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도
그렇게 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그대 곁에서 잠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고싶어서
그렇게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는 것은
그대 곁으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서
죽도록 사랑하면서 아파오는 가슴은
낮선 타인으로 그대 앞에서서
붉은 입술 사이로 비치는
그대 미소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그리워하는 것은
노을 속을 걸어가는 바람의 기억도 아니고
여린풀잎을 흔드는 빗방울의 노래도 아닙니다.
그대는 지금
울지않는 밤을 안고 잠이 들었고
나는 지금
잠들지 않는 밤을 걸어 그대에게로 갑니다.
詩 김경훈
ⓛⓞⓥⓔ아루치♡마루치
첫댓글 사랑이 더 외롭고 사랑이 더 고통스럽고 사랑이 더 아프게 하는것은 왜 일까요?? 꽃 돼지님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생각하여 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거 사진이 예쁘군요....외로울땐 소주한잔 해보세요....즐겁답니다... 건강 하세요...
사랑은 그리움으로 완성된다 하였던가요..그리움에 애타는 마음이 너무 간절한것 같이 느껴지는군요..행복하세요
사랑을 하면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어떤 시인이 썼잖아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또 어떤 시인은 사랑은 그대에게 왕관도 쒸우지만 십자가도 함께 지운다 사랑은 아름다운 고통도 함께 주는가 봅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