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애착장애
애착(Attachment)은 아이와 주 양육자 사이의 정서적인 유대를 뜻한다.
양육자의 지속된 보호와 돌봄, 지지 속에 아이는 안락함, 안정감을 느끼며 점진적으로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영유아기, 아동기의 애착 형성은 아이의 발달과 성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는 적절한 애착이 부재한 아동에게 나타나는 장애로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은 웃음 등의 긍정적인 감정 표현이 적고 타인에 대한 반응성도 낮은 특징을 보인다.
주 양육자의 부재 또는 방임 등의 사회환경적인 영향으로 발생하는데 이런 원인과 연관되어 발달지연이 동반되기도 한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주 양육자와 아이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발생한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영유아기에 충분한 관심, 돌봄, 애정이 필요하다.
이런 필수적인 것들을 제공받지 못하고 심각한 방임에 노출되거나, 주 양육자의 잦은 교체,
아동이 많고 보호자가 적은 특수한 구조의 양육(위탁 보육기관 등)을 경험하는 경우 아이는 안정된 애착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또 학대받는 아동의 경우에도 애착이 형성될 수 없어 반응성 애착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발달 정도도 반응성 애착장애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증상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은 애착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양육자에게 억제된 감정을 보이는 것이 핵심 증상이다.
정신적 고통 등의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에서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양육자에게 감정적인 요구를 하지 않고
애착과 관련된 행동 또한 보이지 않는다.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도 잘 보이지 않는다.
긍정적인 감정의 표현은 제한되고 슬픔,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의 조절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관심이나 흥미가 없어 잘 반응하지 않고 이로 인해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발달에 문제를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언어나 인지 발달의 지연이 자주 나타나며,
극단적인 방임에서 비롯된 영양 부족이 신체적인 발달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와의 차이점
반응성 애착장애는 항간에 도는 말로 유사자폐라고 불리기도 한다.
반응성 애착장애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원인에 있다.
주로 선천적 요인(유전적 또는 생물학적)에 의해 발생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달리
반응성 애착장애는 극단적으로 잘못된 양육 환경, 즉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반응성 애착장애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증상처럼 상동행동(상황과 무관한 의미 없는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진단/검사
아이가 주 양육자에게 억제되고 위축된 행동을 보이며 긍정적인 감정의 표현을 잘 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 반응성 애착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은 적어도 5세 이전부터 시작된다.
중요한 점은 주 양육자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방임, 학대 등의 부적절한 양육 환경에 처했다는 것이 확인되어야만 한다.
반응성 애착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필요한 특별한 검사는 없으며
아이의 증상, 병력, 발달 정도, 양육 과정, 환경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판단하게 된다.
< 출처 >
- [네이버 지식백과] 반응성애착장애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 [네이버TV] “유사자폐(반응성애착장애)! 자폐와 어떤 점이 다를까요?
(수인재두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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