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월 정기산행 가리왕산(평창 진부,정선 북평)
산 행 지 : 가리왕산[1,561.8m]
산 행 일 : 2024. 7월 13일(토)
출발 장소: 3호선 신사역 8번출구
오전 6시 50분
산행 시간: 6시간
준 비 물 : 중식,음료,장갑,여벌옷등..
산행코스(산행난이도 중하)
ㅇ 장구목이입구~이끼계곡~임도~장구목이~정상~중봉~주목군락지~오장동임도~숙암분교(약10.8km)
※안녕하십니까? 이번 7월 산행은
시원한 이끼계곡과 울창한 산림의
정선의 진산 가리왕산으로 산행갑니다~~
회원님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ㅁ산행지 소개-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하순께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 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가리왕산에는 8개의 명승이 있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가리왕산 상봉의 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제1경인 망운대가 으뜸이다.
상봉 망운대에 서면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숙암 방면 입구는 약 4㎞ 구간에 철쭉이 밀집 자생하고 있고,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치는 회동계곡이 있다.
깎아지른 암벽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 맑고 시원할 계류가 어우러진 회동계곡 입구에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계곡이 절경이고 골짜기를 가로질러 놓인 3개의 구름다리가 운치가 있다.
가리왕산은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5월 하순께 곳곳에 산나물이 지천을 이룬다.
여름산행지로 6-7월에 인기가 있다.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선정되었다.
동강(東江)에 흘러 드는 오대천과 조양강의 발원지이며 석회암 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유명하다.
산의 이름은 그 모습이 큰 가리(벼나 나무를 쌓은 더미)같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가리왕산(加里王山 1,561m)이 위치한 정선은 남한 땅의 북쪽 끝이다. 산의 규모가 크지만 비교적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워낙 수목이 울창한 탓에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또한 가리왕산은 고산의 준봉답게 그 스케일이 장대하다. 첩첩산중이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일 정도로 이 일대는 산들이 밀집해 있다.
가리왕산에는 갈왕의 전설이 서린 지명이 많다. 망경대는 갈왕이 이 대에 올라 잃어버린 옛 땅을 바라보며 환국의 날을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녀암은 갈왕의 시녀들이 이 바위에 올라 서서 고국쪽을 바라보며 부모형제를 그리워했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갈왕이 난을 피해 숨었던 서심 등이 있다. 가리왕산이란 이름 역시 갈왕과의 인연으로 해서 붙여진 것이다. 역사적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갈왕의 전설은 가리왕산을 더욱 그윽하게 하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활엽수가 수풀림을 이뤄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삼림욕이 가능한 것이 이 가리왕산의 매력중 하나다. 또 산행중 각종 약초며 산나물을 캐는 재미도 솔솔하다.
장구목이골에서 시작해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온통 빽빽한 나무 숲이다. 주목과 고사목을 지나면 여인의 살결같은 흰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골저골 숲속길을 오르다보면 고요한 정적에 꿈길을 더듬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높고 낮은 능선과 봉우리를 넘어 정상에 가까와질수록 높은 수목이 차차 낮아져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거세진다.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이곳에서는 주변의 산들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전망이 좋다.발 아래로 넓게 펼쳐진 운해가 남해의 다도해를 바라보는 것 같기도 하고 구름 사이로 올라온 봉우리 하나하나가 수반위에 올린 수석처럼 보인다. 몇해전 숙암리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여름철 휴양지로도 꼽히지만 겨울철에는 그 나름대로의 정취가 느껴진다.
하산은 중봉을 거쳐 숙암리쪽으로 내려가거나 회동리의 어은 첩첩산중이기도 하다. 골로 내려가면된다. 회동리 휴양림쪽으로 내려가면 욜탄천의 맑은 물에 사는 희귀종인 열목어도 볼 수 있다. 표고 900-1,000m사이에는 83km임도로 둘러쌓여 있어서 우리나라 산악자전거 코스로서 각광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