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님의 [한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글을 읽고 나서
http://www.godemn.com/xe/free_board/884708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는 register님을 비롯한 여러 진눈머 회원 분들의 여기에 대한 견해에 큰 틀에서는 동의하지만, 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딱히 동의 못 하겠습니다. register, 데쓰멘탈 등 여러 진눈머 회원 분들과 진눈머 운영자이신 아수라님도 여기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조갑제 대표님과 견해가 비슷하신 모양이군요. 진눈머에다가 계정 파는 것도 일이고, 계정 파서 글 쓰면 또 운영자가 지워 버릴 게 뻔해서, 일단 블로그에다가 먼저 올리고 그 다음에 이 글을 링크 걸어서 진눈머에 또 계정 하나 더 파서 위 register님 글에 댓글로도 남기고 본문 글로도 한 번 더 남길 계획입니다. 어차피 얼마 못 가 또 똥 계급 달고 쫓겨나겠지만요.
register님, 데쓰멘탈님, 아수라님, 다들 "김정민 개새끼!" 한 번 해 보시지요. 물론 김정민한테 아수라님도 개인적으로 당한 게 있으시니 "김정민 개새끼!"는 아수라님도 아주 잘만 하시겠지요. 그런데 그 새끼가 왜 개새끼인지는 여러분들께서는 개인적인 이유 외에는 제대로 설명을 못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오히려 김정민한테 개인적으로 당한 게 있어도 김정민 씨의 예전 영상 중에 은근 참고할 만 한 자료들도 꽤 있다는 게 아수라님-키라님을 비롯한 여러 진눈머 회원 분들의 공식 입장이시겠지요.
물론 김정민과 아수라-키라는 이미 갈라선 지 3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아수라-키라를 위시한 여러 진눈머 회원들 사이에서는 박사 학위조차 제대로 검증 안 된 가짜 몽골 박사 박사 호소인 'K-박사' 김정민의 잔재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특히 위 register님 글 내용을 보면 김정민 같은 환빠 민족주의 사상에 빠진 정신병자들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register님께서 위 글에서 링크해 놓으신 글들은 대부분 다 아수라님께서 김정민과 갈라서기 전이나 김정민-안정권이랑 같이 뉴스타운에서 방송하기 전에 쓰신 글들입니다. 김정민도 [환단고기]라는 쓰레기 책을 갖다가 한자도 원래 우리 것이고 한자뿐만 아니라 영어, 라틴어 등 세계 모든 나라의 언어들이 다 한국어에서 유래됐으며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전에 이미 '가림토 문자'라는 오늘날 한글의 뿌리가 되는 문자가 고조선 시대 때부터 있었고 세종은 그저 그 가림토 문자를 체계화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식의 개소리를 쳐 지껄이곤 하지요. 그 새끼 요즘 뭐 하고 사는지는 솔직히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으며, 그래서 김정민-꽉매 부부가 운영하는 몽르 카페도 잘 들어가 보지도 않습니다. 그 새끼 한참 잘 나갈 때도 김정민 방송 제가 몇 번 본 적 있는데, 되도 않는 저질 섹드립이나 치고, 아주 그냥 가관이더군요. 하다못해 진눈머 다스베이더 방송도 재미는 있고, 변희재 방송도 나름 재미는 있는데, 김정민 방송은 솔직히 재미가 더럽게 없습니다. 전에 김정민 씨가 방송에서 비트코인 얘기하는 걸 제가 들어 본 적이 있는데, 보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꺼 버렸습니다. 우국본 카페에도 Consv님을 비롯해서 이런 박사 학위조차 검증 안 된 자가 지껄이는 정신병 수준의 뇌피셜 음모론을 믿는 분들이 아직도 몇 분 계시더군요. 저는 솔직히 변빠보다도 더 최악이 몽빠라고 봅니다. 변빠는 그래도 어느 정도 말은 통하는데, 몽빠 새끼들은 아주 그냥 말도 안 통할 정도로 정신병 수준이 매우 심각합니다.
가림토 문자에 대해서는 나무위키 자료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https://namu.wiki/w/%EA%B0%80%EB%A6%BC%ED%86%A0
가림토 문자는 애초에 그 실체가 전혀 없는 환빠들에 의해 조작-날조된 것입니다. 물론 세종 대왕도 노비종모법과 같은 실책들이 없지 않고, 성군으로 알려져 있는 좋은 이미지와 달리 세종의 사생활과 여자관계가 매우 문란하고 식습관도 매우 불규칙적이어서 비교적 일찍 죽은 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세종 대왕은 역대 조선 임금 27명 중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축에 속하는 인물입니다. 그가 어찌됐든 장영실 같은 훌륭한 천재 과학자들과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중용해서 측우기, 자격루(물시계), 앙부일구(해시계) 등과 같은 세계가 인정하는 훌륭한 발명품들을 많이 만들어 내서 과학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무엇보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는 훈민정음을 창제해서 문맹률을 0%대까지 낮추는 데 실질적으로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물론 세종 대왕이 상대적으로 과대평가된 측면도 없지 않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고, 노비종모법 같은 세종 이도의 실책들에 대해서는 비판할 건 비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한글 창제가 가짜라는 식의 억지 주장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암흑 같았던 이조 518년, 그 27명의 임금 중에서 그나마 제일 성군이자 명군이라고 불릴 만 한 임금이 그래도 세종과 정조입니다. 정조는 정약용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실학자들을 대거 중용했고, 정조 대왕이 죽고 나서, 어린 순조를 앞세운 안동 김씨 가문과 풍향 조씨 가문의 세도 정치가 시작되면서, 그때부터 조선이 국가 막장 테크를 타서 망국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지요. 정조 대왕이 중용했던 그 훌륭한 실학자들은 다 정조가 죽고 나서 세도 정치가 시작되면서부터 많은 탄압과 박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단, 한글 창제는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종 대왕의 업적이 맞지만, 정작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나서도 문맹률은 전혀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정작 실질적으로 세종이 만든 한글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서 문맹 퇴치 업적을 이뤄 낸 인물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었습니다(단, 조갑제 대표도 지적했듯이, 물론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본인들은 한자를 잘 읽고 쓸 줄 아는 분들이었지만, 너무 문맹 퇴치에만 지나치게 집중해서 한자 교육을 등한시한 부분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실책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글을 만든 건 물론 세종 대왕이지만, 예를 들면 'school', 'democracy' 등과 같은 영어 단어들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학교(學校)', '민주주의(民主主義)' 등과 같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한국어 단어들을 만들어 주고 갑오개혁으로 신분 제도를 철폐시켜 링컨처럼 노예 해방을 시켜 주고 예를 들면 '떡쇠'면 '덕쇠'라는 식으로(이명박 대통령의 부친 이름이 바로 '이덕쇠'였습니다.) 이름도 없던 노비들에게 이름까지 지어 준 한국어 단어의 아버지는 바로 게이오 대학을 설립한 일본의 대학자 후쿠자와 유키치 선생입니다.
http://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2&wr_id=18221&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84%B8%EC%A2%85&sop=and&page=2&keyword=%EC%84%B8%EC%A2%85
따라서 세종 대왕에 대해서 우리는 功은 功대로, 過는 過대로 평가하면 되고, 우리는 세종 대왕이 만든 한글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문맹 퇴치에 앞장서 주신 이승만-박정희 대통령님과 후쿠자와 유키치 선생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정민-아수라와 안정권은 애초에 추구하는 이념 노선부터가 서로 판이하게 달라서, 서로 갈라설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1. 안정권 대표는 지만원, 손상대, 손상윤, 윤여길, 한성주, 이계성, 조원룡 등 기존 뉴스타운-시스템클럽-500만 야전군-남굴사 멤버들이 김대중 정권 시절부터 거의 약 2~30년 동안 일관되게 추구해 왔던 이념 노선과 거의 100%, 아니 1,000% 가까이 똑같고 지만원 박사와 손씨 형제의 올드라이트 정통 우익 노선을 그대로 계승한, 즉 한마디로 反共, 즉 反北을 제 1의 국시로 삼고 종북좌파 빨갱이 토벌과 시스템이 바로 선 시스템사회 건설을 위해 힘쓰는 전형적인 고전적 반공주의자이고, 김정민과 아수라는 反共(反北)보다 反中이 더 먼저라고 주장하며 反共을 제 1의 국시로 내걸고 종북좌파 빨갱이 토벌과 시스템이 바로 선 시스템사회 건설에 앞장서는 기존의 보수우익 세력들을 틀딱 취급하며 경멸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안정권 대표가 反中을 안 하는 親中이라는 건 절대 아니고, 안정권 대표가 하는 모든 행동의 밑바탕에는 反中이 깔려 있으며, 중국도 엄연한 공산 국가이기 때문에, 反中 역시 反共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물론 친중은 나쁜 것이지만, 김정민 식으로 본인이 진짜 친중파면서 자기한테 반대하면 다 친중으로 몰아 버리는 것 또한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반일좌파 빨갱이들이 자신들이야말로 진짜 최악의 친일파 토착왜구면서 되도 않는 친일파 타령, 토착왜구 타령, [죽창가] 타령 하면서 자신들한테 반대하면 죄다 친일파 토착왜구로 낙인 찍어 버리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김정민의 친중 맛조개 타령은 반일좌파 빨갱이들의 친일파 토착왜구 타령과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안정권 대표가 하는 反中이야말로 진짜 反中입니다. 안정권 대표님 같은 고전적 반공주의가 진짜 우리 정통 자유보수 세력이 추구해야 할 이념이고 가치고 국시인 셈이지요. 특히 아수라의 경우는 김정민-안정권과 갈라서기 전에도 프로반공기업 GZSS의 아스팔트 태극기 애국 집회 활동을 별로 좋게 보지 않았고, 안정권 대표와 갈라서고 난 뒤, 자신은 안정권 대표를 단 1초도 믿은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김정민과 아수라는 反기독교 성향이 강하지만, 안정권 대표는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기독교 우파적 가치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김정민과 아수라는 전광훈 목사의 기독교 우파 투쟁에 대해서도 상당히 부정적인 반면, 안정권 대표는 전광훈 목사와 꽤나 우호적인 관계고 구주와, 고영일, 이명규, 유승수 등 전광훈 목사님 국민특검단 측 변호인들의 법적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아수라가 안정권 대표님과 갈라서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바로 GZSS 송년회 행사(우연의 밤)에 참석했는데 아수라 본인이 참석했던 그 우연의 밤 행사가 너무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김정민의 경우는 자신을 일루미나티라 칭하고 일루미나티를 상징하는 티셔츠를 입고 악마의 숫자 666을 연호하며 대놓고 하나님을 저주하고 모욕하는 인간입니다. 안정권 대표님 말씀에 의하면 김정민은 일루미나티와 딥 스테이트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신을 저주하고 모욕하는 게 멋있어 보여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김정민과 아수라가 서로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갈라선 것은 그 나중의 일이고, 이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며, 지금도 김정민과 아수라가 추구하는 이념 노선은 큰 틀에서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게 지금 여기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지요.
단, 큰 틀에서 register님, 데쓰멘탈님, 아수라님 등과 같은 분들의 말씀이 아예 틀려 먹은 얘기는 아닙니다. 중국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와는 별개로, 한자는 원래 중국에서 온 게 맞고, 우리나라 문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한자를 중국식으로 표현하지 말고 우리 식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것은 큰 틀에서 대단히 올바른 주장이고, 원로 보수 논객 조갑제 기자의 주장과도 정확히 일치하는 주장입니다. 조갑제 대표는 김정민이나 진눈머 멤버들처럼 한자가 원래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나름 민족주의 성향도 강하고 한글 전용을 반대하며 국한문혼용체 법제화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국한문혼용체 법제화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건 몰라도 조갑제 대표님의 지적이 전적으로 옳고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박근혜 대통령이 국한문혼용체 법제화와 한자 교육 확대를 추진하며 너무 문맹 퇴치에만 집착해서 한자 교육을 등한시한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과오를 만회하고 청산해 보려 노력했는데, 이마저도 전교조 빨갱이들의 거센 반대와 문재인-김정은-시진핑 일당들의 세월호 기획학살 공작 및 시체장사 놀음에 부딪혀 결국 무용지물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조갑제 대표님 말씀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좌편향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국한문혼용체 법제화를 다시 재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유지가 없애 버린 일베 정베 게시판이 4년 만에 다시 부활돼서 생기고 재활성화됐더군요. 아직 잘 적응이 안 되긴 했지만, 이제 다시 차차 유지가 일베 정베 게시판을 없애 버리기 전의 그 일베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거기에 차차 적응해 나가서 정치 관련 글은 정게에, 정치와 무관한 글은 짤게에 각각 분리해서 올려야지요.
2023.04.10.
노묵훈응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