글보며 살며시 미소짓게 됩니다...
    너무나 가난한결혼의 시작...서른다섯 스물아홉ᆢ어리지않은결혼...궁핍을 벗어나고자 너무나 처절?치열하게 살아낸 긴긴시간....2002~3년쯤 처음텐인텐까페를 알고 배우지 못했던 재테크을 하나 하나 알아가며 ᆢ소개하는 책들 열심히 읽어가며 집념처럼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결혼이십이년이 지난지금...너무나 너무나 감사하게도...따듯하고 너그럽고 한없이 고마운 내사람 남편..
    어렸을때 제대로 유치원도 보내지 못했던 큰딸아이 작년 계적최초합으로 고려대합격해주어 일찍 마음편하게 해주어 고마웠고~
    둘째아들아인 외고이학년 올라가는녀석~^^~ 현재까진.....시원치 않은 등급대로 제마음을 참 많이도 무겁게 하지만.....다행히 잘웃고 잘먹고 화난감정도 금방 풀어지고 성격은 우등생인 뇨석 ᆢ에고~~~
    그래도 저에겐 뒷배든든한건~~매월 임대료..왠만한 대기업월급보다 많게 만들어 놓은게 제일든든합니다~~~^^

    너무나 님의 글을 읽으며 감정 이입이 되어 구구절절 답글 달아보네요~~
    그동안 참 열심히 사셨습니다!!

  • 작성자 24.01.06 10:46

    저는 25년차.. 딱 아이도 제가 2년 빠르고..와우 정말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보셨네요~
    우리는 결힙이 주는 절박함이 이리 만들어낸 것이겠죠? 우리 큰애들은 참 엄마에게 정신적 도움을 주는 고마운 딸이죠~
    고대 계적최초합이라니...정말 훌륭한 선배님이시네요~
    전 둘째 끝났는데 이제 장소금님도 2년 뒤 아드님 합격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셔요~
    저도 공뭔원 부부인데 모아서 재태크해서 월세도 2곳에서 나오게 세팅했어요.
    월급날 이외에 월세 받을 때 참 고맙고 입차인이 오래 오래 있도록 엄청 잘해줘요. 제가 을이죠~월급보다 월세가 더 든든하답니다.
    장소금님도 너무 고생하셨구요~ 2년만 지나면 힘내십시오^^
    사실 우리가 이리 열심히 사는데 제일 공헌한 분은 우리들의 의견대로 잘 따라 준 착한 남편덕이죠~ 하하하

  • 24.01.06 14:50

    @veryhappy 맞아요!!
    최고의 재테크발판은 저의의견에 귀기울여주고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데 힘보태주고~
    열심히 일하며 따른데 헛돈안쓰고~
    대출갚아가며 ᆢ하나 하나 부동산 장만해나간 우리 남편이 최고의 공헌자님 이십니다!!
    최고의 행복님도 앞으로 감사드릴일로 가득찬 나날 꼬옥~~~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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