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투숙했는데 조식 2인분을 주는 묘상한 게스트하우스

[운동전도사 미루]

어제 반타얀섬에서 나와 여행객들은
보통은 세부시티로 가는데

전 달팽이 여행자라
항구에서 10키로 미터 떨어진
보고라는 도시에 머무르고 있어요.

여기가 어필할 만한 관광지도
없는 소도시라 외쿡인은 거의 안보이고
철저히 이방인의 삶을 살고 있답니다.

어제는 시내 중심가를 돌아다니고
숙소앞 바다가도 가고
알코올도 흡입했어요.

그래서 사진은 요거 딸랑 하나네요.
필리핀은 스페인 지배를 300년 넘게
받았고 국교가 카톨릭이라
꽤 오래된 규모가 큰 성당이 자주 보여요.

필리핀 서민 식사에는 우리와는 다르게 야채가
실종이에요.

어제 현금 주고 방을 얻었는데
2인실이었나봐요.

2인식 도시락이 나왔네요.
수저도 2개, 포크도 2개
도시락, 음료수도 2개
묘상하지요?

1인식 먹어도 괜찮다고
어제 말했는데

여기 게하측과 도시락 업체가 계약이 미리
정해진 거 같아요.

저멀리 바다뷰를 배경으로
커피 한 잔 때리니
여독도 사라지고
다시 마음이 편해지네요.

장기 여행자에게
라디오 어플은 한쿡 소식도 듣고
심리적 의지가 되네요.

너무 놀라운 점은
제가 간 곳
만났던 사람
주변을 둘러봐도
화내거나 찡그린 사람이 없네요. ㄷㄷㄷ

그리고
왜 여기로
어학연수를 오는 지도 이제 이해가 돼요.
여긴 영어가 제 2국어가 아닌
공용어더라고요.
50년 안되게 미쿡 지배를 받은 게 큰가봐요.

일본 지배도
받았지만
딱히 두드러지게 드러나지는 않고
일본 브랜드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아주 흔하게 보입니다.

이제 어디로 떠날까요?
제 맘은 최북단에서 조금 떨어진
말라파스쿠아 섬으로 향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집은 내집]

도시락 하나는 아꼈다가 컵라면과 점심으로 드시면 딱인데 ㅎㅎㅎ
여행 응원합니다.
부럽사옵니다.

[운동전도사 미루]

맛없는 밥 반은 남기고
햄과 소시지는 아낌없이 먹었사와요.

그리고 집님?




저 관리하는 남자여요. ㅎㅎㅎ

[좋은집은 내집]

ㅍㅎㅎㅎ

[슬픔이가슴에찔러]

답글 보니 정말 그러면 될듯하네요
2인실이라서 2인용을 계속 제공해줄꺼니까 컵라면을 마련하셔야될듯 ㅎ
해외서도 라디오에 접속해서 출장을 왔다..사연들을 보내시더라구요..
이건 긴글은 아닌듯해요
긴글콘텐츠분은 이미 있으시던데요..길어서 안읽었어요-..-;; 댓글로만 읽음.

즐여행 되세요~

[운동전도사 미루]

진라면 5개 1팩 사뒀사와요.
1개는 어느 변기로 풍덩(?) 했을 거고요.

맞아요.
출장 사연 많아요.

[슬픔이가슴에찔러]

[하.쿠.나.마.타.타]

달팽이 여행자의 삶 부럽습니다~~~

[운동전도사 미루]

그늘에 있으니
시원하니 좋네요.

여기 사람들 긍정적 생각은 본 받을만 해요.

[뮤리엘]

즐거운 여행되시길~옛날 여행다닐때 생각나네요~~설레기도하고 긴장도 됐었던..

[운동전도사 미루]

지금도 떠나셔요.
생은 생각만큼 길지 않겠지요?

[하.쿠.나.마.타.타]

달팽이 여행자의 삶 부럽습니다~~~

[미네르바]

미루님 저는 복귀했고요.ㅎ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세요~~

[운동전도사 미루]

네 마님 ❤️

[백억만줘!!]

말라파스쿠야... 다이빙 명소.
꼭 한번 가본다는게 미루다가 이젠 글러먹은 인생 된거 같아요 ㅎㅎ

[운동전도사 미루]

지금 가고 있어용.
인생은 짧으니 도전하세요.

[운동전도사 미루]

[년에천이상]

반찬보다 밥이 더크게보여요~
풍경도 여행도 좋네요 부러워요
맘껏 누리시길~

[운동전도사 미루]

필리핀은 밥에 진심이에요.
밥
반찬하나
요렇게 먹더라고요.

[그냥 그냥 그냥.]

저는 쪼 밑에 팡라오가 좋드라구요.
직항도 있고 .작은섬 다니기도 좋고.

[운동전도사 미루]

팡라호가 뭔가 검색했어요.
다음에는 보홀도 가봐야죠.

13일 남았는데
천천히 다니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