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이 시작하자 사격 권총 10m에서 진종오선수가 금메달을 딴거 외에는
기대했던 메달리스트들이 예상외의 성적부진에 시달렸습니다.
거기엔 박태환의 실격을 비롯해 유도 조준호의 억울한 판정번복과 펜싱 신아람의 1초사건등
전례 없었던 오심도 끼어있어 한국민들의 탄식은 분노로 바뀌어갔습니다.
영국도박사들이 한국의 이번 런던올림픽 성적에 대해 부정적인 견혜를 내놓았다는게 밝혀지며
이들이 한국팀 경기판정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한게 아니냐는 음모론도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언론에선 당초 목표했던 한국의 메달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런 우려는 차츰 기우임이 밝혀지기 시작 했습니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기대보다 부진한 성적의 선수가 있으면
또 예상외의 선수가 나타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호성적을 내온게 바로 한국팀 이었고 이번 런던올림픽도 그랬습니다.
당초 영국도박사들은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한자리수로 딸거라 예상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지난 올림픽인 베이징올림픽 때랑 같은 금메달 13개를 따며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축구에서도 영국도박사들의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은 이어졌습니다.
예선 멕시코전과 스위스전에 대해 오직 한 도박사 만이 한국의 우세를 점쳤고 다들 한국의 패배를 예측 했다고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멕시코전은 무승부 스위스전은 승리 했습니다.
홈팀 영국과의 8강전과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에 대해선 아예 모든 도박사들이 한국팀의 패배를 점쳤다고 합니다.
여태 영국도박사들의 에측중 맞은건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브라질이 한국을 이겼다는거 하나 뿐입니다.
영국도박사들은 태권도에 대해서도 한국이 금메달을 못딸거라 예상 했지만
여자의 황경선이 금메달을 땀으로서 이 예측은 다시한번 멋지게 빗나갔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 남녀축구가 다 4강에 진출 하였고 그 과정도 매우 거침 없었기에
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다시한번 올림픽 본선에서 남녀 동반우승까지 노렸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축구에서 일본이 남녀 모두 우승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결승에서 미국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자는 보셨다시피 한일전에서 패하며 아예 메달권에 들지 못했죠.
영국도박사들은 나름 객관적인 데이터를 갖고 제법 정확한 예측을 내놓기로 유명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해 영국에서 열리는 각종 경기결과에 대한 예측을 얘기할 때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도박사들이 내놓은 예측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의 한국팀 성적에 대해선 그들의 뛰어난 예측력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미쳐 예측하지 못한건 객관적 이라는 통계자로도 무색하게 할만큼 강한 우리선수들의 보여지지 안은 기량과
반드시 필승 하겠다는 태극전사의 불굴의 투지 그리고 이들을 힘나게 하는 한국민들의 응원의 열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견혜이긴 합니다만, 한 때 전세계를 지배했던 대영제국이자 근대축구의 종가 특유의
아시아의 조그만한 나라에 대한 어느정도 깔보는 편견도 한몫 작용 했으리라 봅니다.
아마 그들은 오늘저녁 벌어질 여자배구 동메달결정전에 대해서도 한국의 승리보다 패배 쪽을 예상하지 안았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자배구 역대전적은 축구와 달리 한국이 열세에 놓여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태극낭자들이 남자축구에 이어 다시한번 한일전에서 승리하여 저 오만한 영국도박사들의 코를
아주 납작하게 만들어주리라 믿어의심치 안습니다.
그럼 20000...
- 너희들 주장만 쏙 빼놓고 행가레 치냐? ㅋㅋ -
첫댓글 도박사들이 일본 금 13개 한국 금 7개를 예상했다고 하니 말 다했죠. 객관적인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그 데이터를 넘어설 수 있는게 사람의 할수있다는 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오심사건으로 인하여, 선수들이 좀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동기부여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결론은 영국 도박사들도 돈 따는건 힘들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