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년에 수학여행 업무 담당이었는데 담임에 수업까지 하면서 3월부터 12월까지 수학여행 관련 문서만 50개 넘게 작성했어요.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고요, 여행 내내 사고라도 날까 조바심 나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더라고요. 사고 나면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 책임이니까요. 진짜 아이들 생각해서 참는 거지 두 번 다시는 저 업무 맡고 싶지 않아요.
아주 예전에 6학년 수학여행 경주로 가던 시절, 경주의 모든 유적지와 박물관과 감포와 심지어 포스코까지 둘러봤더랬죠. 2박 3일동안에요. 비담임이었는데 담임선생님 몸안좋아서 대신 인솔했다가 정말 저세상 일정을 체험했네요. 체험학습 안간다고 고발을 하는 건 어떤 인성일까요. 저런 태도로 자기 아이들을 대할텐데 우리 나라 미래까지 걱정될 정도에요. 고발에 앞장서는 사람들일수록 자기 아이들 영혼없이 대충(돈으로 해결)한다에 500원 걸어요. 속초 선생님 사안, 얼른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ㅜㅠ
저 수학여행 담당자입니다. 매뉴얼 보시면 미쳐요. 다 교사가 미리 하래요. 다 했죠. 근데 사고니면? 도시락 사먹는 업체 영업신고증까지 다 제가 받았어요. 도시락 먹고 탈나도 제 책임입니까? 학교 직영으로 업체 계약부터 학생지도까지 다 교사가 해요. 무슨 커미션을 받는다고 청렴 교육하래요. 젠장 호텔 1년 전부터 예약하려 피켓팅하는데요? 완전 을인데요? 우리 변호사 선임해놓고 일해야 하나 자조섞인 한탄도 해보지만.. 수학여행 가기 싫다 하면 일하기 싫어한다 욕 먹겠죠.
첫댓글 아..그러고보니 학교 체험학습 아니면 놀러갈 기회가 없는 아이들도 있겠군요...ㅠㅠ
학부모들이 교사들을 왜 고발하죠
충분히 납득가능한 이유인데요 제도적보완을 요구하든가 속초사건이 무죄를 받을 수 있게 힘을 모으든가
답답합니다
이런식이면 미국처럼 학부모가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든지 폐지하든지 해야죠
나같아도 연가 내겠어요
어른 한명이 어린애들 수십명 데리고 가는게 얼마나 위험하겠어요. 보호자 대동하고 간다고 하면 그땐 다 안간다고 할 것 같아요.
아동학대로 고발 운운하는거 보니 교사들이 왜 안가려는지 명백해요 ㅎ
222 현장체험 안간다고 아동학대 ㅋㅋㅋ 진짜 웃음만 나요. 앞으론 자기 자녀 그 학교 안 보낼건가...? 선생도 사람인데 고발한 부모 자녀를 대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하게 될까요?
학생들 안타깝고 교사들 이해가는데
오직 아동학대 직무유기로 고발한 학부모들은
도대체 어떤사람들인지 참나 희한하네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도가 지나쳐요.
아니 선생님들을 학부모들이 고발한다구요?
학부모들 제정신인지 진짜 어이가 없네요
고발 참 쉽네요
저 작년에 수학여행 업무 담당이었는데 담임에 수업까지 하면서 3월부터 12월까지 수학여행 관련 문서만 50개 넘게 작성했어요.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고요, 여행 내내 사고라도 날까 조바심 나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더라고요. 사고 나면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 책임이니까요. 진짜 아이들 생각해서 참는 거지 두 번 다시는 저 업무 맡고 싶지 않아요.
관라자책임없고 인솔 담임교사 독박이에요. 그래서 관리자들이 계속 가라고 강요하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정말 저 여행이 애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1도 모르겠어요. 저희 다 가봤잖아요.. 너무 적은 선생님이 그 학생들 다 통제하고. 아이고 애들은 좀 망나니인가여. 진짜 왜 가는거죠 ??
지역마다 자원봉사센터가 있는데 체험학습 인솔 도우미 인력으로 대체하면 좋을것 같아요 고발 할 일인가요? 내막을 들여다 보면 이해 갈 만도 할텐데요
수학여행 업무 맡은 샘 보니 고등학교임에도 진짜 갈려나가는 게 보였어요서류가 너무 많고 책임도 너무 과중해요
그러니 기피하고 싶죠 사명감도 정도껏 해야지...ㅠ
우리나라는 선생님들이 감당하셔야할 것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수업과 아이케어만 신경쓰면 되는 환경으로 바껴지면 좋겠어요.
서류적인건 담당하는 선생님을 따로 두면 좋겠어요~
아주 예전에 6학년 수학여행 경주로 가던 시절, 경주의 모든 유적지와 박물관과 감포와 심지어 포스코까지 둘러봤더랬죠. 2박 3일동안에요.
비담임이었는데 담임선생님 몸안좋아서 대신 인솔했다가 정말 저세상 일정을 체험했네요.
체험학습 안간다고 고발을 하는 건 어떤 인성일까요. 저런 태도로 자기 아이들을 대할텐데 우리 나라 미래까지 걱정될 정도에요.
고발에 앞장서는 사람들일수록 자기 아이들 영혼없이 대충(돈으로 해결)한다에 500원 걸어요.
속초 선생님 사안, 얼른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ㅜㅠ
저 수학여행 담당자입니다. 매뉴얼 보시면 미쳐요. 다 교사가 미리 하래요. 다 했죠. 근데 사고니면? 도시락 사먹는 업체 영업신고증까지 다 제가 받았어요. 도시락 먹고 탈나도 제 책임입니까?
학교 직영으로 업체 계약부터 학생지도까지 다 교사가 해요. 무슨 커미션을 받는다고 청렴 교육하래요. 젠장 호텔 1년 전부터 예약하려 피켓팅하는데요? 완전 을인데요?
우리 변호사 선임해놓고 일해야 하나 자조섞인 한탄도 해보지만.. 수학여행 가기 싫다 하면 일하기 싫어한다 욕 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