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편은 시골에서 자라서 청국장 최애음식인데
아이들이 냄새에 민감하네요.
아주 환기시키고 난리난리 ㅜㅜ
애들 없을때 끓일려고 해도 방학이라ㅜㅜ
이번에 어머님이 또 잔뜩 주셔서
소분해서 냉동 시켜놨는데
어릴땐 잘 먹었는데
눈치가 보여요. 남편은 한 번 해주면
밥 두세공기 뚝딱할 정도로 잘 먹는데
말이죠.
추가) 이렇게 많은분들이 댓글 주실 줄 몰랐어요.
저도 그렇게 눈치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어릴때 진짜 무섭고 엄한 엄마였어요ㅜㅜ 반성)
성인되는 아이들도 있고 하니까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남편도 아무리 좋아도 애들이 싫어하니까
우리끼리 있을 때만 끓여달라고 하더라구요.
냄새 안나는 청국장도 있다니
신기하네요.어머님이 늘 만들어 주셔서
사서 먹어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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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집에서 청국장 끓일 때마다 눈치가 보여요.
세별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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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87
24.01.18 13:49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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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희집도 먹을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밑에 집에서 한번씩 끓이시는데
ㅠㅠ 정말 먹고 싶어요 냄새 날때 마다 문 열고 냄새 맡네요 ㅎ
ㅋㅋㅋ 죄송한데 좀 잼있네요.
냄새 많이 나는건 발효가 잘못된거라던데요
생태마을 청국장이랑 청국장가루는 냄새 별로 없어요
백합된장 먹는데 이것도 냄새 별로 없더라구요
저도 좋아하는데 안 먹은지 오래 됐어요.
남편이 냄새 때문에 질색하고 애들까지 덩달아 싫어하니 나만 먹자고 할수가 없더라고요.
맛있고 귀한건데 한국 사람이 왜 싫어하는지
애들도 부모 위해서 참을 줄도 알아야죠.
적정선 조율해서 편하게 드세요.
청국장이 냄새가 나긴 해도 환기시키면 그뿐인데 아이들이 양보하는 것도 있어야..
방학땐 앞으로 밖에서만 드셔야겠어요
영하 10도 한파에도 음식냄새는 못참아서 앞뒤 베란다 활짝 열어서 환기 시킵니다 청국장이건 조기구이건 먹고픈건 드시고 환기시키심 되죠
김치찌개도 마찬가지요.
근데 솔까 나도 냄새는 싫긴 해요..
그 음식들은 좋아도요.
옷에 냄새 베고...
냄새 싫어서 김치 안 담그고 생선 안 굽는 집들도 있더라고요
새아파트로 이사오니 이런 점이 좋더라구요.
요리 시작할때부터 전열교환기 중으로 놓고 요리하니
냄새도 안나고 쾌적하고 좋더라구요.
주방후드 환풍기 보다 휠씬 환기도 잘되고 좋아요.
아~감사해요. 전열교환기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찾아보니 우리집도 있네요.ㅜㅜ
그동안 사용을 안하고 있었어요.
전 어렸을때는 청국장 먹지도 않았는데,
나이먹으니 청국장 찌개가 맛있더라구요
소고기 넣고 두부 숭덩숭덩 썰어서...갑자기 침 넘어가요
저랑 큰애는 좋아하고 둘째는 쏘쏘. 남의편이 먹인것도 아닌데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잔향 가지고도 난리를 치네요. 아오~~
냄새 많이 안나는 청국장도 있던데 어떤 청국장은 시골청국장인지 아주 냄새가 썩어요. 아랫집에서 청국장이랑 고등어를 자주 굽는데 여름이면 진심 이사가고 싶어요..
부모가 자식눈치보고 청국장 못 끓인다는건 제기준에서 이해불가라
참는 법도 배워야해요.
청국장 너무 먹고 싶네요 저도 끓여먹을래요 애들이 뭐라 그러면 나가서 먹고 오라고 쫓아내버리세요
내 남편이 좋아한다는데 자식 눈치라니. 참아라 하세요. 아빠가 좋아하는건데~ 집안의 중심은 부부
저로썬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이고 애들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는데
냄새가 나건 안나건 애들 눈치를 본다는게요 ㅜㅜ 저라면 적응하도록 자주 끓여줄거예요
집주인은 누구?..
애들 눈치보느라 못먹는건 이해가 안가는대요ㅜㅜ
베란다에서 끓여요.
그러면 집안에 냄새 덜나요.
윗집들 죽어요ㅠㅠ
@익명이 편하네요 그런가요. 저희는 뒷베란다 문다열고 조리대 따로 있어서 거기서 다들 냄새나는거 조리해요. 아래 윗집도 다 그러는데 크게 냄새가 나진 않더라구요. 근데 님말씀들으니 아파트 구조마다 다 다르니 뒷베란다에서 해도 냄새 날수도 있겠네요.
@좋은집은 내집 아 그럼 괜찮겠네요 저는 가끔 외출복 손빨래 널었는데 음식 냄새 올라오면 빨래 다시해야 되더라구요
헉 ㅠㅠ 저희 아파트 베란다에서 음식 하지 말라고(생선구이 등 냄새심한) 방송 자주하는데, ㅠㅠㅠ
무 삐져 넣고 신김치에 두부 넣은 청국장이
맛도 좋고 건강식이라 열심히 먹습니다..ㅎ
냄새 진하지 않은 청국장도 있어요
왜??
청국장은 나이 와 같이 맛있어 질까요...?
어릴땐 입에도 못 댔었는데 50줄 넘어가니...
이 맛있는걸 왜 안먹고 시간을 보냈을까 후회 됩니다..
너무 맛있어요..
카지노에 차무식이 순대국 너무 좋아 한다 할 만큼요 ^^
저 엄청 좋아하는데 청국장 먹을땐 맘다잡고?요리해요
환기하며 요리하고 먹을때
문 닫고 먹은후
환기 저는 옷세탁하고 샤워
너무 냄새
싫은데
맛있어서 문제
ㅜ
뚜껑을 닫고 중불에 끓여보세요
창문 열어놓고요
86인 우리 엄마 청국장 직접 띄우셔서 6남매
자식들 나누어주십니다.
많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몇년전에 알았습니다.
우리 엄마 청국장 별로 안 좋아하신다는걸요.
청국장 글에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아이들 어릴 적에 청국장을 너무 싫어해서 캠핑 장 가서 끓여 먹었다가 옆 텐트에 민원이..ㅎㅎ
그 뒤로 청국장은 밖에서 사 먹고 있네요..
우리는 추억의 음식이라 너무 좋은데 요즘 아이들은 그게 너무 냄새나서 싫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