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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스크랩 중앙회산악회 구미 금오산 산행
정관식 추천 0 조회 43 17.09.11 18: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ㅇ.산행일: 2017년 9월 10일(일요일)

ㅇ.산행지: 경북 구미 금오산 (997m)

    (금오산주차장~대혜폭포~할딱고개~금오산 현월봉~약사암~마애불상~오형석탑~원점 / 9.8km  )

ㅇ.산행시간: 5시간25분 (식사,휴식포함)  / 11:35분~17:00분

ㅇ.날씨: 흐리고 개스가 많은 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원 및 가족 38명










당일 산행으로 구미는 가까운 곳이 아니지만

한번쯤 가봐야 할 명산이라 조금 부담스런 거리지만 산행계획에 포함시켰는데 역시 멀긴 멀다.

요즘은 회원들에게 김밥을 제공하며 아침식사 시간을 줄였지만 11시35분쯤에야 산행 출발~



 






금오산성 사적비





금오산은 오형석탑으로 유명세를 더한듯 한데

입구부터 등로에서 심심찮게 돌탑을 만나며 산행을 진행한다.

산행객들과 대혜폭포나 할딱고개 전망대까지 가는듯 보이는 분들이 뒤?여 걷는다.



 


금오산성  대혜문(大惠門)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해발 976m의 험준한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을 감싸 내·외성 2중으로 돌로 쌓아만든 산성이다. 내성은 정상부에 테를 두른 모양으로 쌓았는데 둘레가 10리나 되며, 험한 절벽에는 따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외성은 계곡을 감쌌는데 둘레가 5리나 되며, 내·외성벽의 길이는 6.3㎞나 된다.
금오산성은 고려 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 성터로, 고려 말에 선산·인동·개령·성주 백성들이 왜구를 피해 이곳에 들어와 성을 지켰으며, 이곳에 군량과 무기를 비축해 두었던 군창을 두었다. 조선 태종 10년(1410)에 국가적 계획으로 성을 크게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이 산성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식되어 선조 28년(1596)에 다시 고쳐 쌓았다. 인조 17년(1639)에 외성을 쌓는 확장공사가 시행되어 이중의 산성이 되었고, 고종 5년(1868)에 새로 고쳐 쌓았다. 기록에 의하면 성 안에 1개의 계곡과 여러 개의 연못·우물이 있었으며, 대혜창과 내성창이라는 창고, 군기고, 진남사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내·외성의 문터, 적이 알 수 없게 만든 작은 성문인 암문의 형체,










12:10분 영흥정에 도착하는데 힘이들어 주저앉고 만다.

전날 늦은 시간까지 축하연이 있있는데 아침에 늦지 않고 버스를 탄것만도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역시 숙취로 힘이들고 이렇게 힘든 산행은 또 처음인듯 ㅠㅠ





영흥정 약수를 시원하게 한모금 마시고 5분정도 휴식을 취해보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할수 없이 배낭에 있는 막걸리 두통을 옆에있던 죄었는 친구에게 넘기고 다시 산행에 나선다.





후미대장의 무전은 7~8명이 케이블카를 타고라도 정상도전에 나선다는데

글쎄 짧은 거리의 케이블카가 큰 도움이 되긴 할까.?


정상 2.3km.

컨디션이 좋으면 한시간이면 정상에 갈수 있을텐데..그런 생각을 하며 웃고 만다.





도선굴 0.2km 이정목.

언젠가 친구들과 도선굴에 들렀다가 대혜폭포를 본적이 있는데 오늘은 패쑤~









대혜폭포
















12:20분.

산행시작한지 한시간도 안되었지만 벌써 시원한 막걸리 파티를~~

보아하니 분위기 잡는건 23기 같고 25기는 동조하는듯....???








할딱고개 시작~










나무난간에 붙어있는 할딱고개 안내문





B코스 분기점.


버스에서 B코스는 이곳에서 대혜담,칼다봉을 거쳐 능선타고 원점회귀를 안내하였으나  

A코스 중간에서 하산하신 회원은 있어도 B코스로 가신분은 없는듯.











12:30문 할딱고개 전망대에 올라선다.

오늘의 막내기수  34기 어성용동문과 아들 철홍이.













출발했던 금오산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정상은 아직도 딴세상처럼 멀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선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나도 휴식을~






어느 회원이 찍은건지 파김치 된 내모습이 오늘의 컨디션을 대변해 주는듯 ㅎㅎ






휴식후 다시 힘을 내서 발걸음을 옮기는데 1기 김택열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

나처럼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시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적당한 장소에서 하산하셨다고...

오늘만 날이 아닌데 역시 무리하지 않는 현명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은 진범이 많이 보이네.






5기 한명남 동문은 짱짱하시고~





13:27분 마애석불 갈림길에 도착한다.

오늘 코스는 정상방향으로 올라 하산길에 약사암과 마애석불을 보기로 한다.

땀을 비오듯 흘리고 여기까지 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컨디션이 회복이 거의 되가는것 같다.


 




100여미터 진행하면 송전탑이 있는 전망이 좋은 공터가 나오는데 자리를 잡고 간식을 하고 가기로 한다.










7기 남영현동문...오늘은 철홍이가 사진 주모델

모델료로 용돈이라도 좀 주셔야 ㅎㅎ






이번에 아들을 출가한 23기 정관영동문이 가져온 2년 묵은지에 쏙떡이 등장하고...

여기까지 오시지 못한 1기 김택열동문께서 후배들을 위해 건네준 찐계란도 등장해 푸짐해진다.

  





능선 끝에 돌탑 몇개가 보인다.










이제 정상을 향해~






정상은 50여년 미군부대 관할이었다가 2014년에 반환되었다고 하는데

반환되기까지 정상석 역할을 한 이전의 정상석에서 먼저 한컷~


















14:30분 정상 현월봉에 도착한다.




금오산 [金烏山]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에 걸쳐있는 금오산은 특이한 산세를 자랑한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가파르다. 정상부는 달이 걸린다는 정상인 현월봉(懸月峯), 약사여래의 전설이 담긴 약사봉과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고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외관이 장엄한 만큼 명소도 많은 금오산은 야은 길재선생과 고사리에 얽힌 전설로도 유명하다. 금오산의 명소로는 금오저수지, 채미정, 명금폭포, 도선굴 등이 있다.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광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명승지이다. 정상부근에 길이 2km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단풍의 명소로 일명 금강이라 불리우며 옛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는 금조 저수지와 구미시가 보이고 경부 고속도로와 낙동강구비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구미공업 단지, 북서쪽으로는 효자암, 제석봉, 국사봉이, 북쪽으로는 선산읍이 보인다.

산 정상의 금조산성 암벽밑에는 약사암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 기슭에는 고려 말 충신 길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채미정이 있다.

이밖에 북쪽계곡의 중턱에는 금오폭포와 도선굴이 있고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마애불이 부각되어 있다.









날씨가 흐려 조망이 좋지 않아 아쉽지만 시원한 전경에 가슴이 시원하다.

어느새 숙취도 말끔히 해소되어 컨디션도 회복되었다.





간식때 안보이시더니 먼저 정상에 도착한 회원들의 모습.

5기 윤정길동문과 23기 이화복동문, 24기 이병혁동문이 보인다.



 


















조금 기다렸다가 어느정도 회원이 모여 오랫만에 단체 인증샷 한컷..





오늘도 힘든 금오산 정상에 함께 올라 노익장을 과시하신 1기 김신길동문.





오늘 특히 눈에 띄는 산행을 한 동문들...

25기 박기명대장은 아직 금오산 산행 완주가 무리였을텐데

그리고 24기 이병혁동문은 아픔이 있는 아들과 함께 정상등정에 성공했다.





기수끼리 동기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며 동기애도 과시해보고~

정상에서 지체시간이 길어져 서둘러 하산을 하기로 한다.









약사암 일주문





















초파일만 개방하는 걸로 알았던 다리가 개방되어있다.





늠름한 염소




이제 법성사 갈림길을 지나 마애석불 방향으로 진행한다.










마애보살 입상










15:25분 오형석탑에 도착한다.


산행시간을  5시간 예상했는데 단체이고 여러기수가 함께하다보니 상당히 지체된다.

지금 하산해야 얼추  산행5시간이 빠듯할 듯 한데 아직 후미는 20~30여분 더 지체될듯하다.

산행설명을 했음에도 어떤 회원은 약사암을 보고 다시 정상으로 오는걸로 착각하기도 한다.











어차피 후미가 도착해야 산행이 종료되니 좀 지체되지만 석탑을 자세히 둘러본다.






















노란셔츠를 입은 분이 누군가 했더니 오형석탑의 주인공이시다.

14년동안 이 석탑을 혼자 쌓았다고...전에 TV에서 손자를 기리는 애뜻한 사연을 들은적이 있어 알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돌탑상단부에 여러 형상의 돌들이 보이는데

이걸 가공하지 않고 자연상태의 돌을 찾아 쌓은것이라고....














할딱고개 전망대에 도착해 계곡길로 먼저 탐색차 가본다.

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회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계단으로 가도록 하고 혼자 계곡길로 진행한다.













계곡이 많이 말라있지만 성문근처에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 세수를 하고 ~






할딱고개에서 계곡길은 이곳으로 연결~






예상보다 지체된 17시에 날머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후미가 도착하니 5시30분정도 되어 늦은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한다.













늦은식사라 시장하기도 했지만 푸짐하고 맛있는 석쇠불고기가 불맛까지 더해 맛이 일품이고

후식으로 나온 포도까지 푸짐하고, 식사시간이 짧아 버스에서 먹을 음식까지 듬뿍 챙겨주니 모두들 엄지 척~!!






오늘 산행을 함께하고 고향지역의 맛집을 소개해준 22기 김선수동문.

귀한 몽고소주를 준비하고,

산악회가 고향을 찾는다고 주변 청소까지 미리 확인한 동문의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귀경시간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쳐 다헹이고

오고 가며 우리 귀와 입을 즐겁게 해준 23기 이화복동문께도 감사드린다.




 @ 중앙회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일인 10월8일이 연휴기간에 포함되어 있어

    원정산행은 하지 않고 버스이동이 필요없는 근교산행으로 대체산행 예정이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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