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 50까지 지금까지 한 번도 과체중이 아닌적이 없었고,
얼굴은 크고 키는 작은
그야말로 저주받은 체형이었죠.
맨날 밴드 청바지에 박스티,
목걸이 볼펜으로 포인트 주면서 4년 다녔네요.
학창 시절에는 좋아하는 남자들한테
미안해서 들이대지도 못했네요.
저한테 고백받았다고 놀림 당할까봐...
비슷한 처지의 남편을 만나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커플"로 사귀고 어찌어찌 결혼했는데요~ (- -;;)
재작년 남편의 권유로 골프 시작하면서
화면에 비친 내모습이 너무
미셰린 타이어 모델같은거예요. ㅠㅜ
아시죠? 항상 살이 접혀있는...
그래서 삭센다 처방 + 헬쓰로
한 7키로 뺐네요. 삭센다가 좋은 트리거가 된거같아요. 제가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지만 다 요요가 왔는데, 삭센다는 요요가 없네요. 주4일은 헬쓰장을 가는데, 축 늘어져있던 뱃살과 허벅지가 탄력이 생기며 붙더라고요. 유산소는 넘넘 하기싫어서 안하는데, 근력운동은 여자치고는 중량도 좀 치는 편이어서 계속 중량올리는 재미가 있어요.
아시죠? 그...
난 한 60키로 치는데, 다른 엄마들 15~20키로 깨작깨작하는거 보고있으면
뿌듯~ 한게있어요.
사실 골프 라운딩을 나가보면 엄마들이 어쩜 다들 이쁘고 날씬한지, 50대에도 딱 달라붙는 상의와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굴욕없는 몸매에...자극이 많이 되더라고요.
골프옷들은 왜 다들 손바닥만하며 그리 비싼지~ 천값도 안들게 생겼드만~
그래도 우째요~ 옷에다 몸을 맞춰야죠.
어째든 노력덕분에 기존의 66~77을 다 버리고 44~55로 옷들을 새로 다 구입했어요.
음하하~!!!
돈은 음청 깨졌지만 기부니가 넘 좋네요.
얼마전 남자 동창을 만났는데,
"이젠 들이대도 되지~" 하더라구요~
라운딩후 샤워실에서는
"배가 하나도 없네~" 라는 말도 들었구요.
남편은 다시 살찌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놀리는데, 헬쓰장 가는게 루틴이 되었고, (단순 무식한 단무지라 루틴을 잘 지키는편) 삭센다로 식욕이 계속 조절되서 마스크만 쓰고다니면 그냥저냥 봐줄만했는데, 이제 마스크도 벗고싶네요.
50평생 이 얼굴로 살았더니 얼굴이 촛농처럼 흘러내리네요. 이제 큰맘먹고 중력을 거스르려합니다. 저 아는 엄마는 40대에 했는데, 40대에 왜하나 싶었지만 30대가 되어서 나오더라고요.
오늘이 내생에 가장 젊은날~,
이렇게 스판니트티셔츠에 미니스커트입고 다니면 눈 질끈감고 봐줄만한 날도 얼마 안남았다 싶어서요~
거상 잘하는 병원, 카더라도 좋으니
많은 추천 부탁드려요. (^ ♡ ^)
첫댓글 저도 관심있어서 유튜브 계속보고있네요
저도 부작용 걱정만 없음 거상 몇번이고 할 순 있는데 뭐서워서 안하려고요ㅎ 걍 늙어가는 대로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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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한 부분이 머리가 안나요 ㅜㅜ 그 주변은 내 살 같지 않고 책받침 처럼 뻣뻣 ㅜㅜ
부작용 겪은 분을 옆에서 보고 나니 무서워요
꺄아아아악
@가을빛고와 요즘 성형 하는 사람들 다 거니화 되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 이쁜 채정안도 얼굴을 다 망쳐놨더라고요.
얼마전 거상하신분 고통으로 도움요청하신글 본거같은데.. 어찌되셨는지
헉...
저도 그 글 보고 거상 무서운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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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거상은 영원히 안하려고오
결혼도하고 잘사셨는데ㅠ
머하러 위험한걸 하시려는지
지금이젤 행복하다 생각하시며
꾸준히 운동하고 좋은음식먹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궂이 거상은 아니되오~
그 고통을 어찌 이겨내시려고요
부작용도 만만치않잖아요
외모가 자기 만족과 엄마들 모임에서 비교가 커서요. 남편은 뒷전~ㅎㅎ
예전에 미간주름으로 병원 알아볼때 오직 안면거상만 수술하는 병원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한가지만 하니까 잘하지 않을카 싶은데요.. 한번 검색해보세요
글 읽다 저도 살짝 웃음이 나와서 ~저도 비슷과라~~ㅋㅋ 그래서 매나 성형생각만 하고다니는 일인 임다~ 근데 저도 무서워서 생각만~~
얼마전 성형외과에서 사망한 뉴스 봤었는데 검색하니 그건 지방흡입이었네요. 거상도 검색하니 몇년전 러시아 여성 사망한 뉴스가 있긴 하네요.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는거라...굳이 살까지 다뺐으면 그냥 피부관리 받으면서 피부에 더 신경 쓰겠네요. 위험한걸 뭐하러 하려고 하는지...
저도 몬생이라 님 맘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루를 살다 죽어도 이쁜 얼굴로 살고픈 마음. 알지요.
그냥 피부관리나 피부과 가는것이 어떨까요? 남일이지만 걱정되서요^^;;;관리 잘하시고 무리하지 않게 지내시는게 더 건강에 좋을듯해요. 쭉~이뻐지세요. 전 비실비실40대 중후반이라 건강만했음 좋겠어요.
222222
동안에 이쁘다는 소리 들어도 의미가 없어요 건강앞에서는..
건강하신가봐요.
마음은 이해되지만 굳이...
친구가 거상했는데 너무 부조화스러워서..
수술이라 회복까지 힘든것도 있고 영구적이지않으니 어차피 또 늘어지더라구요.ㅠㅠ
와우~~~저도 꿈꾸는데 9년전 같이 볼치는 언니 강남어디서 하고 나타났는데 형부가 한 걸 못알아봐서 속상해하던뎅 그당시 제눈엔 10년회춘은 보였습니다.
지금도 또래에 비해 쳐짐은 덜하고 확실히 이쁘긴 하더만요.
그언닌 56세때쯤 한걸로 기억합니다.
저 예약잡았어요 전체거상은아니고 미니거상요 다이어트심하게해서 얼굴이 고무줄되서 ㅡㅅㅡ제게는 최선의선택입니다ㅎㅎ
참고로 눈썹거상 한적있는데 만족도가200프로였어요 눈썹아래로 절개해서 티하나도안나요
거상의 중요한건 유지인대!!! 이거 제거해주는지 꼭확인하세요
안그럼 돌아와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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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하지마세요.거상하신분들 본인만 만족하고 보면 어색해요.차라리 그돈으로 마사지를 주기적으로하는게 나아요.거상해도 또 쳐집니다.
강남 빌리프 강추요
거상은 아직요 50대면 눈상하안검 실리프팅 미니거상 레이져등 하면서 10년정도 버티고 다시생각해보세요 그때쯤이면
부작용없는 더 좋은기술 나올거같은데 ~~
진짜 삭센다 살빠지나요??
아님 운동열심히 하셔 그러나요?
삭센다가 몸에 덜 나빠서요. 의사가 삭센다는 평생 써도 된다는데요?
잘 빠지기도 하고요~
@익명익명익명 익명익명익명 궁금한게 삭센다약물이 살을빼주나요? 아님 식욕을 떨어뜨려서 안먹어서 살이 빠지는건가요?
삭센다 고민중인디 위가 약해서 삭센다맞고 속이 울렁거릴까봐 고민되어요
@엔젤리아 속 엄청 울렁거려서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살이 빠지는거예요.
@익명익명익명 익명익명익명 ㅠㅠ
저희 회사에 50대 과장님(여)이 이천만원 들여서 거상했는데, 얼굴이 너무 이상하고 어색해서 못쳐다보겠어요. 차라리 실리프팅이 유지기간 짧아도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50대면 너무 젊어보이는것도 이상하고, 그냥 적당히 나이들어보이는것도 괜츈한듯해요.
갠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