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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4, 목
< 내가 본 봄바람 >
아이들의 필독으로 선정된 도서에 유난히 작가의 성장기를 그린 성장소설이 많다.
<봄바람>과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던날>은 모두 열 세살의 남자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다.
한국의 가난한 시골아이와,, 미국의 목장에서 자라는 가난한 아이,,두 아이 모두,, 의욕이 넘치고 씩씩하다.
열 세살이란 나이는 경쾌함과 우울함의 느낌을 동시에 갖고있다.
흔히 말하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봄바람>은 우리가 공감하기 좋은 옛이야기가 등장한다.
봄바람이 살랑 불면,, 훈필이네 동네에 야릇한 기운이 돈다.
형들의 가출로 인한 마을의 술렁거림, 꽃치라는 망태아저씨의 등장으로 인한 노래소리, 마을에 한두명씩 있곤하던
미친여자,,, 그런 기운들로 봄이 시작되고,, 훈필이도 가출이라는 것을 해보게 된다.
유년기를 시골에서 보내고, 많이 아파하고 기뻐하며, 많은 감동을 받은 이들이
이런 유년기의 감성들을 모아서 쓴 것이 펼쳐보인 것이 성장소설이란 이름이 되었으리란 나름의 생각을 해본다.
<책의 목차> 책 속 내용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1. 봄바람 / 2. 만장하신 여러분 / 3. 비를 몰고 오는 바람 / 4. 은주 신랑 / 5. 이삭 줍는 사람들
6. 자전거 / 7. 땡볕/ 8. 서늘한 그리움 / 9. 돌아온 맹호 부대 용사 / 10. 방학 숙제
11. 말 없는 꽃치, 말 많은 선생님 / 12. 서울 아이 / 13. 푸른 목장 / 14. 꽃을 좋아하는 마음 / 15. 동백 아가씨
16. 생일 선물 / 17. 사랑, 추억, 희망, 성공 / 18. 나그네 식당 / 19. 물새야 울어라 / 20. 꽃이 아름답지 않냐?
<책소개>
[진도아리랑]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미리 쓰는 방학일기]의 저자 박상률의 성장소설.
한 소년의 첫사랑과 첫 가출, 그리고 열세 살 소년의 묽은 꿈과 동경을 그린다.
인생의 비밀을 엿보고 싶어하며, 인간으로서 경험해야 할 것들을 조금 일찍 경험하고자 하는 호기심, 배짱 등
사춘기 소년의 성장 일기를 향토성 짙은 문체로 구수하게 펼쳐나간다.
작가의 고향인 진도를 배경으로 열세살의 소년 훈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성장소설이다.
<작가소개> 박상률
1959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1981년 전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한길문학' 에 시<진도 아리랑>과 '동양문학' 에 희곡 <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6년엔 '문학의 해 기념 불교문학상' 희곡 부문을 수상했다.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통하여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려내기 위해 애쓰는 한편,
숭의여대에서 문예창작을 지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진도 아리랑> <바람으로 남은 엄마> <까치학교> <나비 박사 석주명>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아이들이 읽어야 할 경제 이야기> <풍금 치는 큰스님, 용성>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