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김천에서는 포도 자두 축제가 열렸답니다.
매년 김천농업기술센터에서 했는데 올해는 좀더 가까이 가자는 의미에서 김천역에서 했죠.
포도 자두 농가만의 축제가 아니라 김천시민과 김천을 다니려 가시는 손님들과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연 축제...
미비하고 부족한점이 없지 않았지만 첫단추치고는 그런대로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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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여행도 이번 포도 자두 품평회에 참여를 했지만 낙마...
내년엔 좀더 노력 해서 다시 도전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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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면마다 부스가 세워지고 각자 자신들의 농산물을 가져 나와 직접 소비자와 직거래장터도 열렸답니다.
포도여행은 아직 완숙된 포도가 없는지라 궁여지책으로 지난봄 냉해 피해로 수정이 되지 않아 알이 작고
포도씨가 없어 껍질째 믹서기에 갈아 먹기에 적합한 캠벨 포도를 즉석에서 생으로 갈아서 팔았네요.
반응이 어땠을까요?
"대박"
날씨가 무지 덥기도 했지만 씨가 없는 포도로 생으로 갈아 먹기에 딱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에 올해 농사 망쳤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이 자연 치유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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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박보생 시장님도 한잔...
우리 감문면 면장님도 시원하게 한잔 쭈~욱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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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국회를 잠시 떠나 지역에 내려오신 이철우 국회의원님도 맛나다고 칭찬 일색..
포도쥬스 한잔을 사드시곤 울집 포도 홍보대사를 자처하신 아주머니 연신 이손님저손님을 모시고 와선
이집 포도가 최고라며 포도 쥬스를 팔아 주신 아주머니...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참 고마우신 아주머니다.
아주머니의 초록색 모자처럼 개성이 강하신 아주머니...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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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거의 끝나갈쯤 해서 준비 해 간 포도도 동이 나고 오늘 행사를 마무리 했네요.
농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이 소비자와의 직거래의 장이 더 많이 열려 농민들의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울집 포도농사 3,000평중 1,000평이 냉해 피해를 입어 손놓고 막막했는데 카페의 카친님들의 따듯한 격려와
응원 덕분에 조금씩 빛이 보입니다.
포도 전용 쥬스도 반응이 좋아 벌써 주문을 하신 분들이 많답니다.
사실 농부의 자존심에 올해 내 농사 망쳤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인정 할것은 인정하고 또 방법을 모색하니 이런저런 방법으로 헤쳐 나갈 길이 생겨 무지 기쁩니다.
카친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울집 포도는 시집 갈 채비가 거의 끝나 갑니다.
곧 맛난 포도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택배 배송하는날 문자 연락 드리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모두들 건강 꼭 챙기세요.
3000평중 1000평이 냉해 피해를 본 포도밭은 완전 무공해 포도다.
첫댓글 포도여행님~
좋은 경험하시면서 알찬 하루를 보내셨네요~~
잘 익은 포도송이를 보니 막 먹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내년에는 꼭 포도여행님네의 포도가 일등 품질로 우뚝 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밑에 푸르스름~한 자두가 정말 맛있게 보여요~~
네 우리 김천이 자두로도 유명하답니다.
제라늄님 매번 느끼는거지만 카페에 신입 회원이 들어오거나 회원들이 글을 남기면
어김없이 달려 오셔서 격려 해 주시는 마음에 항상 고마운 마음이랍니다.
늘 그자리에서 반겨 주시는 모습에 논두렁밭두렁 사람들이 참 따스하다는걸 느낍답니다.
비록 포도송이 품평회에서는 낙마했지만 뛰어난 센스와 임기응변 아이디어로
즉석 생과일쥬스를 선보여 대박을 냈으니 너무 감사한 일이죠.
사실 몸에 좋은 것은 이게 진짜인데...ㅎㅎ
심기일전하시어 내년에는 꼭 최고 수상을 하시기를 기대할께요.
노오란 티에 연분홍 스카프도 잘 어울리시네요.ㅎㅎㅎ
품평회가 저희처럼 반비가림 시설을 한 농가에겐 좀 불리한 점이 있긴 하지만
추세가 그러니 대를 위해 소가 희생을 해야죠.
좀더 노력해서 나도 할수 있다는걸 보이고 싶습니다.
네 사실 포도쥬스를 팔겠다고 말은 했지만 내심 될까? 반응은? 괜한짓 하는거 아냐?...
이런저런 생각에 두려움도 없지 않았지만 포도쥬스 첫잔을 팔면서 느꼈네요.
아~ 이거 된다는걸... 손님이 보는 앞에서 포도알 통채 깔아서 드리니 다들 진한 포도맛에
좋아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흐뭇해지더라구요.
그간 맘 고생한게 언제인가 싶게 쏴~악 사라지더라구요.
항상 카페문을 든든히 지켜 주시고 있는 준서비님께도 늘 감사함을 가지고 있답니
김천은 포도와 자두가 유명하죠,
축제 구경 잘하고 갑니다.
저희 김천 포도 축제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내년엔 직접 오셔서 라이브로 보심이 어떨할지요.
사실 올해는 아주 작게 시작한거라 그닥 볼거리가 없었지만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오면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늘 애써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농촌알리미님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에헤라디야~~축제 한마당에 저도 놀다 갑니다
좋은품질로 늘 애쓰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도전하는 멋진 아짐 것두 대단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ㅋㅋ
네 아주 짧은 글이지만 기분좋게 놀다 가시니 저도 덩달아 신납니다.
항상 먼저 달려 오셔서 이리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가져 주심에 아이들사랑님의
따뜻함을 느낍니답니다. 아낌없이 주는 응원을 등에 업고 열심히 뛰어야 겠습니다.
요즘은 밥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답니다.
카페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오늘 서울은 빗님이 휴가를 갔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