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봤던 더 글로리! 어느새 마지막화입니다. 벌써 마지막인게 실감이 안 나고 믿기지 않네요. 얼마 남지 않은 재생바가 아쉬운데요. 가해자들 한 명 한 명과 직접 대면해나가는 동은이의 행보에 이번 파트 1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계속해서 흥미진진해요. 😎
주여정은 이번 화에서 바둑 공원에서 가해자의 남편인 하도영에게 접근하게 되네요. 처음으로 복수극에 연관된 인물을 만나는 거지만, 둘은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관련된 사람들이 아니었으니 조금은 아이러니하다고도 생각해요.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된 캐릭터들의 만남이지만 긴장감이 충분한 장면이었어요. 복수에는 총 대신 칼이 있다며, 눈 한 번 깜박이지 않고 도영을 향해 눈빛으로 달려드는 또렷한 여정이가 좋았어요.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여정이와 이도현 배우님의 연기가 잘 어우러진 장면이었어요.
무언가 은밀한 작업을 하는 듯 시체안치실에서 텅 빈 냉동고를 바라보는 여정이가 이번 파트 1에서의 마지막 모습이네요. 왜 빈 건지, 언제부터 비어있던 건지 전혀 유추할 수 없어서 더 흥미로워요. 과연 파트 2에서 여정이는 또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아주아주 기대됩니다. 칼춤 한번 제대로 춰주길 바라요. 😍 3월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그동안 파트 1을 정주행, 또 정주행하며 이도현 배우님의 연기를 감상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04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