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청도 옹강산(823)/2023.05.31
영남알프스의 변방 청도 옹강산 ..
급경사로 시작해서 급경사로 끝난 결코 쉽지안은 산이였지만
멋진 바위릿지길과 명품소나무들 그리고 중간중간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였습니다.
1. 부산나무꾼 나홀로
2. 어디로 : 삼계리 - 수리덤계곡 - 삼계리재 - 옹강산 - 말등바위 - 삼거리(558봉) - 소진리 - 운문산 둘레길 - 신원리
3. 거리 : 도상 11키로 4. 시간 : 6시간
사진모음
삼계리 천문사입구 ..
삼계리 버스 정류장 ..
언양에서 아침 09시10분 동곡으로 가는 시외버스로 삼계리에 하차한다.
(파일에서) 작년11월 산우회 영알둘레길6코스 .... 천문사에서 ...
삼계1교 ..
오늘은 천문사로 가지안고 곧바로 차도를 따라서 수리덤입구로 내려간다
다리위로 멀리 쌍두봉과 우측에 가지산 학심이골로 너머가는 배너미고개가 보인다.
수리덤계곡입구
다리 지나서 에델바이스 팬션이 보이고 ...
에델바이스 팬션을 지나면 곧바로 차도 좌측에 옹강산을 올라가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저 코스는 용둔봉을 올라서 옹강산으로 가고 나는 오늘 삼계리재를 지나서 옹강산을 올라간다.
삼계리재 가는 길에는 중간중간 팬션들과 주말농장 그리고 야영장들이 나타난다.
멀리 옹강산이 보인다.
청도수리덤오토캠핑장 입구 ..
저 차단막을 지나서 캠핑장 안으로 들어간다.
캠핑장을 가로 질러서 흘러내리는 수리덤계곡 ...
캠핑장 수리덤계곡 ...
계곡 양편에 축대를 쌓아서 야영장을 만들어
탠트들이 즐비하고 철이되면 야영객들의 고기굽는 냄새만 계곡을 채울것같다.
조용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잇다.
수리덤계곡 ...
야영장을 지나면 곧바로 계곡으로 들어선다.
우거진 잡목과 깊은 낙엽으로 간혹 길 찾기가 어렵다.
무조건 삼계리재 방향을 보고 올라야한다.
계곡에 낙엽이 상당히 깊고 길이 묵은 길이라서 겨우 흔적만 보인다.
그러나 작년 가을에 영알 둘레길로 이곳을 지나면서 달아논 리본을 보고 별 탈없이 올라온다.
(파일에서) 작년 11월 영알 둘레길 6코스 ..
삼계리재를 넘어서 산내 심원사로 갈때 삼계리재를 올라가는 산우회 할배들 ...
삼계리재 도착
확실히 겨울과 여름의 숲이 틀린다.
겨울 야산은 시야확보가 용이해서 길찻기가 쉽지만
여름에는 산길을 잃으면 우거진 잡목으로 길찻기가 엄청 어렵다.
이정표
산내 심원사와 서담골봉 문복산. 삼계리. 옹강산 사거리 ..
삼계리재에서 옹강산 정상까지는 1.7키로 짧은 거리지만
정상까지 계속되는 급경사로 한시간이상 걸렸다.
급경사로 너무 힘이 들어 절벽 전망대에서 한참 쉬었다간다..
오늘은 미세 먼지도 없어서 보이는 곳까지 다 보인다.
계곡아래 심원사 그 위로 대부산(837)과 서담골봉(837)이 보이고
작년11월 산우회 할배들이 지나간 삼계리재에서 심원사까지 계곡길이 다 보인다.
멀리 경주 단석산도 보이고 ...
(파일에서) 작년11월 영알둘레길6코스 .. 심원사 전경 ..
심원사를 당겨보고 ...
다음 번개는 앞에 보이는 저 하늘 능선을 타고
삼계리재 - 서담골봉 - 대부산 - 아부터재 - 산내로 갈까한다.
멀리 문복산도 보이고 ...
삼계리재에서 서담골봉으로 올라가는 능선이 선명하다.
힘차게 뻗은 능선만보아도 엔돌핀이 팍팍 쏟는다 ..
(파일에서) 서담골봉 올라가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옹강산(832) ...
우뚝 솟은 산세가 힘조은 씨름꾼을 연상케한다.
가지산쪽으로 보니 ...
꼴짜기 아래로 삼계리 천문사와 배너미고개가 보인다.
삼계리재에서 약 한시간정도 급경사를 올라오니 옛 헬기장터가 나타나고
편한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편한 능선길을 룰루날라 지나 옹강산 정상 도착
옹강산(832)
사방이 깊은 나무 숲으로 막혀 조망이 전연없다.
해적 ..
옹강산(832) 접수
삼계리로 가지안고 오진리로 내려간다.
오진리에서 운문사 입구 신원리로 갈 예정이다.
옹강산 정상에서 말등바위로 가는 중간 전망대에서 본 뷰 ...
우와 !!! 가지산과 운문산 영알의 숨은 북쪽 면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운문산 쪽을 당겨본다.
뒤돌아 보니 지나온 옹강산(832)이 보인다.
옹강산의 명물
바위를 쌈사고 있는 천년송 ...
우째 이렇게 자랄꼬 ??
(파일에서) 작년봄 산우회 지리산 둘레길(서당-대축)에서 ...
600년된 하동축지리 문암송 ... 옹강산 천년송과 여기 문암송은 둘다 자연이 만든 명물이다.
말등바위 ...
옹강산의 두번째 명물 사방으로 확틔인 조망이 일품이다.
멀리 운문호 너머로 비슬산과 가야산들이 가물가물보인다.
해적 말등바위에 서서 ..
방음리 까치산과 운문호 그리고 오진리 금곡지가 내려다 보인다.
절벽밑으로 보이는 금곡지를 당겨보고 ...
까치산에서 호거대까지의 능선길이 한눈에 다 들어오고 ...
나홀로 온갖 폼을 다 잡아본다 ...
말등위로 달려도 보고 .. ㅎㅎㅎ
아름다운 말등위에 ...
앗 !!!
하늘에서 말등바위 위로 선녀들이 내려왔다 ... ㅎㅎ
말등바위 선녀들 ...
선녀들은 날라가고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말등바위를 지키고 서 있다.
오늘 처음 만난 오진리에서 올라온 여성 등산객들이였다.
바위 위에 걸터앉은 소나무 ...
정상에서 오진리가는 능선길은 제법 험한 바위릿지길로 바위에 뿌리내린 명품 소나무들이 많다.
햐 ~~~
최고 명품이다 ..
신기하게도 뿌리가 바위위로 뻗어있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작은 봉들이 마치 빨래판 능선같다 . 그 아래로 오진리 마을과 운문호가 보이고 ...
운문호를 당겨본다.
제법 우람한 암봉을 넘으니 ..
이런 숲길도 나타난다.
중간 전망대에서 보니 ...
호거대에서 까치산까지 쫘악 일직선 막힘이 없는 능선길과
그 아래 산자락을 힘차게 휘돌아가는 운문천이 그림같다.
운문산 억산 내원봉 복호산 호거대 ... 산산산 ...
겹겹이 보이는 깊은 산과 능선들이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것같다.
옹강산에는 바위위의 명품소나무들이 많다고 하든데 ,,
소나무와 바위가 정말로 잘 어울린다.
짧은 절벽구간을 아슬아슬하게 내려간다.
지도에는 로프구간이라고 표식이 되어있는데 .. 로프가 없다.
바위위에서 반상회 중인 명품소나무들 ...
산채송화(산돗나물)가 군락을 이루고 잇다.
등로 양편에 두 소나무가 마치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는것같다.
땅을 기면서 자라고 있는 기이한 소나무
주상절리 ...
옹강산에는 저런 주상절리가 많이 보이는데
저 절리 바위틈사이에 소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것같다.
또 만났다 .
자주 만나니 이제는 정이 들고 이런 오지 산행에는 기다려진다.
전망대에서 ...
계속 보아도 지루하지가 안다.
전번 번개산행때 복호산 - 지룡산 - 내원봉과 까치산 - 호거대를 일주했었다.
삼거리(해발 558m) 도착 ...
오진리 2.1키로 소진리 1,2키로 ...
소진리로 내려간다. 이 길은 지도에도 상당한 험로라고 적혀있다.
실제로 내려가 보니 급경사 내리막 길이 장난이 아니였다.
바위 전망대 위의 소나무 ...
옹강산에는 암석위에 뿌리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위를 돌아보니 ...
우람한 옹강산이 보이고 멀리 가지산 운문산이 보인다.
운문천이 오진리를 지나 방음리를 돌아서 운문호로 흘러 들어간다.
멀리 방음리 새마을동산과 그위로 까치산과 정거고개로 가는 전체 능선이 다 보인다.
그림같은 운문천과 운문호 ...
곧 산우회 할배들 저 아름다운 운문호 둘레길을 걸을 예정이다.
돌탑 ..
나도 마눌과 깨막이식구 그리고 우리 할배들 건강을 기도하며 돌을 한개 얹어놓는다.
작은 암봉을 지나고 ...
소진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보통이 아니다.
상당한 험로고 급경사다.
중간 절벽위 전망대에서 ...
가지산 운문산 억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능선과 복호산 호거대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영알의 숨은 북쪽면을 다 볼 수 있어서 산행내내 지루하지가 안다.
기린초 ..
급경사를 이리저리 내려와서 드디어 소진리 옹강산 날머리를 나온다.
정면의 저 길을 따라서 올라가도 계곡을 지나서 옹강산으로 올라간다.
소진리마을 전경
마을 벽화 ...
오진리 마을 유래 ..
소진리 느티나무 보호수
소진리 마을 입구 잠수교 ...
버스시간이 충분해서 천천히 운문산 둘레길을 걸어서 신원리까지 간다. 약 3키로 ...
잠수교위에서 바라본 신원리쪽 모습 ...
천천히 흐르는 운문천 위로 멀리 거대한 바위봉 복거산이 우뚜 솟아있다.
햐 ~~~ 그림같은 풍광이다.
운문산 둘레길 ...
옹강산 급경사 산행에 피곤하지만 운문산 둘레길을 걸어본다.
운문산 둘레길 ...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보니 운문사 입구 신원리에서 청도베이스볼 파크까지 둘레길 순례객들을 위해서
이런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잡초가 우거져 있는걸 보니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것같다.
운문산 둘레길
아직 과일이 나올 때가 안되어서 장사를 하지안는다.
(파일에서) 15년전 인도네시아 벨라완 길가 과일가게에서 ..
람부탄 파파야 수박 야자 두리안 팡(잭푸루트?) 바나나 망고 ...
시골로 들어가면 상상도 못할정도로 헐었는데 .. 아 ~~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잡다 (해적)
신원리로 들어서니 운문천 위로 멀리 깨진바위 억산이 보이고 ...
신원1교 위에서 ...
복호산과 운문천 ...
신원리 마을로 들어선다.
금천초등학교 문명분교(폐교)
시골로 오면 어린 아이들이 아예 보이지 안는더.
인구절벽 ... 우리나라의 미래가 정말로 걱정이다.
신원교회
해적 ...
오늘 옹강산 산행과 운문산 둘레길을 이곳에서 끝낸다.
버스를 기다리며 운문천에 잠시 발을 담그고 ...
이곳이 삼계리에서 시작되는 신원천과 운문산에서 운문사를 지나서 흐르는 운문천의 합수점이다.
사진 좌편이 신원천 우편이 운문천 ...
버스정거장의 줄장미 ...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