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 Matthäus Passion BWV244, Part 2
바흐 - 마태 수난곡 BWV244, 2부
Johann Sebastian Bach [1685 ~1750]
Christiane Oelze - soprano
Ingeborg Danz - alto
Michael Schade - tenore (Evangelista/Arias)
Matthias Goerne - basso (Jesus)
Thomas Quasthoff - basso (Arias)
Ursula Fiedler - soprano (Ancilla I)
Barbara Osterloh - soprano (Ancilla II)
Bettina Arias - soprano (Uxor Pilati)
Daniela Sindram - alto (Testis I)
Martin Wanner - tenore (Testis II)
Christoph Wagner - basso (Judas)
Peter Pöppel - basso (Petrus)
Ralf Ernst - basso (Pilatus)
Jörn Sakuth - basso (Pontifex I)
Stefan Müller-Ruppert - basso (Pontifex II)
Gächinger Kantorei
Bach-Collegium Stuttgart
HELMUTH RILLING
Part 2. (2부)
No. 30 Aria (+ Chor): Ach! nun ist mein Jesus hin!
No. 31 Evangelista: Die aber Jesum gegriffen hatten
No. 32 Choral: Mir hat die Welt trüglich gericht’
No. 33 Evangelista, Testis I, II, Pontifex: Und wiewohl viel falsche Zeugen herzutraten
No. 34 Recitativo: Mein Jesus schweigt
No. 36 Evangelista, Pontifex, Jesus, Chori: Und der Hohepriester antwortete
No. 37 Choral: Wer hat dich so geschlagen
No. 38 Evangelista, Ancilla I, II, Petrus, Chorus II: Petrus aber saß draußen im Palast
No. 40 Choral: Bin ich gleich von dir gewichen
No. 41 Evangelista, Judas, Chori, Pontifex I, II Des Morgens aber hielten alle Hohepriester
No. 42 Aria: Gebt mir meinen Jesum wieder!
No. 43 Evangelista, Pilatus, Jesus: Sie hielten aber einen Rat
No. 44 Choral: Befiehl du deine Wege
No. 45 Evangelista, Pilatus, Uxor Pilati, Chori: Auf das Fest aber
No. 46 Choral: Wie wunderbarlich ist doch diese Strafe!
No. 47 Evangelista, Pilatus: Der Landpfleger sagte
No. 48 Recitativo: Er hat uns allen wohlgetan
No. 49 Aria: Aus Liebe will mein Heiland sterben
No. 50 Evangelista, Pilatus, Chori: Sie schrieen aber noch mehr und sprachen
No. 51 Recitativo: Erbarm es Gott!
No. 52 Aria: Können Tränen meiner Wangen
No. 53 Evangelista, Chori: Da nahmen die Kriegsknechte
No. 54 Choral: O Haupt voll Blut und Wunden
No. 55 Evangelista: Und da sie ihn verspottet hatten
No. 56 Recitativo: Ja freilich will in uns das Fleisch und Blut
No. 57 Aria: Komm, süßes Kreuz
No. 58 Evangelista, Chori: Und da sie an die Stätte kamen
No. 59 Recitativo: Ach Golgatha, unselges Golgatha!
No. 60 Aria (+ Chor): Sehet, Jesus hat die Hand
No. 61 Evangelista, Jesus, Chorus I, Chorus II: Und von der sechsten Stunde an
No. 62 Choral: Wenn ich einmal soll scheiden
No. 63 Evangelista, Due chori: Und siehe da, der Vorhang im Tempel zerriß
No. 64 Recitativo: Am Abend, da es kühle war
No. 65 Aria: Mache dich, mein Herze, rein
No. 66 Evangelista, Due chori, Pilatus: Und Joseph nahm den Leib
No. 67 Recitativo (+ Chor): Nun ist der Herr zur Ruh gebracht
No. 68 Chorus: Wir setzen uns mit Tränen nieder
마태 수난곡
원제 / Matthäuspassion BWV. 244
음악장르 / 성악곡
작곡가 / J. S. 바흐(독일)
작곡연도 / 1729년
초연 / 1729. 4. 15.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수난곡은 복음서에 바탕을 두고 그리스도의 수난을 다룬 종교 음악극으로 그 역사는 오래되어 초기 그리스도교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근대적인 수난곡의 형식이 왼성된 것은 역시 바로크 시대였다. J. S. 바흐(독일)는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에 의한 두 개의 수난곡이 있는데, 특히 전자는 그의 대표작이며, 고금의 수난곡 중 최고 걸작으로 치고 있다. 루터가 번역한 신약 성서 마태복음 제26장과 27장을 제재로 했으며, 상연에 약 3시간 반을 요하는 대작이다.
1729년 4월 15일의 성 금요일에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에서 초연되었으며, 그 후 얼마 동안은 매년 부활제에 앞서 상연되고 있었으나 어느 사이엔가 잊혀지고 말았다. 후에 이 대작이 멘델스존(독일)의 눈에 띄어, 초연 후 100년이 지난 1829년 3월 11일 그의 손에 의해 부활 상연된 곡이다. 이후 자주 상연하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세계 각지의 합창단이나 관현악단의 중요한 레퍼토리의 하나가 되었다.
전곡은 78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제26장 1절부터 56절까지, 즉 수난의 예언에서 예수가 붙잡히기까지의 곡이 제1부, 그 이후 예수의 매장까지의 57절부터 제27장 전부가 제2부로 되어 있다. 이야기는 성서의 이야기를 노래해 가는 복음 사가(福音史家)의 레치타티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아리아와 합창이 이것과 교차해서 주요한 인물이나 군중의 마음의 움직임을 표현해 간다. 특히 요소요소의 코랄이 전곡을 통일하고 있는 점에 특징이 있다. 성서 이외의 가사는 피칸더의 대본에 의한 것이다.
편성은 합창단, 관현악 모두 2부로 나누어지며 합창은 4성부이며 이것에 소프라노2, 복음 사가의 테너, 예수를 노래하는 베이스와 소년 합창단이 참가한다. 관현악부는 각각의 군이 플루트 · 오보에 · 바이올린 각2 · 비올라 · 비올라 다 감바(첼로의 선구라고 할 수 있는 비올족의 낮은 음악기) · 첼로 그리고 오르간과 쳄발로이다.
제1부
관현악의 긴 서주 뒤, 제1합창단이 ‘오라 처녀들이여, 나의 슬픔을 구하라’고 노래하기 시작하고 다시 ‘보라’고 외치면 제2합창단이 ‘누구를?’ 하고 힘차게 대답한다. 이후 두 합창단의 응수에 청순한 소년 합창의 코랄이 참가하여 인간에의 사랑 탓으로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를 찬양하고, 이 대곡의 비극적인 개막을 고한다.
예수는 제자들을 향해 유월절(이스라엘 인의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축제)에 자기가 붙잡힐 것이라고 예언한다. 예수를 찬양하는 코랄. 대제사장 가야바의 아문에서는 제사장과 장로들이 모여 예수를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고 있는데 민중의 반란을 두려워하여 축제 동안은 그것을 보류하고 있다. 예수가 베다니 마을의 문둥이 시몬의 집을 찾아갔을 때, 한 여자(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붓고 환영한다. 유다를 비롯한 제자들은 이 낭비를 비난했으나, 예수는 마리아를 칭찬한다. 유다가 예수에게 불신감을 갖는 커다란 원인이 되는 사건이었다.
여자는 예수에게 감사하는 아리아(소프라노)를 부르지만, 유다는 제사장을 찾아가 은 30에 예수를 팔 결심을 굳힌다. 그리고 예수는 슬퍼하고, 유다에게 화를 내는 아리아(소프라노)가 이어진다. 유월절의 첫날 저녁식사(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예수는 제자 하나가 자기를 팔려 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제자들은 떠들기 시작하고(합창), 예수와 유다는 긴박한 문답을 나눈다. 이윽고 예수는 그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준다. 여기서 아리아(소프라노)가 예수의 거룩함을 찬양한다. 전곡 중 손꼽는 감동적인 아리아이다.
만찬 뒤 고뇌하는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여느 때처럼 올리브 산에 가고, 얼마 후 제자들이 예수로부터 떠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를 부인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다시 겟세마네 동산에 가서 제자들에게 잠을 자지 말도록 명하고 예수 혼자 기도를 드린다. 제자들의 기상(氣象)을 노래하는 합창 딸린 아리아(테너)가 연주되나, 피곤한 제자들은 기도하는 동안에 잠을 자고 경계를 게을리한다. 거기에 유다가 무기를 든 많은 군중을 데리고 나타나 예수를 속이고 붙잡아 버린다. 붙잡힌 예수를 슬퍼하는 소프라노와 알토의 2중창과 배신자를 야단치는 합창이 교차하고, 다시 격렬하게 노하며 외치는 합창에 의해 제1부의 클라이맥스가 된다.
제자 하나가 칼을 빼어 제사장 하인의 귀를 잘랐으나, 예수가 이것을 말리므로 제자들은 모두 달아나고 코랄로 제1부를 마친다.
제2부
예수를 흠모하는 사람들은 그 행방을 걱정하고 있다. 예수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뜰에 끌려온 것이다. 홀로 베드로만은 멀직이 예수를 뒤쫓아 이 집 뜰에까지 들어가서 일의 추세를 지켜보려 하고 있다. 제사장과 전 의회는 예수에게 사형을 판결하려고 계속해서 위증(僞證)을 찾지만, 예수가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 마침내 대제사장 자신이 예수를 향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고 신문하자, 비로소 예수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자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고 하나님을 더럽힌 예수의 처벌을 군중에게 묻는다. 일동은 예수의 사형을 인정하고, 주먹을 들어 예수를 치고 비웃는다. 그리하여 얻어맞고 멸시당하는 예수를 슬퍼하는 코랄이 된다.
한편 베드로는 이전에 그가 예수와 함께 있었던 것을 목격한 하녀에게 추궁당한다. 그는 예수라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고 그 자리를 피하지만, 세 번 물음을 받고 세 번 부인했을 때 닭이 운다. 베드로는 여기서 올리브 산에서의 예수의 예언이 생각나서 흐느껴운다. 알토의 비통한 아리아와 하나님을 믿는 경건한 코러스가 이것에 잇따른다.
날이 밝자 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은 예수를 묶어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준다. 그것을 본 유다는 몹시 후회하면서 은 30을 성소에 던져 놓고 목을 매어 죽어 버린다. 이어 예수를 우리에게 돌려 달라고 노래하는 베이스의 아리아가 이어지고 빌라도는 예수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는다. 예수는 이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빌라도는 예수가 질투 때문에 붙잡힌 것을 알고 있어서 어떻게든 용서해 주려 생각하고 있다. 축제 때는 군중의 소망에 따라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관습이 있다.
지금 바라바는 죄수가 여러 사람들 간에 평판이 되고 있는데, 빌라도는 바라바를 대신해서 예수를 놓아 주려고 은밀히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제사장들에게 선동을 받은 군중은 역시 바라바를 놓아 줄 것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예수는 채찍으로 얻어맞고,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군중에게 비웃음을 받게 한 뒤, 골고다 언덕을 향해 끌고 간다. 여기서 전곡 중 가장 유명한 코랄 「오, 피투성이가 된, 상처받은 머리」가 감동적으로 노래된다.
예수는 골고다 언덕에서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고 쓴 죄패를 붙인 십자가에 못박힌다. 예수의 좌우에는 두 강도가 각각 십자가에 못박혀 있는데, 그들은 통행인과 함께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찬하면서도 자기를 구하지 못하는 예수를 비웃는다. 이어 예수를 슬퍼하는 알토의 레치타티보와 합창 딸린 아리아가 연주된다. 그런데 이날 낮 12시부터 3시에 결쳐 지상은 완전히 어두워지고 말았다. 그리고 3시가 되자 예수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하고 외치고 잠시 후에 또다시 같은 말을 외쳤다.
그러자 신전의 막이 둘로 갈라지고 큰 지진이 일어나고, 무덤에 잠들어 있던 많은 성도가 되살아났다. 망을 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이 기적에 두려움을 느꼈으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겨우 깨달았다. 날이 저물고 요한이라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했다. 빌라도는 이 청을 받아들여 시체의 인도를 명했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예수를 맞아들이려 하는 베이스의 레치타티보와 아리아가 연주된다.
요한은 예수를 새 무덤에 정성스레 묻고 무덤 문에 큰 돌을 굴려 놓고 돌아갔다. 막달라 마리아, 야곱과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들이 무덤을 향해 앉아 있었다. 이튿날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생존중에 사흘 후에는 다시 살아나리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사흘까지 병사로 하여금 굳게 지키도록 빌라도에게 요청했다.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내어 예수가 부활했다는 말을 퍼뜨리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빌라도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병사에게 엄중히 경계시켰다.
예수의 안식을 비는 결별의 레치타티보(베이스 · 테너 · 알토 · 소프라노)와 합창으로 전곡을 마친다.
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마태 수난곡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