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꽃샘 추위가 있어서 롱패딩을 껴입는 날씨지만
어제 다녀 왔습니다 좀 기다렸거든요 광양 매화축제요
매화라니!!! 광양을 가 본적도 없고 갈 엄두도 안 났고요
[ 넘 멀어..... 경기도민에게는 땅끝마을과 별 차이 없는 거리입니다]
날씨도 계속 봤는데 하필 가는날이 춥네요
옷을 어떻게 입고 가야 하나? 고민을 했다가 깔끔하게
검정 롱패딩을 입고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 더우면 벗으면 되니까요
새벽 6시에 집을 나와 약속장소인 잠실로 고고!!
이날 잠실역이 관광객들로 난리입니다 일찍 나와서 기다리는것이 좋죠
장장 5시간을 달리고 달려서 광양 매화 축제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고 허리야 엉덩이야...
가이드님이 출발전에 그러시더라구요 도착 직전에 아마
1키로 가는데 1시간 걸릴꺼라고요
네... 그말이 사실입니다 광양 매화 축제장에 도착한것이 오후 1시... 가이드님 말로는 작년보다 빨리 온거라고..
남편이 내차 끌고는 올데가 못 된다고..
이런 대형 축제는 무조건 대형버스가 답이에요 운전 걱정없고 주차 걱정 없고요 뭐.. 시간 빽빽한 단점도 있는데 이게 뭔 단점입니까
암튼 매화꽃을 감상을 합니다 그전에 밥부터 먹어야죠
어디가든 사람들로 뭐 먹을만한 곳은 줄서고요
이번부터 입장료 5천원을 받아요 대신 상품권을 주는데 상품권으로 사 먹을수 있습니다
알뜰 도시락이라고 5천원 상품권으로 구입했어요 안에 매실 장아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 금지라서 빈 용기 들고 가면 체험 부스에서 상품을 줍니다
김부각이요 모르고 걍 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가시면 잊지말고 꼭 챙기세요 우리는 2개 받았습니다
매화는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아래쪽은 이미 지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작년대비 2주 정도 빠르다고 하네요
다들 사진 찍느라 야단법석 입니다 한 팀은 술을 많이 마셨는지 벌건 얼굴로 길 가로 막고 단체 사진 찍고.. 떼잉..
그러심 민폐에요 댁들만 기념사진 찍냐고요
자... 후딱 보고 구례 산수유 축제로 갑니다 많은 관광 버스가 동시에 나와서 구례로 가네요 그럼 또 길이 막히는... 40분 거리 2시간 넘게 갔어요
도착하니 5시.. 해가 지길 시작 합니다 초 스피드로 후다닥 갔습니다 산수유가 어디있어? 두리번 두리번
암튼 산수유를 보긴 했습니다
개막공연인지 차들도 계속 들어오고 사람도 모이고요
내려가는 길에 잴 기억남는건..
이 분들이네요 박서진 팬클럽 분들이요
말 하면 뭔 선거운동인줄.. 근데 박서진이 누구야???
노란색으로 깔맞춤하고 심지어 관광버스도 노란색으로 통일하고요 산수유 축제 공연이 있나본데요 그 한곡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것이 대단하네요
표정들이 다들 즐거워 보이세요
다시 차 타고 집에 오니 밤 10시 였습니다
아주 빡센 스케줄이였지만 재미있었어요
남쪽에서 먼저 본 봄은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봄이 왔군요...
로이킴의 “봄봄봄”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봄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이유는 가을을 좋아해서요...
우리는 하나만 좋아하거든요...
어제도 날씨가 넘 추웠었죠...
날이 좋으면 마눌님과 산책가는데...
넘 추워서, 구냥 산책대신 도서관으로...
요즘은 도서관가도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그냥 맘이 편해서 갑니다...
조용한 분위기, 온화한 내부에서 유튭 동영상 보는 재미도 솔 솔 합니다...
맘 편한 장소가 최고죠~~
일요일 잘 보내세요
저는 여행사통해서
1번은 버스로 1박2일,
한번은 기차로 1박2일 다녀왔어요.
버스타고 갔던때가 한 8.9년 전인데
그때는 잘 알려지지 않을때라
사람 많다해도 사람에 치이고 하진않았는데,
코로나끝나고 작년갔을땐
사람들에 치이는 기분이었어요.
갈때마다 천리향,매화묘목 사왔는데
천라향은 아직도 잘크고,
작년에 사온 매화묘목은 관리를 잘못해서 죽었네요.ㅜ
매화,산수유 너무 좋아서 기억이 남아요^^
여유있게 잘 다녀오셨네요 작년에 정말 난리가 났는지 올해는 축제장 근처에는 차량 통행을 빡세게 하더라고요 그래도 많았음.. 길바닥에 할머님들 주저앉아서 쉬고 계시고요 매화는 걍 눈으로만 봅니다
식물은 당분간 안 키울려고요 ^^
봄 꽃축제 제대로하셨네요~
딱 좋은코스 여행이네요
저도가보고 싶은데
정말 넘머네요~~~
코스는 좋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단점이... 이런것도 축제장 묘미긴 합니다 진짜로 내차 끌고 갈곳은 못됩니다 ㅜㅜ
저랑 다른 버스 타셨네요.
우리 버스는 구례 축제장까지 1시간 40분 걸린다고 다른 곳에 내려주고, 상경 때 죄송하다고 했어요.
이런 큰 행사에 화장실 열악함에 놀랐네요.
사당역에 8시 전에 도착했어요.
아... 기사님 전화 통화 하는거 들었는데 그 차인가 보네요 고생 하셨어요
접때 고성 갔을때 보다는 수월했어요 그땐 휴게소 화장실 보고 기겁 했어요
덕분에 저도 얼결에 댕겨왔잖아요~^^
매화산비탈 다돌아볼 시간도 모자른데 배도고프고~ 입장권과 바꾼 떡먹으며 혼자 셀카찍으며 혼자 막 돌아댕긴 여자가 접니다~^^ 노란아줌마들 대단쓰~!!
완전신박한 경험이었습니다 ㆍ
잘 즐기셨나요? 걍 꽃 한번 본다 바람 쐬러 나간다 이맘으로 가심 좋은데...
페키지 여행에서 많은건 바랄 수는 없거든요 저도 요번 여행에서 젤 기억남는건 박서진 팬클럽입니다
그럼 임영웅급은 얼마나 대단할까요?
저는 담주 금요일에 가는데 너무 오래걸릴까봐 쫄리네요 ㅎㄷㄷ 화장실에 취약한데
휴게소는 편도 몇번이나 가나요?
1번씩요.
휴게소는 1번이고 정암 휴게소에서 쉽니다 돌아올때 생각해서 간식 챙겨 가세요
전 내일 제주에서 완도로 배타고 가서 광양으로 가요^^ 미리 사진으로 보니 준비 해서 갈 품목이 있네요(도시락지참) ^^
월요일이라서 좀 났지 않을까? 합니다 주말은.. 걍 입장만 해도 감지 덕지죠 뭐..
즐거운 여행이 되세요
전 다음주말쯤 가려고하는데 그땐 만개하겠죠?ㅎㅎ
기온도 올라가서 더 좋을거에요
기다렸어요 후기~
제가 그래서 주말은 피해서 신청했어요
13일 수요일에 가는데 차 많이 밀리지
않았음좋겠네요~
주말보담 덜 하겠죠 ^^ 축제에 100만명이
온다는데요 섬진강이 보는데 좋았습니다
와~~~~
직장인은 넘 부러워요~
내년에 휴직하고 도전해봐야겠어요
혼자 가도 상관없겠죠? ㅎ
내년 이맘때 잊지 않아야하는데...
후기 잘 봤습니다
다른 여행 가셔도 후기 올려주세요^^~
혼자 가시는 분 많습니다 자유롭고 여유롭고요 ㅋㅋ
전 산수유가 넘 이쁘더라구요
작년에도 갔었는데 환한낮에 봐야 더
이뻐요
도착하니 해가 질때라서..
구례 축제장이 커다래서.. 겨우 봤어요
어머나 추천해주셨군요ㅡ
항상 마녀님추천으로 좋은여행했는데
이번에 추천글을 못봤나봐요ㅠㅠ
담에는 안놓치고꼭~~가볼께요
어?.. 이미 모집글(?) 썼는데요
이번건 나라지원 30% 할인 추가 10%
받아서 간 거였어요 ^^ 30% 할인은 매진이고 10% 할인쿠폰은 아직 있답니다
있을때 가보자고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0 13: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0 13:52
덕분에 신청해서 저도 13일 수요일에 가는데,
사당으로 신청했더니 사당출발이 모객이 안되었는지 교대나 잠실로 바꾸라고 연락왔어요ㅜㅜ
그래도 비예보 화요일을 피해서 다행이에요.
다른 여행 상품을 신청 했다가 인원 미달로 취소된적 있어요
원하는 날에 가기만 해도 고맙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
다녀오셨네요. 후기 감사해요. ^^
저도 이번 주 갈려고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골프 약속이 생겨서 다음 주 가기로 했어요.
꽃이 일찍 피었나보네요.
저흰 근처라 자차로 갈텐데 들어갈 수나 있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ㅎ
가신다면 일찍 일~~찍 나서세요^^
가이드님 말이 전에 하루밤 자고 7시에 매화 마을 가니 꽉 차서 놀랐다고 합니다
풍광은 참 이뻤어요
@거울마녀 7시도 꽉 차다니요…
노는데 부지런한 분들 많네요.
암튼 최대한 일찍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
저희 부모님도 어제 가셨어요^^
몸 안 아프셨나요? 어제 걸은 걸음수가 18천보가 넘었거든요 (올만에 걸으니 다리가 땡기네요)
암튼 꽃구경 사람구경 실컷 했답니다
저는 지난 주 주말에 갔었는데 그때도 사람 많았고 아래쪽은 거의 70프로 피었더라구요. 위쪽은 안 폈구요..근데 매화 마을 가면서 그냥 광양 전체가 매화 꽃밭이라 너무 너무 이뻤어요. 구례 산수유는 피지 않아서 실망했었는데 지금은 폈나봐요^^
넵!!산수유도 피고 매화도 피고
그래서 사람들도 몰려들고..
기사님이 지나가면서 꽃 봤으니까
차 돌려서 서울 가자고..ㅋㅋㅋ
이해는 되죠.. 넘 막히니까요
가보곤 싶은데 일단 포기합니다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좋더라구요 ㅎ광양매화꽃바라보며 야외식당에서 파전막걸리 먹으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