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민주노동당에는 양대 세력이 있었다.
주사파(NL)와 평등파(PD) 다.
주사파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이 필독서다.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미국을 존경한다.
돈 좋아하는 이명박도 뉴라이트다.
쥴리 남편 윤석열도 뉴라이트다.
뉴라이트는 일본의 극우파와 맥을 같이 한다.
이명박은 미국 방문 당시, 캠프 데이비스까지 가서 골프 이동차를 손수 운전하며 아양을 떨었고, 윤석열은 백악관에서 팝송을 부르면서 재롱 잔치를 했다.
나는 정당 활동에 관심 없다가, 우연한 기회에 민주 노동당에 가입을 하고, 가끔 모임에도 나갔다.
어느 날, 민주노동당 당원 모임에 갔다가, 주사파 당원이 김일성의 주체사상 책을 권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마 몇 달 후, 술집에서 민주노동당 주사파 젊은 놈을 두둘겨 패고 탈당을 했을 것이다.
박정희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김일성을 그대로 모방을 한 것이다.
새마을 운동은 북한의 집단 노동체제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박정희도 과거 유명한 남노당이었고, 박정희 형 박상희도 경상도에서 존경 받는 남노당이었다.
박정희가 혁명을 일으켰을 때 김일성은 박정희가 공산주의 혁명을 일켰다고 속아서 박정희 형 친구 황태성을 간첩으로 남파 시켰다.
박정희는 황태성을 사형 시켰다.
황태성은 박정희가 군인이 될 때 신원보증을 섰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 후 박정희는 김일성의 전철을 그대로 따라갔다.
경제 정책, 독재, 정적 상해 등 거의 모든 분야였다.
주사파의 대부분이 뉴라이트로 전향했다.
지금 국힘에는 다수의 뉴라이트들이 산재해 있고, 대통령 주변에도 거의 뉴라이트들이다.
그리고 코메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주사파들의 필독서 중에 하나였던, 박현채의 ‘민족 경제론’이다.
주사파들이 민족경제론을 필독서로 선택한 이유는 책 제목에서 ‘민족’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박현채의 책은 박현채와 상관이 없다.
출판사에서 대충 박현채의 책을 ‘민족경제론’이라고 정했을 뿐이다.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주사파 중에는 박현채의 민족 경제론을 제대로 읽은 인간이 없다는 것이다.
박현채의 민족경제론은 민족과는 상관없고 지역 경제와 식량의 자급 자족과 스스로의 살림살이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박현채의 민족경제론을 여러 번 읽었다.
지금 정치권에는 진보당 보수당 가리지 않고 뉴라이트들이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