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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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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젊은데 애 안 낳고, 반려견, 반려묘 키우는 사람은 아주 이기적인 사람 같습니다.
Linear Algebra 추천 4 조회 3,425 24.01.13 11:30 댓글 7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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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3 13:19

    애낳고 안낳고는 자윤데 이기적이라뇨.

  • 24.01.13 16:12

    결국은 돌아옵니다
    일자리를 잃게 되고 몸이 아프면 돌봄상황에서
    국가에 손 벌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4.01.13 16:15

    님은 누굴 위해 사랑하고 애 낳았나요
    불행한 기억.행복한 기억 다 있겠죠
    못 산다고 다 불행하나요

  • 24.01.13 17:58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제 인생 제일 잘한 일이 자식 안 낳은 거라 생각합니다. 젤 큰이유는 건강 문제지만 세상 돌아가는 거 보니 안 태어나게 하는 게 최고의 사랑.

    각자 처한 상황에서 각자 가치관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면 되지 왜 남의 선택에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어요

  • 24.01.13 14:20

    내가 아이를 안 낳아서 사회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말하자면 경제학에서 말하는 외부성의 일종일 텐데, 외부성에는 개인의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사회를 위해 외부성을 발생시켜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지요.

    항상 그렇듯, 사회적으로 중요한 건 비난이 아니라 대안입니다. 아이 안 낳는 사람 비난을 하면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그건 그냥 기분풀이 정도에 불과할 뿐이며, 우리 사회의 중요한 원칙인 자유주의에도 위배가 됩니다.

    이럴 때에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대안은 분명합니다. 사회적으로 좋은 외부성은 더 많이 발생하도록 장려하고, 사회적으로 나쁜 외부성은 더 적게 발생하도록 규제하자는 거죠. 그리고 이런 장려와 규제는 혜택과 비용부담이 발생하도록 '제도'로 행해야 합니다.

    미시경제학의 대가인 서울대 이준구 교수도 잘 지적한 것처럼 다주택 보유는 사회적으로 나쁜 외부성을 발생시키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그 동안 정부가 선택해 온 것은 다주택자를 비난하자는 운동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다주택을 금지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부가 선택한 대안은 다주택이 불리한 선택이 되도록 세금제도를 설계하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다주택자 입장에서

  • 24.01.13 14:26

    세금을 통한 규제가 실질적인 압박으로 다가오자 정부와 여당에 그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다주택 문제가 이 댓글의 핵심은 아니니 다주택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지요.

    하여튼 아이 낳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을 합리적 개인으로 가정하면, 사람들이 아이를 안 낳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과거에 비해 아이 낳아 키우는 비용은 크게 증가한 반면, 아이 양육을 통해 얻는 편익은 줄어들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내가 포기해야 할 편익이 훨씬 커졌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아이 낳아 키우는 것은 과거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그러면 정부가 아이를 더 낳게 하려면(그럼으로써 사회적으로 좋은 외부성이 더 많이 발휘되도록 하려면) 아이 낳아 키우는 비용을 더 줄이거나, 아이를 통해 사람들이 얻을 편익을 늘리거나 아이 키울 때에 부모가 포기해야 할 편익을 줄여 주면 됩니다. 이게 정부가 제도설계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비난보다는 아이 낳을 연령대의 남녀를 더 이해하고 그들이 짊어질 부담을 줄이고, 편익이 늘어나도록 지원하는 쪽이 더 효율적일 겁니다.

  • 24.01.13 14:36

    다만, 정부가 제도개선을 하고 예산을 투입할 때에는 찔끔찔끔 하는 정책으로는 언 발에 오줌누기 격 밖에 안 된다는 걸 인정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혜택과 지원과 예산폭탄을 과감하게 투입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전 아이 키우는 부부(입양가정 포함, 한부모 가정이면 실제 키우는 쪽의 부모)에게 아이 1명당 월 200만원씩 25년간 지원하며, 필요하면 여기에 추가 수당을 더 지원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리 한다면 아이 셋 낳으면 그것만으로도 월 600만원의 수입이 생기는 것이고, 남편이 외벌이로 3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고 아내가 맞벌이 포기하고 살림과 육아에 전념한다면 월 900만원/연봉 1억원 대의 수입을 얻으며 아이가 셋인 가정이 되는 거죠. 이런 가정이 젊은 계층에 대폭 늘어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제도가 주는 선택 범위 속에서 젊은 층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로 인한 어마어마한 예산부담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건 우리 사회 전체가 감당할 몫이겠지요. 아이 낳아 얻는 헤택이 사회 전체에 미친다면, 아이 낳도록 유발할 부담 또한 사회 전체가 부담하는 게 무리한 건 아닐 겁니다.

  • @수돌예돌 전 주택도 정부에서 매입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에게 대여해야 한다고 생각 하네요... 젊은부부가 우리나나에서 아이 키울수 있는 여건이 안되요.. 금수저 아니라면

  • 24.01.13 17:24

    @그래도 살아볼만 해 그것도 추가적인 혜택으로 고려할 수 있겠지요.

  • ...ai 시대도래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한다는데.... 젊은세대의 현명한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 24.01.13 14:50

    참신한 괴변.. 아이 둘.셋 나은 사람이.. 하나만 낳은 사람은 이기적이라고 하는것과 비슷..

  • 24.01.13 15:02

    똑똑해서 안낳는거죠

  • 24.01.13 16:00

    헛똑이
    애를 낳아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부부가 성장하고 사회구성원이 계속
    이어져요
    지금 영유아단계부터
    일자리 박살 산업 부진 슬럼화 등

  • 24.01.13 16:07

    사회구성원이 이어져야 하는데...늙고 병들었을 때 결국 남의 자식들에게 사회적 보살핌을 받겠다는 거잖아요.

  • 24.01.13 16:17

    @익명---익명 몸아파 돌봄상황에서는 사회탓 하고 도와달라할겁니다
    돈이나 똑바로 지불하면 다행

  • 24.01.13 18:35

    @익명---익명 딩크들도 사회인으로서 세금 내며 남의 부모 보살폈어요.
    노후에 내가 낸 세금으로 복지 혜택 받는거죠~ 받고나서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먼저 해주고 받는건데 그게 이기적인건가요?

  • 24.01.13 15:31

    제 마음 한켠에 있는 생각을 속시원하게 적어 주셨네요. 결국은 힘들기 싫고 희생하기 싫다며 돈으로 반려동물을 사서 자기의 즐거움과 외로움을 충족하기 위해 키우는 것은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24.01.13 16:10

    본인들 부모님이 자식부양하느라... 노후가 엉망인걸 보고느끼니...자신도 그길을 가기싫어... 결혼도 자식낳는것도 자연스럽게 포기합디다 ㅜ

  • 24.01.13 16:58

    뭐 대단하고 건강하고 능력있는 유전자라고 점점 방사능, 생활플라스틱으로 오염되고 험한 세상에 유전자 하나 달랑 들고 고생시키랴하는 생각이 들어서 젊은 사람들 생각 지지합니다.손자,손녀 걔들이 고생하는 꼴 보고 싶지 않습니다.

  • 24.01.13 16:50

    딩크인 사람들은 단순히 이기적이라서 안낳는게 아니고 자라온 환경이나 어떤 특정문제에 기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비혼이건 딩크이건 깊은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구요.

    저는 반대로 아무생각없이 자식을 낳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사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본인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준비된 부부만 낳는 것이 맞습니다.
    정신적 혹은 금전적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남들 다 낳으니까, 피임안돼 실수로 자식을 낳아 책임도 못지고 정서적 신체적 금전적 학대를 하는 것이 이기적인 겁니다.
    무조건 아이만 많이 낳으면 애국자고 이타적인 사람입니까.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50-90%를 차지합니다.
    본인들이 본능에 충실해서 낳았으면서
    방치하고 학대받은 아이가 자라면, 낳아준 은혜갚으라고 봉양까지 바라는게 뻔뻔하고 이기적인거죠.

    그리고, 반려동물은 책임감 없이 방치 유기하는 사람에게 죄를 물어야지 자식유무와의 전혀 관계없는 사항이구요.

  • 24.01.13 16:5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절로 웃음이 터지네요

  • 24.01.13 19:41

    옳소!

  • 24.01.13 20:53

    자유

  • 24.01.13 20:56

    개인의 쾌락과 행복을 위해 사는게 과연 이기적인 걸까요? 국가적 시각으로 보면 이기적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개인의 삶의 관점으로 보면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자유를 침범할수 있을까요?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하기 때문에 이기적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겁니다.

  • 24.01.13 21:24

    글쓴이는 무개념 인간 같습니다.

  • 24.01.13 22:14

    이 글에 맞장구치는 분들은 절대 어디가서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다’ 이런 말 하지 마세요. 쥐뿔 모르는 다양성 인정하는 척

  • 24.01.13 23:08

    사회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경제사범들, 살인범, 성범죄자들의 삼족지멸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써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ㅋㅋㅋ

  • 24.01.15 02:56

    다른건 모르겠지만 자기중심적 사고를 갖고 있는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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