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4계절이 멋진곳
선운사 꽃무릇,동백꽃도 피고 공음 학원농장에서 보리밭도 볼수 있고 모양성에서 철죽도 너무 이쁘고
동호해수욕장과 구시포해수욕장에가면 서해 바다를 즐길수 있다
고인돌 공원, 가사문학관, 자수박물관....기타등등
정말 가볼때도 볼것도 많은 곳이 고창이다
그리고 형미니에 많은 추억이 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선운산을 한번 가보자....
아침 8시 쫌 넘어서 선운사 입구에 도착했다
커피 한잔을 뽑고 입장료를 냈다
아침에 바람이 정말 세게 분다...공중전화박스로...ㅋ
커피 마시고 친절한 관리 아저씨께 살짝 미소를 보낸 다음 입장했다(입장료 2,800원)
앞에 보이는 선운산 등산코스 안내판을 보면서...도솔암까지 가야겠다 하고 출발~
선운산은 지나는 길이 정말 예술이다...도솔천이 흐르고...바닥에는 낙엽이 깔려있고
왼쪽에 녹차밭도 있고 오른쪽에 푸른 소나무들도 있고....기분이 차분해지는 느낌
옆에 도솔천에 흐르는 물소리가 또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숲을 느끼면서 걸어들어가면 선운사가 눈에 들어온다
선운사는 옛날에 정말 큰절이였다고 한다
89암자에 3000명이 넘는 스님들...국내 제일에 절이였다고 한다
처음에 눈에 들어오는 대웅보전....역시 저런 분위기여야되...^^
대웅보전 뒤에 몇천그루에 동백나무가 있다
동백나무는 항상 푸르름을 가지고 있어서 보기 너무 좋고...동백꽃이 만개했을때...상상이 가나??
선운사 경내를 구경해 본다...!!
이제 정문으로 나와서 도솔암쪽으로 향하는데 참 좋은 글귀가 보인다
선운사 내에있는 찻집인데..."참 좋은 인연입니다"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정말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당신과 만날수 있는 인연이 쉽지만은 않치...
탐방로를 따라서 길을 걷고...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구름다리도 한번 건너고...ㅎ
한참을 걷다가 동굴 발견!!
이름이 진흥굴이란다...안에 모셔져 있는 분에 정체는 잘 모르겠다..(짐작에 지장보살님이 아니실지..^^)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전에 왔을때는 이렇게 잘 돼있지 않았는데...
그옆에 장사송이라는 600살이 넘은 분이 계신다
8개의 가지가 우리나라 8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비석에 장사송에 대한 전설이 적혀져 있다
이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도솔암이다
도솔암에 올라가는 곳 어느 나무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참 좋은 말이다...제발 절에서 시끄럽게 하지 맙시다..-_-;;
왼쪽으로 올라가면 나한전이 있고 도솔천내원궁 입구가 있다
어디를 먼저 갈까 하다가 도솔천내원궁을 먼저 가보기로 한다
올라가는 길에 정말 좋은 글들이 많이 있다
그걸 하나씩 읽고 올라가면 내원궁이 등장한다..(삼신각도 있고)
부처님께 기도 드릴 시간이라 스님이 올라 오셔서 불공을 드리신다...
주위를 구경하고 밑으로 내려왔다
이제 칠송대에 있는 마애불상을 보러갔다
마음이 편한해 진다...옆에 여러가지 설명들이 써 있다
마애불상 옆에 어두운 동굴이 있는데...들어가볼려고 하다가 꾸욱 참았다(무섭게 보인다..-_-;;)
옆에 써 있는 불상에 대한 글을 읽고 차나 한잔 먹어야 겠다
선운사 오면 도솔암 찻집을 꼬옥 들린거 같다
밥 전에 가면 대추차하고 오미자차를 권한다
찻집 내부에 모습이다 산을 내려오시면서 한번 가보시길...
마음 편해지고 몸도 녹일수 있고 찻값은 5,000원이다
첫댓글 나두나두 지난 가을이 지날때쯤갔었는데~~ 은행한봉들고 올라갓었는데~^0^ 너무 좋은곳이에용~ 정말 ㅋㅋ 그속에 퐁당 빠져버렸으니, ㅋㅋㅋㅋㅋ 시간상 꼭대기는 못갓지만 너무 조아서 ㅋㅋㅋ 반해버렸어용 ㅋ
도솔암까지 갔음 쫌 더 가지...용천굴까지....거기서 금방인디...
바람이 너무 쎄게 불어서 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