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피아노학원은 목적이 다르고요.
중고등학생이나 성인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의 경우입니다.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어제 제가 쓴 글에 질타성 댓글이 몇개 달렸는데요.
당연히 소비자 입장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 입장에서의 불만 글 많을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학원측 입장은 또 다른 측면이 있으니 이런 부분도 살펴 주세요.
이런 글을 쓰면 믿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어느 학원에서 일어난 일인지부터 밝힐게요.
노원구에 소재한 유명한 음악학원이고
해마다 한예종에 다수의 기타 전공생을 합격시키는 곳이며
맞게방에서도 어느 분이 칭찬을 한 적이 있는 제 후배 '양선생'의 학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 중학생 여자아이를 동반한 어머니가 원장에게 문제 제기를 하러 방문했습니다.
내용은 레슨 시간에 (양원장 아닌 다른) 기타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학생은 구체적인 설명없이 무조건 성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양원장은 어느 날인지 물어보고 해당 레슨시간에 cctv를 틀어서 같이 봤습니다.
(보통 주1회 1시간 1:1 레슨이기 때문에 찾기가 쉬워요)
한시간 내내 아무런 문제없이 레슨은 진행되었어요.
얼굴이 빨개진 어머니는 조용히 일어나서 나가셨다고 합니다.
왜 그 학생은 '무고'를 했을까요?
해당 레슨했던 기타쌤의 주장에 따르면 학생이 자신을 좋아해서 사귀자고 했답니다.
그걸 거절하니 자존심이 상한 학생이 선생을 무고하게 된 거였어요.
물론 이상한 음악선생들도 있겠지만 그 반면에 이상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요즘은 성교육 강화로 선생님들이 언행까지 조심하는게 보통이죠.
내 딸은 그럴리 없겠다고들 생각하겠지만 저 학생 역시 누군가의 딸입니다.
위 사건보다 더 놀라운 일도 많았지만 굳이 얘기는 안 할게요.
현실은 사랑과전쟁보다 훨씬 심하다고 하죠?
가끔이지만 놀랄 일들은 일어납니다.
강사 생활까지 30년 넘게 레슨을 하고 있는데요.
학원 측에서 잘못했던 사례도 몇 개 들어봤지만 반대 사례가 훨씬 심각한 수준이 많았습니다.
총각 시절 제가 겪었는 일은 뭐... 사랑과전쟁 그 이상인데
궁금하면 500원 ㅎㅎ
첫댓글 500원은 어디로 보내야... ㅎ
세상에 별의별일 많지요
저도 500원 어디로 보내야 하나, 두리번 두리번.
그런 영화 있었어요
학교 남자 선생님이 성추행범으로 몰려 인생 나락 가게된 내용
영화아닌 실제로도 성추행범 몰려서 급기야 자살하셨던 선생님도 계셨죠. 조사과정이 너무 심하게 몰아갔다고 하더라구요. 성추행 전혀 없었던것으로 조사됐구요.
저런 애들이 또 누구 누구랑 연애하고 결혼해서 그들 인생을 망칠지 모르죠
어휴. 요새 애들은 정말 무셔워요 ㄷ ㄷ
성폭행, 무고 다 죄질이 나쁘죠.
요즘 별의별일이 다 있어서, 사람을 조심해야 되요. ㅠㅠㅠㅠ
그런일도 있군요.
대학때 기타동아리 할 때 선배들이 후배들 손톱도 많이 갈아줬는데 그런 생각은 못해봤네요. 물론 아무일 없었고요.
그래서 어제 백억만줘님 글에 가볍게 댓글 달려다 말았는데 그 후에 달린 댓글들 보고 가만히 있길 잘했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여자아이 보내면서 그런 걱정하는 부모님들 계세요
그럴때마다 속으로 "제발 당신 딸이 이상한 생각만 안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라고 하죠
.
어느 유명 보컬학원 원장님은 강사 모집할 때 잘생긴 남자는 무조껀 거른다고 해요.
유혹하는 여자 뿌리치기기는 너무 어려우니 사고나기 쉽다고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도 CCTV설치할 당시에는 어이없어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들이 자기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학교에도 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최근 법이 바뀌여서 이런경우
업주는 무혐의 처리 된데요
저때도 여학생이 선생님 좋아해서 임신했다고 소문내고 잘생긴 미술 총각샘 본인한테 관심 안가져주니까 이상한 소문내고 다니고 우리때도 많았죠 물론 우리때는 성추행하는 개 ㅅㄲ들 많았고요 그 ㅅ ㄲ 들 교육감 됐다 어쨌다 얘기 들리던데 확 지르고 싶네요
진짜나쁜사람들많네요 다들왜저러죠
CCTV 찬성요. 미친 것들 많아서 감시해야 해요
친구 교수들도 방에 cctv 설치했다고 해요. 이상한 여학생들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