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 비(?) 경영(유럽통상학 연계전공-경영학개론정도 들은 적 있음), 불어불문학전공
경조선택.
열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강사 선호.
30대 초반.
64 62 56 61로, 평균 61.31로 합격했습니다.
(노행인경)
이수진 윤성봉 오은지 오은지 강의 수강했습니다.
약 5년 (2019~2023)
(첫 해는 1차만 보고 2차 준비는 2년 차 때부터 했고, 중간에 결혼준비, 결혼, 수술, 임신 기간 있음🤣그래서 어디 가서는 4년 준비했다고 얘기해욬ㅋ…)
노동법(김기범> 이수진)
처음에는 판례만 냅다 외우면 되는 과목인 줄 알고 판례 외우기에 매몰됐었는데, 우연히 통합노동법을 정독하고 나서 노동법 틀이 잡혔고 통노로 수업하시는 분이 (방강수 박사님도 계시긴 했으나) 이수진선생님이어서 갈아탐. 이후 강사&me 핏이 잘 맞아서 노동법은 항상 60점 넘었음.
포섭할 때 촘촘하게 하는 게 포인트였음.
(예를 들면, 전적에 관한 문제가 나오면 바로 전적이니까 이렇다 저렇다 쓰지 않고, 일단 해당 사안이 이러이러해서 전적에 해당한다!부터 쓰고 쟁점으로 들어감)
단권화시 쟁점 옆에다 포섭할때 어떤것부터 해야할지 순서 적어놓음.
행쟁(김기홍>정선균>윤성봉)
난 초시 때부터 제일 문제였던 게 행쟁이었음. 5년 전 만 해도 강사님이 일반론 양만 많이 쓰면 된다고 해서 (물론 현재는 지론을 바꾸신 걸로 앎)행쟁은 경조처럼 싹 다 외워서 일반론 몰아치듯이 쓰고 짧게 포섭하면 되는 줄 알았음. 나는 그대로 외우는 것이 약해, 늘 모의고사 하위권이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 그래서 강사님을 두 번 바꾸게 됐는데, 정선균 강사님은 어떻게 행쟁을 노동법과 달리 공부해야 하는지, 행쟁의 본질을 일깨워주셨다고 봄. 그러나 어느 순간 뭔가 핏이 안 맞는 느낌이 들어서 강사님을 바꿨고, 나름 고득점이 나옴! (일단 60점 넘은 게 감동이었음 ㅜ)
윤성봉 강사님의 사례집을 거의 꼼꼼하게 5 회독 이상 했음. 스터디를 했는데, 매일매일 사례집 문제 5개 정도를 - 쟁점 파악해서 일반론은 짧게 적고, 사안의 논점과 사안의 해결(포섭)은 거의 풀로 작성해 인증하는 스터디였음. 신경 썼던 부분은 <사안의 논점>은 첫인상이므로 간결하되 핵심만 콕콕 집어 작성하도록 했고, <사안의 해결>은 생각보다 포섭할 때 바로바로 현출이 안 돼서 처음에는 오래 걸렸는데, 나중에는 포섭하는 순서도 외울 정도가 되도록 했음.
인사(김유미> 최중락> 오은지)
아시다시피 김유미 강사님과 최중락 강사님은 스타일이 많이 다른데, 오은지 강사님이 딱 두 강사님의 중간이라고 생각함. 이해를 중시하면서도 어떻게 답안지를 작성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심. 강사님의 직접첨삭도 도움이 많이 됐고, 자료가 많은 게 오히려 좋았음. 그리고 오은지 강사님의 장점은 모의고사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지엽적이고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유기적인 흐름이 필요한 문제가 나오면 다들 당황할 때 오은지 강사님 수강생분들은 잘 쓸 거라고 생각함.
경조(김유미> 최중락> 오은지)
작년(23년) 경조 문제가 약간 사례문제 느낌이 있었고, 1문이 50점짜리 문제로, 1-1, 1-2, 1-3 이렇게 분설돼 있었음. 50점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두고 작성방법을 생각했음. 은지 강사님이 한 문제가 분설돼 있는 경우에는 따로따로 나눠서 보지 말고, 문제 간 연결고리가 있음을 생각해 보라고 해서 최대한 문제에 나온 사례를 접목시켜서 1-2, 1-2, 1-3문이 거의 한 문제처럼 읽히도록 작성했던 게 플러스가 됐다고 생각함.
나는 지방러라 주로 인터넷 강의를 들었고, 따라서 직접 만나는 스터디는 길게 해 본 적이 없음.
주로 한달정도 기간을 정해 빡세게 집중해서 하고 헤어지는 류의 스터디를 선호했고,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
그리고 온첨반은 되도록 구루미어플 이용해 시간 맞춰서 작성하고, 제출인증까지하는 스터디 강추.
올해 초 아기를 출산하며 집체교육과 수습을 내년으로 미뤄둔 상태라 신분만 합격생이고 노무사라고 하기 민망한, 그렇다고 수험생은 아닌 상태인데요.
지난 수험기간 동안 나름대로 공부에 몰두하며 바쁘게 지낸 버릇이 있어서 그런가, 육아하며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 너무 밋밋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글로써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짧게(?)나마 수기를 썼습니다.
만약! 질문이 있으시다면 되도록 공개댓글로 써주셨으면 좋겠고,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추가하겠습니다.
뒤늦게 부끄러움이 몰려오네요. 장수 끝에 운이 좋아 합격한 한 사람의 경험담이라 생각하고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꼭 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29 15:45
저는 실강 인강을 6:4비율로 다 경험 해 봤는데, 왕복 2시간이 넘어가신다면 인강 추천합니다. 아니고 조금 현장경험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0기나 0기,1기는 인강으로 들으시고, 1-2기부터 실강으로 넘어가세요. 실강은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써 보는데에 의의가 있는데 0기(혹은 1기까지)는 강의위주거든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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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지선생님은 초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글을 봤는데용 글쓴이님이 느끼시기엔 어떠신가요?
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자료가 많았어서 그런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 해 주십니다. 오히려 타 강사님들이 경력이 오래되고 수강생 중 다년차가 많아서 그런가, 설명이 다년차 위주라고 느낀 적은 있었어요.
오은지 강사님은 질문하면 답장받는데 얼마나걸리셨나요??
제가 은지 강사님은 계속 실강 듣다가 마지막만 온첨으로 바꾼거라서 질문을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기억으로는 하루 안에는 꼭 답장 주셨던 것 같습니다~
@toujoursivre 아직 선택과목이 고민인데요!
경조의 양이 노동법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차이나나요? 비슷한지 아니면 노동법이 더 많은가요?
@로에 노동법과 비교하자면 외워야하는 텍스트 자체는 경조가 조금 더 많은 느낌인데(이 부분은 교재를 단순 페이지 수 비교만 해도 알 수 있죠), 법리 이해와 판례사실관계 파악, 판례현출 준비 등등의 공부시간은 노동법이 훨씬 더 많았고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toujoursivre 경조는 물리적 양(책 페이지 수)은 많지만 실질적 양은 그에 비해 적다고 볼 수 있나요?
@로에 난 외우는걸 잘한다! 번뇌없이 거의 똑같이 외우는게 좋고 취향이다 는 전제 하에 그렇습니디. 경조와 노동법은 공부법 자체가 다른데, 경조를 노동법 공부방식처럼 탐구하듯이 공부하게되면 또 엄청 양이 많게 느껴지거든요. 그엏다고 경조가 무작정 외우기만하는 과목은 아니긴 합니다…! 이해가 기반은 되긴 한데 노동법처럼 깊은 탐구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두 과목의 양을 알려달라고 하면 참 난감한 것 같습니다. 선택과목은 취향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질리지 않고 덜 거부감 있는 과목으로 고르셨음 좋겠고,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다수의 선택으로 가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헌동으로 이번에 다시 준비를 시작하는데요 (저는 기존 최중락강사님 이었습니다)
인사경조 강사를 오은지 강사님으로 고려하고 있는데 혹시 강사를 변경하시고 0기부터 3기까지 다 수강하셨었나요?
혹시 강의를 줄여서 듣는다면 몇기를 추천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어서 오은지 노무사님께 개인상담을 받은 적 있었는데요! 0기 혹은 1기 중에 택1해 들으시고, 2기,3기는 쭉 듣기를 추천하셨습니다! 저는 중간에 1차도 봐야했기 때문에 1기는 시간이 없을 거라 생각해 0,2,3기를 들었습니다.
기초가 있고 헌동이시니 저와같은 방법으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학문이지만, 강사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강사변경시 0기나 1기는 꼭 듣기를 개인적으로도 추천합니다.
@toujoursivre 아 넵ㅎㅎ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혹시 통합노동법책 정독은 얼마나걸리셨나요?
또한 정독하신 통합노동법책은 방강수박사님이 쓰신책이신건지(어떤책인지 잘몰라서요ㅠㅠ)궁금합니당🤔🙏🏻
오래돼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유예때 0기 시기에 수업은 안듣고 2주간 노동법에 투자했단 것 같습니다. 방강수박사님 책 맞습니다!
@toujoursivre 우왕 빠른답변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노무사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세한 합격수기를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수기를 보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 저는 현재 김유미 강사님과 최중락 강사님 중 어떤 강사님을 들을지 고민 중에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혹시 오은지 강사님이 두 강사님의 중간 지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까요?
김유미 강사님은 첨삭과 수험적합하게 짜여진 교재가 강점이고, 최중락 강사님은 강의력이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강사님의 강점을 두루 갖춘 것 같다는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 두루뭉술하게 적었던 것 같습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toujoursivre 아하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답안작성 플로우가 엄청 좋아보이는데 강의를 들으면 필기처럼 해주시는건가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정리해두신 건가요? 혹시 개인적으로 정리해두신거하면 공유하시거나 판매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앗 답안작성 플로우는 강사님이 직접 작성해서 나눠주시는 자료중에 하나입니다! 요즘도 나눠주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강의시 칠판에 제 글에있는 사진처럼 플로우 정리해서 잡아주십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조로 선택 바꾸고 인사랑 경조 둘 다 유미쌤으러 가려했는데요(이유는 퍼펙트한 모범답안을 닮고싶은 마음에..) 다만 이번에 2차공부를 하면서 우연히 오은지쌤 모의고사를 보면서 전후맥락의 연계가 바로 이런 거구나 싶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맘 한편으로는 은지쌤 모답을 계속 참고해야지 하는 생각을.. 강의까지는 생각 안 했었는데 이 글과 플로우필기를 보니 강의 은지쌤으로 갈까..고민이 되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전날 회독에 기본서 다 보는 게 너무 벅차서 전략노트 기본서, 목키단권화 생각중이었는데요 혹시 은지 쌤강의랑 호환이 될까요??..
@illillii 저는 개인적인 상황때문에 인사는 은지쌤 교재를, 경조는 중락쌤 교재를 사용했는데요, 별 문제 없었고 또 전략노트와 목키를 사용했었던 경험으로 은지-유미쌤 호환 잘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출판사인건지 모르겠지만 교재 편집 스타일도 비슷합니다.
@toujoursivre 이제서 확인했네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직장, 육아 병행인데 도움을 좀 받고싶은데 혹시 문의드려도 괜찮을까요?ㅎㅎㅎ
전 남성이긴 합니다 ㅎㅎ
저는 직병 육병은 아니고 임신병행(?!) 이었어서 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는 선에서 답변드릴게요~
@toujoursivre 직장 병행인지라 시간이 많이 있지는 않아 컴팩트하고 깔끔한 답안 작성을 찾다가 오은지 강사님을 관심있게 보게되었습니다.
0기는 최중락 강사님 1기부터 오은지 강사님을 생각하고 있는데 0기부터 오은지 강사님을 추천하시는지요??
저는 노동/행쟁 손승주 강사님, 인사/경조는 최중락-오은지 강사님 테크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ㅎㅎ
복많이 받으실겁니다!!ㅎㅎ
@노사노사해 1. 수험을 처음 시작하신다면, 0기부터 3기까지 같은 강사님을 추천합니다. 특히 오은지 강사님은 0기부터 차근히 들으시는게 인사관리 전반적 이해에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구력이 있으시다면 말씀하신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최중락 선생님과 오은지 선생님은 두분 다 훌륭하신 분이고 저 또한 두분의 좋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두분 모두 추천드립니다. 다만, 취향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스스로 하는 경향보다는 떠먹여주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경향이라 저와 비슷하시다면 오은지 강사님 추천합니다. 수험 경험에 기반한 전반적인 공부방법과 복습방법 등을 잘 알려주십니다.
3. 손승주 강사님은 직접 강의를 들어 본 적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양이 컴팩트하고 강의력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toujoursivre 많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기 보니까 정말 고생많으셨겠고 인간승리인것 같아요...
제 상황은 솔직히 힘들다고 하는것도 사치인것같더라구요
자극많이받고 갑니다ㅎㅎ 도움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사노사해 제가 육아를 해 보니 육병도 대단하다고 느끼는데 직병까지 하신다니 마음 먹으신 것 만으로도 큰 용기라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꼭 원하는 것 이루시길 빌며 화이팅입니다!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계속 참고하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