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가족들.......금새 또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다일공동체에 갔다왔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 안에 다른교회에서 느껴지지 않는 안락함과 평안함이 있
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허물없음과 첨 교회에 온 자들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포옹으로 다가오는 모습은 너무나도 보기 좋았
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헌금을 교회에 쓰지 않고 매일매일 청량리에
서 노숙자들과 밥을 한끼조차 할수 없는 이들에게 무료 밥
을 제공하며 복음을 전할만큼 예수그리스도께서 "나는 이세
상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요 섬기로 왔다"라는 말씀
을 생활깊숙히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나의 맘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정말로 예수를 믿겠다는 것은 더 이상 나를 위해서 살지 않
겠다는 고백입니다.....
지난주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다녀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큰 교회......!!! 전국적으로 70만의 성도를
거느리고 있는 어마어마한 교회....!
태어나서 그렇게 큰 교회는 첨으로 봤습니다......
제가 중간쯤에 위치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목사님 얼굴이
안보일정도로 컸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의 스크린의 4배정도의 큰 스크린을 통해서
만 예배의 진행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가슴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설교의 말씀은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사업이 번창하고 장수의 축복을 받고 재정적
으로 풍성해지고 자녀의 성공이 있고 ...................................
물론 맞는 말입니다....분명히 성경에도 그렇게 나와있구
요.....
근데 문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들은 교회에 왜 다닐까?"
수십년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수고와 예수그리스도
의 피로 세워진 제단을 딱 한번 가보고 이렇다 저렇다 얘기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하여튼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
다......
진정한 복음은 축복받는 삶이 아니라 고난받는 삶입니
다......
물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결코 무시할수 없는 어마어
마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신앙의 목적은 아닙니다.....
여러분! 혹시 우리의 모습이 이렇진 않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자신의 특정한 목적을 이루려고 하
는 것은 아닙니까?
한국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기복주의의 신앙을 기독
교에까지 고스란히 적용시키고 있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봅니다......
자신의 이익과 축복, 부를 위해서 하나님을 갓바위처럼 도
깨비방망이처럼 하나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느낌을
들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픕니다.....
여러분의 기도중에 혹시 여러분을 위한 기도가 거의를 차지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미 여러분은 하나님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사
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믿고 있다면 자신에
게 이해할 수 없는 불행이 닥쳐 왔을 때 금방 하나님을 버
리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평생을 써서 갚아도 조금도 미치지 못
할 상상할 수도 없는 구원의 빚을 진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무엇을 해주시지 않으셔도 은혜가 차
고 넘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의 축복을 구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어떤 고난을 받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자들
입니다.....
다일공동체의 모습을 닮아 갑시다......
자신이 풍족하지 못해도 남을 되돌아 볼 줄 아는 넉넉한 삶
을 살아 가십시다......
정말로 이것만은 꼭 기억합시다....
더 이상 크리스챤들은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닙니
다......
나의 유익을 위해서 사는 삶을 버립시다....
하나님을 위해서, 남을 위해서 살아갑시다.....
하나님께 거룩히 고백합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그리하면
아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라는 고백을 기억합니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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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2
사랑합니다.
다일공동체&순복음교회
태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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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0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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