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담궜어요.
매일 김장김치 먹다보니 상큼한 김치가 생각나더라구요.
날씨도 더운데 매일 신김치만을 먹을수 없잖아요.
오이소박이는 담그기 아주 간단해서 금방 뚝딱거리면 담글수가 있거든요.
시장에 가서 오이 10개 사와서 오이소박이를 담궜는데
오랜만에 오이김치 먹게되었네요.
블로그를 보면 오이소박이 담궜다고 많이 올라왔는데 그럴때마다 이쁜원이
군침 질질 흘리면서 나두 오이소박이 먹고싶다~~~하고 외쳤죠.
시간이 없어서 담그지 못했는데 엇그제 퇴근하면서 오이사다가 담궜답니다.
오이소박이 색깔도 곱고 아주 맛깔스럽게 담궈져서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한동안 맛있게 먹을수 있겠죠.
재료를 소개합니다.
오이10개, 부추, 양파1개, 다진마늘, 고추가루, 다진생강약간, 천일염(소금), 까나리액젓2술, 설탕약간, 이렇게 준비합니다.
오이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십자로 칼집을 넣어주고 천일염 굵은 소금으로 절여줍니다.
오이는 너무 푹 절이면 맛이 없어요. 약간 꼬들거릴정도만 절여 주면 됩니다.
부추와 양파는 썰어줍니다.
모든 양념을 넣고 비벼줍니다.
이때 약간 천일염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젓갈을 너무 많이 넣어주면 상큼한 맛을 잃을수 있어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오랜만에 김치를 담궜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요거 익어서 매일 밥이랑 같이 먹고 있거든요.
식탁위에 한접시 가득 담아 놓으면 딸과 신랑이랑 이쁜원이랑 젓가락이 왔다 갔다
오이소박이 인기가 어찌나 많은지.....ㅎ
신랑이 넘 맛있게 담궜다면서 김치 하나는 잘 담근다고 칭찬을 하더라구요....ㅎ
칭찬 한마디에 이쁜원이 기분 업되어 다음은 열무김치 담궈줄까~~했답니다.....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