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계기로 제가 그 동안 진료받아온 대구 경대병원에 대한 신뢰가 완전 무너져 내렸습니다.
서울에 있는 명의를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건 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정재훈 / 세브란스병원 외과에 재발확률 5%라는 교수님(성함 모르겠어요,,) 정도 밖에 모릅니다.
내분비대사내과와 외과 모두 명의가 계시는 곳 제발 알려주세요...
긴 글이지만 읽어봐주시고... 꼭 알려 주세요...절박합니다,.,,
제가 갑상선 유두상암으로 수술한지 4년이 되었구요..2번 동위원소 치료 받았어요.
올 7월에 저요드식해서 검사를 했는데 사진상으로는 괜찮은데 피수치가 안 좋다고 해서
pet을 찍었는데..폐를 연결하는 기관지쪽에 혹이 있다고 했습니다.
암일 확률이 70-80%이고,양성 혹일 경우가 20-30%라고 했습니다.
막상 입원하니 갑상선 수치가 안 좋아 수술해도 되는지 결정 못하겠다하여 3일 동안 아무런 조치도 없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흉부외과에서 수술하자고 했는데..
수술전날 밤에 마취과에서 저 같이 수치가 낮으면 위험해서 수술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흉부외과에서 마취를 하여 우려하는 부작용보다 더 급한 수술이라해서 마취과에서는 어쩔수 없이 동의 한다는 식으로 설명을 해서
다음날 수술실 들어갈때 까지 속을 썩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건..혹이 아니랍니다.. 이상하다고..암이 아니면 양성 혹이어야 하는데...아주 정상적인 임파선이랍니다..
못 깨어 날지도 모른다는 마취의 부작용을 감수하고 수술했는데...
흉부외과에서는 정확하게 수술을 했다고.. 더 이상 치료할 필요 없다고 해서 암이 아니니 다행이라는 생각에 그냥 복잡한 마음을 접었는데...
핵의학과에 진료를 갔는데... 암이 아니었으니.. 다시 ct를 찍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ct상에 아주 작은 혹이 또 보인다고 했습니다..
황당한건 수술한 바로 옆에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또 수술하고 동위원소까지 해서 깨끗하게 없애자 하셨습니다..
또 암이 아니어도 동위원소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피검사를 다시 해보자고 했습니다..
결과는 수치가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암이 어딘가에 숨어있을꺼라면서...
그래서 제가 너무 이상해 흉부외과와 핵의학과 의사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지만...
제가 의학적 지식도 없을뿐더러 전문적 지식을 가진 분께 당해 낼 수가 없었습니다.
흉부외과에서는 핵의학과 쌤이 수술부위를 정한 부분만 정확하게 했을뿐이라고 하시고..
핵의학과에서는 수술에 관해서는 자기는 전공이 아니라서 모른다고 하시고..
서로 자기의 안전을 생각하기 급급했습니다..
마취과, 흉부외과, 핵의학과... 각 담당의사선생님들의.. 책임 떠 넘기기에 바쁜...
그런 모습과 5개월동안.. 검사... 수술... 검사....너무 지칩니다...ㅠ.ㅠ
4년전 수술과 동시에 제가 꿈을 가지고 했던 일들을 그만하게 되면서..
암에 걸린 저를 인정못하고 우울과 축 늘어진 저의 몸을 느끼면서 의지력이 없는 나 자신을 미워하고 보내다가...
이제 병을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려고 부푼 희망을 안고 있던 저에게
이런 일이 생겨... 또 다시 그 전의 저로 되돌아 갈까봐 두렵습니다..
도와 주십시요...
전 대림성모병원에서 수술받았어요. 큰 대학병원처럼 몇개월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수술환자는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더군요. 첨에 저도 좀 망설였지만 7,8개월씩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봐서 그냥 빨리하고나니 오히려 더 낫네요. 저 아는분도 8개월기다려 세브란스에서 했는데 그 다음 동위원소 치료도 8개월 기다린다네요. 아주 답답하다며.. 전 대림성모병원 적극 추천합니다. 수술 잘 되길 기도할께요.^^
다들 병원을 선택하는것은 각각의ㅣ 생각 이구요 내가 결정을 해야 할것 같아요 재가 아무리 이병원이 좋다고 해도 다른사람은 그렇지 않을수 있거든요 저두 대학병원을 포기하고 대림성모에서 ㅅ수술을 햇구요 저두 크리스님처럼 지금도 너무 편하게 진료를 받아요...무엇이든 다른사람은 참고만 하시구요 내가 결정을 하세요 저희 천정 엄마는 영대에 다니세요
저는 병원 옮기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경대병원이 대구경북에서는 가장 큰 병원이고 인지도 높은 병원이지만 제가 일년이 넘게 다녀본 결과 아닙니다. ㅡㅁㅡ;;; 서울의 병원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신뢰가 가고 납득할 수 있는 치료과정으로 진료를 합니다. 그렇지만 경대병원은 너무 뒤죽박죽이고 체계잡혀있지 않고 같은 갑상선 분야인데도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심지어는 외과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 학교가 대구라서 경대병원 계속 다니려고 했었지만 세침검사를 1년이 넘도록 5번 정도를 해도 못 집어내는 걸 아산병원 가니까 단번에 잡아내더군요.
경대병원 간호사들 특히 불친절하고 몸이 아픈것보다는 가서 기분 상하고 오는 일이 더 많았었는데 지금 제가 다니는 병원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그런일로 기분상하게 하는 일은 없더군요.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나 비용이 적지 않게 들지만 병원과 의사선생님에 대한 신뢰로 기꺼이 3년이 넘도록 다니고 있어요. 의사선생님 보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다니다 보니까 선생님도 얘기 잘 해주시고 묻는말에 대답도 잘 해주시고 하셔서 저는 기분좋게 병원 다니고 있어요. 경대병원이 싼 것도 아니고 같은 돈 내고 다니는데 서비스 좋은 곳이 더 좋잖아요. 본인이 믿음가는 병원이라면 어디든지 상관 없지만 본인이 불신하는 병원이라면
첫댓글 병원 선택을 잘못하면 힘드는건 환자일뿐, 의사들은 자기 책임 회피하기만 급급하였군요. 병원 추천란에 보시면 많은 병원 나와 있지요. 자세히 한번 읽어 보시고 좋은 병원 선택하여 잘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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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림성모병원에서 수술받았어요. 큰 대학병원처럼 몇개월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수술환자는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더군요. 첨에 저도 좀 망설였지만 7,8개월씩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봐서 그냥 빨리하고나니 오히려 더 낫네요. 저 아는분도 8개월기다려 세브란스에서 했는데 그 다음 동위원소 치료도 8개월 기다린다네요. 아주 답답하다며.. 전 대림성모병원 적극 추천합니다. 수술 잘 되길 기도할께요.^^
저두 경대에서 진료 받는데 괜히 겁나네요 경대도 크다면 큰 병원인데..... 어느 병원이든 조금씩의 의료사고는 다 있다고 봐요 그게 나자신이 되어버렸다는 불행이죠 저도 첨엔 그게 겁이나 삼성병원에 갔었는데 그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자식과 가정이 있어서 그런가 글구 그곳 -정재훈샘 진료-에서 갑상선은 어디나 다 똑같으니 기냥 경대에서 하라시더라구요 ㅠㅠ 저두 갈등생기네요 님 힘내시구요 ~ 우리 함 잘 이겨봅시다
웅~검사를 앞두고 괜시리 저두 병원에 신뢰가 안가는 느낌이 드네요 난두 핵의하과 샘들 다아는데......
이런..!!! 정말 화가 나네요..-_-;; 한 병원만 믿고있지말고 어디 이상이 생기면 여러군데 가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돈은 좀 들겠지만 죽으면 돈이 무슨소용이야...-_-;;;;;;;;;;;;;;;;;
영대 가세요..전 설 사는데도 영대 갔어요.. 이비인후과 송시연 선생님 정말 좋아요..저도 저번 9월에 송시연 선생님께 수술 받았어요...^^
다들 병원을 선택하는것은 각각의ㅣ 생각 이구요 내가 결정을 해야 할것 같아요 재가 아무리 이병원이 좋다고 해도 다른사람은 그렇지 않을수 있거든요 저두 대학병원을 포기하고 대림성모에서 ㅅ수술을 햇구요 저두 크리스님처럼 지금도 너무 편하게 진료를 받아요...무엇이든 다른사람은 참고만 하시구요 내가 결정을 하세요 저희 천정 엄마는 영대에 다니세요
가족들과 상의를 해서 결정할려구요... 여러분들 글이 힘이 되네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정재훈 선생님 가지 마세요..3개월 기달려서 일분 진료 받습니다..ㅎㅎ..머 물어보기라두 하면 벽보고 아주 무뚝뚝하게 대답해서 물어보지도 못해요..그냥 자기말만 하고 나가라고 합니다..1분진료죠..그것도 안걸릴듯..대신에 환자 대기시간은 없어요..워낙 빨리 내보내니..
저는 병원 옮기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경대병원이 대구경북에서는 가장 큰 병원이고 인지도 높은 병원이지만 제가 일년이 넘게 다녀본 결과 아닙니다. ㅡㅁㅡ;;; 서울의 병원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신뢰가 가고 납득할 수 있는 치료과정으로 진료를 합니다. 그렇지만 경대병원은 너무 뒤죽박죽이고 체계잡혀있지 않고 같은 갑상선 분야인데도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심지어는 외과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 학교가 대구라서 경대병원 계속 다니려고 했었지만 세침검사를 1년이 넘도록 5번 정도를 해도 못 집어내는 걸 아산병원 가니까 단번에 잡아내더군요.
경대병원 간호사들 특히 불친절하고 몸이 아픈것보다는 가서 기분 상하고 오는 일이 더 많았었는데 지금 제가 다니는 병원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그런일로 기분상하게 하는 일은 없더군요.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나 비용이 적지 않게 들지만 병원과 의사선생님에 대한 신뢰로 기꺼이 3년이 넘도록 다니고 있어요. 의사선생님 보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다니다 보니까 선생님도 얘기 잘 해주시고 묻는말에 대답도 잘 해주시고 하셔서 저는 기분좋게 병원 다니고 있어요. 경대병원이 싼 것도 아니고 같은 돈 내고 다니는데 서비스 좋은 곳이 더 좋잖아요. 본인이 믿음가는 병원이라면 어디든지 상관 없지만 본인이 불신하는 병원이라면
과감히 옮겨보시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그리고 전 경대병원에서 무슨 마루타처럼 저 앉혀놓고 여러 의사들 와서 목 한번씩 쑥쑥 눌러보고 만져보고 가는 것도 싫었구요, 다른 사람이랑 다 같이 진료실에 들어가는 그것도 별로던데요. 극히 개인적인 일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