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 무슨 뜻인지 아셔요?
단 - 단순하다
무 - 무식하다
지 - 지랄한다 ㅋㅋㅋㅋㅋㅋ
저의 성격입니다.
우리 두딸 겨울방학동안 단순하고 무식하게 양으로 때려 붓고 강약조절하여 지랄도 해가면서 교육시켰어요^^
우선 ㅋㅋ
오늘 개학했습니다.~~~-♡
야호!
엄마가 딱! 미치기 직전에 개학이라~ 음하하 좋다요.
앞뒤 아무 생각없는 무식한 엄마가 토닥이 영어공부도 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졸업한지가 꽤~~ 되어서. 영어1도 모르고 시작했어요. 와~~ 그 쉬운 could도 까먹어서..
자주 나오는 단어도 모름. 뭐지?하고 사전 찾아보니 can의 과거형이었다는걸 알았습니다....
하...
콩글리쉬 발음.. 어쩌겠스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발음하면 토닥이가 하는말.
엄마! 발음 안좋아. 하지마! 노노노~ 라고 하면.
야! 나 요즘 발음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아? 내 쎄빠닥 잘 굴리고 있거든~ 한마디 함 ㅎㅎ
저 중고딩때 발음기호 그대로.. 콩글리쉬로 배웠는디 우짜겠어요. ㅎㅎ. 저 정말 영어티비 시청으로 발음이 개미 똥만큼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나이먹으니 귀도 먹음.
잘 안들림.
zebra(얼룩말)을 음원으로 들인디요.
아. 씨부랄~~ 이라고 들리는거 있죠.
몇번 듣는디. 씨부랄~ 이라고 들림.
분명. 중딩때 저렇게 안배운거 같은디. 왜 욕이 들리지? 했어요. 계속 듣다보니 그때서야 지브랄~로 제대로 들림ㅠㅠ
토닥엄니 진짜 무식하고 단순하고 귀까지 안들림.
콩글리쉬 발음에 무식한 엄마가 토닥이 영어를 지도하다니 ㅋㅋ 웃기지요? 요즘 세상 좋아졌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요~
토닥이 옆에 앉아 영어음원 계속 틀어서 들려주고, 따라 읽게 만들고, 네이버 사전으로 찾고!
제가 직접 회화하는거 아니니깐. 가능합니다.
저도 초딩딸 공부시키기위해 열심히, 틈틈히 책을 읽어 제 교육관을 확립하고 지도해요. 잠수네책도 정독하고 부록들 참조하고요.
읽은 모든책 공통점~~
초등은 독서가 최고다!
영어도 그림책이 최고다! 라며...
모국어도 외국어도 독서를 해라~~ 입니다.
그래서 토닥엄니도 교육방법을 모국어든 영어든 독서를 통해 배우자!라고 생각을 갖게됨. (작년에 몇십권 책을 읽다보면 세뇌당함 ㅋㅋ)
초등때는 독서와 영어를 잡아라!
엄마 영어발음 안좋더라도 걱정하지말고 영어 그림책 읽어줘라.
초1학년이면 영어그림책 1000권을 읽기 시켜라. 그리고 많이 읽어줘라 입니다.
저는 읽어주진 못하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와서 음원을 주구장창 틀어주죠~
토닥이 하루 영어공부량
1. 영어그림책 읽기 - 2시간
2. 리틀팍스 - 1시간
3. 영어 영상보기 1시간 으로
총 3~4시간을 목표로 함. ㅋㅋㅋ
토닥이 수학 공부량
1. 디딤돌 응용 수학
2. 쎈 수학
3. 쎈 연산 4-1
4. 쎈 연산 4-2
국어 공부량
1. 뿌리깊은 어휘력
2. 뿌리깊은 독해력
3. 1편씩 독서록 쓰기
4. 매일 일기쓰기
주5일 수영
주3회 피아노
하루 일과입니다. 학교 다니는것보다 더더더 빡시죠?
슬렁슬렁 놀며서 하나씩 해결해 갑니다
다 못하면 그 다음날 못한것부터 우선으로 해결하지요.
단순한 엄마가 무식하게 직진!!! 양으로 때려 붓습니다.
토닥이가 읽은 영어그림책.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그림책을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여러버젼으로 AUDIO-BOOK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요. 마녀 위니나 EQ천재들도 쿠팡에서 시리즈로 책을 샀더니 음원까지 포함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우리 토닥이가 EQ천재들은 너무 좋아해서 그냥 소장함. 마녀 위니는 효경이가 좋아해서 소장함.
효경이가 마녀위니랑 호기심많은 원숭이 조지를 번역된 한글책을 좋아하다보니 나중에 자기도 읽은다며 사달라고 합니다.
EQ천재들.. 손바닥만한 그림책~
미스터 시리즈 50권
미스 시리즈 37권으로 총 87권!!
토닥이 겨울 방학동한 한번씩 정독하는게 목표임.
토닥이 고생하겠쥬? (마녀 위니 18권과 조지 4권은 끝냄.)
현재 읽고 있는 진행형.
마녀위니나 호기심많은 원숭이보다 한 단계 어려운 EQ천재들. - 아직 토닥이 수준이 아닌데, 토닥이가 8살때부터 읽은 EQ천재들 한글판을 재미있게 읽은 후. 그 뒤로도 EQ천재들 영어원서를 읽어달라고 가져오거나 들을려해요.
효경이도 도서관을 들락거려 그림책을 우선으로 읽다보니 영어그림책이 있다면 빌려달라합니다. 자발적으로~ 도서관을 다니다 보니 좋은 장점은 효경이가 영어그림책에 거부반응이 없다는겁니다. 내가 읽은책이 영어책도 있네.
글밥 적으면 자기도 빌려달라고.^^
원숭이 조지와 마녀위니도 그림책으로 우선 접하여 재미있다보니 원숭이 조지는 유튜브로 찾아 뭔소리인지도 모르지만 보고 있어요. 영어흘려듣기에 최고죠.
제가 해줄수 있는건 두 딸이가 재미있는 책을 고를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영어흘러듣기나 집중듣기를 꾸준히 할수 있게 만드는겁니다.
그래서 토닥이는 멍~ 때리며 영어 티비 시청하는걸 거부반응없이 즐깁니다. 이렇게 습관들이기에 토닥엄니가 진짜 개고생했어요. 좋아하는 알콜 섭취 횟수를 확!!!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위해 저의 자유를 통제하고 기력이 없어도 꿋꿋히 참고 식탁 의자에 앉아 버텼습니다.
초1 겨울방학 생활기~
한달! 울 효경이 ㅋㅋㅋ
빡센 겨울방학 지냈답니다.
놀때는 정말 쒼나게 미친듯히 놀고, 공부할때는 설렁설렁 놀면서 ㅎㅎㅎㅎ 지치지 않게 꾸준히 공부 시켰습니다.
독한 엄마 만난 죄~~~ ㅋㅋㅋ
우선
효경이 친구들(초1).. 아침 9시부터 집합!!
방학때 늘어지게 늦잠자지 못하게 친구들 저희집으로 집합하여 수학문제 풀었고요.
도서관도 같이 가구요.
혼자 공부하고 도서관 가자하면. 왜? 나만 해야해? 라는 반발심을 없애기 위해.. 친구들을 데리고 끌고 다녔습니다. 둘째딸은 꾸준히~ 시간되는 친구들을 교대로 데리고 다녔기에. 울 둘째딸의 공부 진도는 꾸준히 나갈수 있었죠. 친구들과 함께하는게 포인트지요^^ (몇년동안 토닥이 친구들도 데리고 다녔듯이.)
<수학>
1.디딤돌 기본+응용 - 개념서로 문제 품
2. 쎈 - 유형별로 문제푸는 연습
3. 기탄수학
<국어>
세톡독 논술은 끝!
1. 뿌리깊은 초등국어 어휘력
2.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3. 일기 매일 쓰기
독서도 중요하지만, 문제집을 통해 문제해결력도 기르고 어휘나 속담, 사자성어를 한번 더 읽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딱! 좋아요.
독서 + 국어 문제집 병행! 강력추천합니다.
둘째딸은 토닥이랑 정말 다름. 8살때 토닥이는 책 10권 후딱~ 읽은디요. 둘째딸은 세월아~~ 하면서 안 읽을려함. ㅠ
제가 읽어주다보니, 효경이는 스스로 푸는 능력이 훨씬 떨어져서 강제 독서를 시켰어요. 큰소리로 읽기 5권!!!! 효경이는 그림책 5권은 필수로 읽음.
< 영어>
1. 리틀팍스 1시간
2. 영어흘려듣기 2시간.
요즘 효경이 영어 스펠링 쓰는 연습 시키고 있습니다. 영어 쓰면서 제대로 안쓰면 지우개로 빡빡! 지우고, 다시 써봐!! 꼼꼼히 봐주기~
토닥엄니가 효경이한데 잔소리를~~ ㅋㅋㅋ
처음 배울때, 제대로 배워야... 습관화되죠.
천천히 쓰려니 팔~ 빠진다고 궁시렁 거리지만. 아직까지는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읽기까지 반복^^
우리 효경이 영어글씨 어때요?
이쁘쥬?
수영 주5일
피아노 주 3일!
보상!!!!!!
공부할때는 꾸준히, 열심히, 성실하게 하고 놀때는 토닥엄니가 몸이 부서지도록 놀아줍니다.
겨울방학 전!
토닥이랑 효경이랑 계약을 했습니다. 너희들 열심히 공부하고. 대신 너희들이 환장하는 물!! 에서 놀게 해줄게. 비싼 워터파크 3개월 시즌권 끊어줄테니. 주말에는 물에서 미친듯히 놀아! 라고요.
그래서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물에서 놉니다. 주말 저녁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행~~완전 뻗습니다. 에너지가 정말 많이 필요해요. ㅠㅠ 워터파크도 한두번이지. 매주가면....
그리고.
토닥이랑 효경이가 친한 친구 누구랑 같이 워터파크 가고 싶다면. 그래? 알았어. 하고..
친구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수소문하여 바로 그자리에서 친구랑 같이 워터파크에 가고 싶어하는데 시간될까요? 물어봐서 날짜 잡습니다. 에효. 전화통화하는거 너무 싫어하는 토닥엄니인디.. 자식을 위해 애를 쓰네요.
솔직히.
저는 애 어릴때가 훨~~ 편했어요.
지금 초저학년 딸아이들 키울려니 에너지가 배로 듭니다. 깨끗했던 집은 포기하고 집구석이 개판!! 정리를 못하겠스요.
냥이땜시 청소기만 열심히 돌려요.
우리 효경이의 인형사랑~♡
저는 방바닥에있는 눈 떠져있는 인형들보면 시껍합니다.
효경이는 공부하다 힘들면 자리 박차고 미미 인형놀이해요. 놀다가 시간이 지나면 효경아~~ 라고 부르면. 더 놀고 싶으면 "잠깐만~ 기다려." 라는 반응을하고, 공부할때 되면 "알았어~" 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아부지들도 육아 참여하여 같이 키우셔요.
특히..
아빠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 정서에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아빠가 씻어주는것도 좋데요. (단, 여아는 초등들어가면 노!!!!)
아빠의 육아로 아이의 아이큐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아빠가 육아 참여하면 일반 아이큐에 플러스 알파가 되고. 아빠가 관심밖이면 아비큐 마이너스 알파라고 어느책에서 글귀를 봤답니다. 아빠 목소리가 영향을 미치나봐요. 대신 욱!! 하면 손 떼시구요!!
첫댓글 언제봐도 알콜엄마 대단한 엄마~~토닥이 효경이 숙녀 될때까지 어디 가지 마시고 틈틈이 크는 모습 보여주세요.(토닥이는 이름이 뭘까요?)
악! 어디가지 마시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저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진짜 효경이 친구하고 싶은데..
긍께요.
축복이랑 효경이랑 같이 있으면 절친될텐디~~
정말 멋진엄마~
좋은 에너지 넘치는 엄마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전 제가 욱해서ㅎㅎㅎ도저히 못 가르치겠더라구요.토닥이 엄니 훌륭하세요~에너자이저셔요
남의 새끼다. 내새끼 아니다라고 세뇌하며 가르칩니다. ㅎㅎㅎㅎ 남의 자식은 친절하게~ 내 새끼니깐 욱!하며 큰소리 내잖아요. 남의 자식처럼.. 이야기해보자라고.....
애들 공부를 집에서 부모가 봐주면 관계가 더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인데..
우린 같이 공부해서 사이가 더 좋았어요.
초중고.. 수능까지 시험을 보고나면 아들이 저한테 리뷰를 해줬어요. 어떤 문제는 이랬고 저랬고... 이 문제 답이 이상한데 엄마도 퓰어보라그러고.
토닥이네도 제가 쭉 봐온걸로 보면 애들 집공 잘할 거 같아요. 부모님이 적극적이시고
집공을 우선으로 시키고 싶어서 발악!하네요.
저희집도 애들이 저 믿고 쫓아오는 편이라 가능한거 같아요
초1인데 기탄g4예요?ㄷㄷ
저희애 예비초3도 G5인데ㅜㅜㅎ
구구단만 할수 있으면 나누기는 쉬워요. 세자리 ÷두자리는 어렵지만 한자리는 구구단이잖아요^^
퇴근후 채점도 벅찬 체력저질엄마라
하루 공부량에 놀라고 갑니다~
아이 글쓰기는 어찌 지도해주시나요?
이게 독서량도 많고 독해문제집도 양호하게 푸는데 글쓰기는 또다른 영역이더라고요ㅠㅠ
글쓰기는 저도 터치 안해요.
그냥 니가 쓰고 싶은데로 자유롭게 써봐라. 하고 꾸준히 독서록과 일기만 씁니다.
글쓰기는 좋은문장 암기해서 필사시키면 짱! 좋데요. 근디. 저는 시간없어서 필사까지는 못시키네요.
@알콜사랑 저희 큰아이가 중학교까지 독서량이 늘 전교1등(수치를 낸 적이 없지만서도)이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지금 젤 후회되는게 초등때 논술까지 글쓰기를 하지 않은것이랍니다
독서록과 일기는 꾸준히 했지만 논술은 또 다른 영역이라 생각해요
@난초의 자태 맞아요. 국어는 집을팔아도 성적올리기 어렵다고하는게 논술때문에 그런듯해요.
그래서 저도 초등 글쓰기 지도 관련 책도 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호수엄마^^ 독서만 충분히 된다면
수능국어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과목당 시간배분할때 젤 작게 잡은 과목이 국어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