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나 이슬람 까지 저출산 해결법으로 이민 받아줘야할판에, 라후족은 고구려까지의 역사가 너무 길긴 허지만 당시 20만이 끌려갔음. 고려인이나 조선족들 이민 절차를 , 50대 이하에서 한국에서 일정기간 일하고 세금낸 기록 있거나 , 절차를 좀더 간소화해서 받아주면 이방민족보다는 한국인 흡수로 훨씬 쉽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오히려 다른 근거들을 따져 보면 라후족이 우리 민족과 과연 연관이 있을 지는 심히 의심스럽지요. 우선 라후어는 중국--티벳 어족(한장어족)에 속합니다. 중국어, 티벳어, 미얀마어 등 일부 동남아 언어들이 포함되는 어족이지요. 라후어가 중국어(SVO 어순)와 달리 SOV 어순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중국-티벳어족 언어들(중국어파를 제외한 티벳-버마어파)은 한국어처럼 SOV 어순인 경우도 많으므로 어순만으로 한국어와 같은 계열이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중국-티벳 어족의 특징 중 하나 인 '성조' 또한 라후어에서도 발달되어 있어 7개 성조가 나타날 정도이고, 라후어와 인근지역의 티벳-버마어파의 언어들과의 친연관계도 언어학자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중국-티벳 어족에 속하는 라후어와 중국-티벳 어족에 속하지 않는 한국어가 친연관계에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언어적 유사성 주장을 바탕으로 라후족이 한국인과 같은 조상을 두었으리라는 추측이 이루어졌다면, 그 추측은 근거가 없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 조상이 만주에 산 것이 200년이 채 안 되는 중국 조선족들도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있기는 하지만) 국적상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상당히 강렬하여 한국 사회에 쉽게 동화되지 않는 편인데,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아예 없는 현 라후족이 과연 여타의 외국인에 비해 한국 사회에 더 잘 동화가 될까요?
설사 본문 주장대로 라후족이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라 한들, 고구려 유민이 당나라에 끌려간 게 7세기이므로 1,300년이 훨씬 넘은 일입니다. (본문 내용대로라면) 천년도 더 전에 분리된 사람이라는 것인데, 그들에게 '한국인',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대한다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들이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라 한들 지금에 와서는 완전히 남이라고 봐야겠지요.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과 백제 유민의 후손이 많은 것이 명확한 현대의 일본인들이 한국인과 '동일한 집단' 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만 봐도 이는 뻔한 일입니다.
@햇살가득 따스함사람을 자원처럼 말하는 게 좀 좋은 표현방식은 아니지만..... 이민정책을 편다면 이민으로 받아들이려는 인구 목표가 있게 될 겁니다. 연간 목표를 정할 수도 있고, 총 목표 달성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겠지요.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동질성 여부가 아닙니다. 목표한 수량(인구수)을 맞출 수 있느냐지요. 가령 동질적 인구만으로 목표치의 30%만 채울 수 있다면 그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 되겠지요. 즉, 인구가 모자라 이민을 대규모로 받는 경우에는 <받고 싶은 최선의 인구>를 고를 게 아니라 <절대로 받기 싫은 최악의 인구>만 빼고 다 받자는 식으로 가야 할 겁니다. 그래도 필요한 인구를 채울까 말까일 텐데요.
과거에는 한나라 한민족이 이로움이 많았지만 미래에는 그렇지 않을거라 봅니다 우리끼리 잘살아보자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구요 인구감소로 어차피 이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합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것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좋네요
중국교포들 처럼요?
그들의언어가우리나라랑 닮아있긴하더라고요.꼭 방언느낌
찬성
라후족이 고구려 유민이라는 건 입증되지 않은 주장입니다.
오히려 다른 근거들을 따져 보면 라후족이 우리 민족과 과연 연관이 있을 지는 심히 의심스럽지요. 우선 라후어는 중국--티벳 어족(한장어족)에 속합니다. 중국어, 티벳어, 미얀마어 등 일부 동남아 언어들이 포함되는 어족이지요. 라후어가 중국어(SVO 어순)와 달리 SOV 어순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중국-티벳어족 언어들(중국어파를 제외한 티벳-버마어파)은 한국어처럼 SOV 어순인 경우도 많으므로 어순만으로 한국어와 같은 계열이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게다가 중국-티벳 어족의 특징 중 하나 인 '성조' 또한 라후어에서도 발달되어 있어 7개 성조가 나타날 정도이고, 라후어와 인근지역의 티벳-버마어파의 언어들과의 친연관계도 언어학자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중국-티벳 어족에 속하는 라후어와 중국-티벳 어족에 속하지 않는 한국어가 친연관계에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언어적 유사성 주장을 바탕으로 라후족이 한국인과 같은 조상을 두었으리라는 추측이 이루어졌다면, 그 추측은 근거가 없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 조상이 만주에 산 것이 200년이 채 안 되는 중국 조선족들도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있기는 하지만) 국적상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상당히 강렬하여 한국 사회에 쉽게 동화되지 않는 편인데,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아예 없는 현 라후족이 과연 여타의 외국인에 비해 한국 사회에 더 잘 동화가 될까요?
설사 본문 주장대로 라후족이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라 한들, 고구려 유민이 당나라에 끌려간 게 7세기이므로 1,300년이 훨씬 넘은 일입니다. (본문 내용대로라면) 천년도 더 전에 분리된 사람이라는 것인데, 그들에게 '한국인',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대한다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들이 고구려 유민의 후손이라 한들 지금에 와서는 완전히 남이라고 봐야겠지요.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과 백제 유민의 후손이 많은 것이 명확한 현대의 일본인들이 한국인과 '동일한 집단' 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만 봐도 이는 뻔한 일입니다.
@수돌예돌 3333
@수돌예돌 그래도 이슬람 문화권이나 외형적으로도 많이 달라보이는 동남아 이민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겁니더
@햇살가득 따스함 사람을 자원처럼 말하는 게 좀 좋은 표현방식은 아니지만..... 이민정책을 편다면 이민으로 받아들이려는 인구 목표가 있게 될 겁니다. 연간 목표를 정할 수도 있고, 총 목표 달성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겠지요.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동질성 여부가 아닙니다. 목표한 수량(인구수)을 맞출 수 있느냐지요. 가령 동질적 인구만으로 목표치의 30%만 채울 수 있다면 그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 되겠지요. 즉, 인구가 모자라 이민을 대규모로 받는 경우에는 <받고 싶은 최선의 인구>를 고를 게 아니라 <절대로 받기 싫은 최악의 인구>만 빼고 다 받자는 식으로 가야 할 겁니다. 그래도 필요한 인구를 채울까 말까일 텐데요.
@수돌예돌 그렇군요. Tv에서 고려인 3세들 한국에 부모따라 들어왔다가 3세들은 비자가 안되어서 4개월마다 외국 나갔다 다시 들어와야한다는 프로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들고 해서 생각해봤는데 , 이민에대한 연구들 위정자들이 많이 하겠지요
과거에는 한나라 한민족이 이로움이 많았지만 미래에는 그렇지 않을거라 봅니다
우리끼리 잘살아보자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구요
인구감소로 어차피 이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받아들이고 융합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것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