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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맞벌이 부부의삶 치매 검사 절차가 어찌 되나요?
시나몬 추천 0 조회 826 24.03.08 16:14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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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08 16:17

    첫댓글 저의 경우는 치매지원센터에서 간단히 검사받은 후

    곧장 대형병원에서 뇌 검사 받고 진료받기 시작했어요.

  • 24.03.08 16:25

    살고있는지역에 치매안심센터 가 있어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시고 1차 검사를 진행하죠.
    다행이(ㅠㅠ) 검사를 통과하시면 그쪽에서 연결해주는 병원에서 2차검사를 하죠(mri)
    이곳에서 연결해주는곳에서 해야만 비용발생하는게 무료인걸로 알고 있어요.

  • 24.03.08 16:39

    저희 엄마도 동네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가 있어요 여기 전화하셔서 예약하셔요

  • 24.03.08 16:41

    2년전 치매안심센터 가서 문진 검사받고 연계 병원 추천 저희는 영상의학과 mri 16만원정도 들었고 그때 요양원에 계셔서 그곳 신경과에 제출 약복용하셨어요

  • 작성자 24.03.08 17:03

    감사합니다. 치매안심센터 예약할게요

  • 24.03.08 17:27

    보건소는 그렇구요
    저희는 엄마 치매 의심돼서 큰병원 신경과에서 mri 찍고 길고긴 설문지랑 의사면담조사
    그리고 가까이 지내는 가족(딸들)이 면담했어요.
    그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24.03.08 21:43

    저는 엄마가 정형외과쪽 시술 후 입원하셨는데 거기 간호간병해주시던 간호사쌤이 의심된다며 꼭 큰병원 가보라고 하셔서
    대학병원 노인신경과 예약해서 갔어요. 가면 피검사 포함 이것저것 검사하고, 그 검사 결과 보고 pet CT 검사 여부를 결정하라고 해요(비보험이라 검사비가 백만원 정도 들어요.) 그 검사하면 뇌에 치매를 유발하는 아미노산이 쌓여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어서 지금 당장 심한 치매가 아니라도(인지 검사에서걸러지는...) 미리 치매약을 먹어서 치매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올해 3년째 약 드시고 계시고 주간보호센터 다니세요. 처음에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점심에 뭐 드셨는지 기억 못하시는 정도... 더 심해지면 5초 기억력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저는 대학병원으로 가서 돈은 좀 들었지만.. 약을 빨리 먹을 수 있었던 건 진짜 잘한 일 같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24.03.08 21:49

    3년 동안 약 드시고 쬐금 더 나빠지신 건가요?

  • 24.03.08 22:10

    @시나몬 이게... 사람마다 진행 속도가 다 제각각이라고 하더라구요. 몇 달 만에 완전 나빠지는 경우도 있고..
    치매가 있으면서도 나중에 암이나 다른 질병으로 가시는 경우도 있구요.
    언니가 약사인데.. 어쨌든 치매약을 먹으면 치매유발 물질이 머리에 쌓이는 것을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구요.(기존에 쌓인 것은 없앨 수 없고..) 그래서 미리 검사해서 두뇌에 그 아미노산이 쌓여 있으면 언제든지 치매가 유발될 수 있으니까 더 쌓이는 것을 지연시키면 속도를 늦출 수 있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했어요.
    의사쌤 말은... 얼마나 많이 쌓여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아미노산이 쌓여 있으면 언제든 치매가 발병한다고 하시면서 약을 주셨어요.
    저희 엄마의 경우에는...기억력은 아주 안 좋아지셨어요. 엄마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하면.. 짬뽕? 앞에거는 뭐라고? 라고 물어보세요. 하지만 일상 생활은 가능하세요.(치매 환자의 경우 변화 없이 일정한 루틴으로 규칙적은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간센터 다니시면서 거기서 식사, 약 다 챙겨주시고, 계속 노래교실이나 체조 하면서 활동을 해요.

  • 24.03.08 22:14

    @퀘렌시아 그렇게 하루종일 코스로 돌고 집에 오시면 피곤하신지 거의 바로 주무세요.(집에 cctv 설치해서 필요할때마다 봐요.) 아침되면 알아서 일어나셔서 또 가시더라구요. 저는 일요일만 만나서 맛난거 먹고 헤어져요. 그렇게 일주일, 한달, 일년을 보내세요. 지난 명절에는 제주로 여행을 갔는데... 그렇게 기억력 좋고 총명하셨던 분인데... 기억을 못하시더라구요. 자존심은 있으셔서.. 엄마 뭐 먹고 싶어? 하면 나는 아무거나 잘먹어.. 라고만 하세요.(음식 이름이 잘 기억도 안나시는 거 같아요..)
    제가 애들이 아직 고딩이들이라 함께 살기는 힘들어서.. 애들 대학 갈때까지만 혼자서 잘 지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아이들 대학가면 방 하나 엄마 방으로 꾸며서 모시고, 주간에는 보호센터 보내고, 퇴근하면 제가 돌봐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치매 환자는 기억을 못하기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어서 다른 질병이 없으면 장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나이드는 것이 이런거구나라고 편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부디.. 치매가 아니시기를... 기도할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꼭 큰병원 가셔서 정밀검사까지 받아 보세요.

  • 작성자 24.03.08 22:17

    @퀘렌시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검사 예약할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신가 봐요

  • 24.03.08 22:22

    @시나몬 제가 제 생각에 사로잡혀서 딴소리 했네요.
    쬐금 더 나빠진건지, 많이 나빠진건지는 사람마다 다 케이스가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어쨌든 빨리 검사 받고, 혹시 조금이라도 그 아미노산이 뇌에 쌓여있다면 빨리 예방 치매약을 드시기를 추천해요.
    (의사쌤도.. 지금은 치매는 아니지만 뇌에 있으니 언제든 발병할 수 있어서 예방 차원에서 약을 준다고 했어요.)
    네이버에... 치매환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가 있어요. 거기 보시면 다양한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의 경우는 치매 판정 받기 전에 약 복용하시면서 일년 동안 지갑이랑 핸드폰을 5번은 잃어버리셨어요.
    어느 날인가는... 집에 오는 길이 생각이 안나서(산책 나가셨다가..) 물어물어 오셨다고.......
    지금은 어디 나가면 길 잃어 버리실까봐 나갈 엄두를 못내시는 것 같아요. 주간보호센터는 차로 모시고 오고 모셔가고 하니까 다니시고, 주말에는 엄마 집 앞에서 만나요.

  • 24.03.08 22:28

    @시나몬 뇌에 쌓여 있다면 약을 빨리 드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일단.. 예약을 먼저 하세요. 뇌 pet ct 찍는데도 한 달 기다려서 찍었거든요. 요즘 의사 자리 비우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예악 먼저 할게~ 하시고 예약 하셔요.
    그리고 치매약 드시면 요양등급 받기가 용이해요. 처방전 받아서 어떤 약을 먹는지는 공단에서 확인이 가능해서.
    예방 차원에서 약을 미리 먹더라도 공단에서는 치매 환자로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만약 치매약 드시게 되면 상태 보셔서 공단에 요양등급 신청하셔서 요양등급 받으시면 요양보호사 쌤한테 여러가지
    도움도 받으실 수 있고, 주간 보호센터 가시는 것도 금액이 많이 저렴해요.
    아빠가 병간호가 걱정이시면.. 그럴수록 빨리 좋은 주간보호센터 찾아서 보내드려야 진행이 늦다고 말씀하셔요.
    실제도 그렇기도 해요. 저희 엄마도 요양보호사 쌤 오셔서 같이 운동 시켜주고 대화 많이 하고,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면서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약간.. 계단식으로 팍팍 나빠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만약 치매라면 빨리 도움을 받는 것이 아빠도 조금이라도 편해지는 길이라고... 잘 말씀하셔요.

  • 작성자 24.03.08 22:44

    @퀘렌시아 네 부모님 설득해 볼게요

  • 24.03.08 22:27

    저두 처음에 치매안심센타 연락했더니 지원없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큰병원 가서 주기적으로 다니세요
    의사왈 더욱 나빠질꺼구 나빠지는 시간민 늦추는거다 하더라구요

  • 24.03.10 12:10

    저는 재작년시아버님 치매검사 모시고 큰병원에 갔었는데요 치매아닌 저도 검사하믄점수가얼마나나오려나싶었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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