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原 大岩山(675m)
경남 창원시 대방동/삼정자동
경남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
▲ 일시 : 2010.12.12.(일)
☞ 09:00 대방동 안남초등학교
(시간 엄수 바랍니다!)
안남초등학교에서 만나서 대암산을 돌아오는 원점 회귀 산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등산 안내나 지도 등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인터넷 어느 곳이나 들어가서 대암산이나 비음산으로 Searching하면 상세하게 잘 나와
있을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월 산악 회보 참조하세요~!!
▲ 준비물 : 점심 준비는 필요없고, 개인 간식, 과일,물(溫水)등 기호식으로
☞ 변덕스런 겨울 날씨 대비하여 특히 防風衣/덧옷/ 등을 준비바랍니다.
※. 2010년 송년 산행 및 총회가 있으니 많이 참석해 주세요!!!
특히 2011년 산행지를 잘 선택하여야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되므로 추천하고 싶은 산이나
가고 싶은 산이 있으면 적극 추천해 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총회 및 월례회 장소 : 대방동 대동아파트 정문 상가 4층
대동 숯불 갈비 13:00∼ 시작합니다.
Tel ; 283-0425
⇒ 특히 산행에 참석을 못한 회원님들께서는 이곳 식당으로 많이 오십시오~!!
신마산에서 오려면 조금 멀기는 하겠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오겠습니까~!??
[창원 대암산~용추계곡 개념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D390B4CFE21C91F)
'더워서 어떻게 산에 가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 계절이다. 그러나 산을 아는 당신이라면 '더우니까 산에 가지'라는 답을 할 것이다. 산에는 불볕을 막는 숲과 상쾌한 바람, 그리고 속살 깊숙이 감춰둔 계곡이 있다. 이번 주 산&산팀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물·바위·그늘의 3박자를 갖춘 용추계곡을 품은 경남 창원시 대암산(675m)~비음산(510m) 코스를 다녀왔다.
창원시 대방동 대암초등학교 건너편 등산객 주차장에서 시작해 대암산, 비음산을 차례로 오르고 용추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걷는 시간만 약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쉽게 출발지로 회귀할 수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도 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가족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산을 오르는데 중점을 둔다면 낙남정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암산을 올랐다가 암릉구간을 지나 대방체육공원(개나리아파트)으로 내려오거나 남산치에서 동성아파트로 내려오는 코스가 숲이 우거져 좋다. 또 계곡을 즐기고 싶다면 남산치로 바로 올라가 비음산에서 창원 시내 전체를 한눈에 조망한 뒤 용추계곡에서 등산화를 푸는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남산치로 오르는 등산로는 사파고등학교 인근 동성아파트 뒷길에서 진례산성 안내판을 찾으면 된다.
산&산팀이 먼저 오른 대암산은 창원시민의 숨은 휴식처. 정병산이 유명하지만 오히려 정병산보다 더 높고 숲이 우거져 있어 강력 추천하고 싶은 도심지 인근 산이다.
산행출발지에는 무료주차장이 두 곳이나 마련돼 있다. 체력단련장도 잘 정비돼 있어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띄었다. 대방나들목 입구 푯말에 따르면 정상까지는 2.3㎞. 그 사이 제1, 제2, 제3약수터가 차례로 자리 잡고 있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숲길이 시작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출발 후 약 40분이면 제3약수터까지 도착할 수 있다. 제3약수터를 지나 오르는 나무계단 중간서 창원시내와 멀리 마산시내까지 보인다. 숲터널 속 나무계단을 계속 오르면 제3약수터에서 15분여 만에 안부쉼터인 '정상 밑 삼거리' 푯말에 도착한다. 큰 정자나무 아래 앉아 땀을 식히는 동안 대암산 정상과 불모산, 용지봉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부위는 암릉구간이라서 그늘이 없는 편. 그러나 정상 바로 직전 '대암산 쉼터'란 이름의 정자에 서면 시원한 바람에 더위가 한순간에 사라질 게다. 정상의 탁 트인 전망은 도심의 최정상에 서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정상에서 출발해 암릉구간과 숲길을 번갈아 오가며 하산한다. 왼쪽의 창원시내, 오른쪽의 진례저수지 등 김해쪽 전망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산한 지 30분이 채 못돼 대방체육공원으로 하산할 수 있는 삼거리 푯말이 나온다. 푯말에서 로프를 잡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바로 바위쉼터다.
숲길을 통해 10여분을 하산하면 남산치(남산재). 이곳에서 오르막을 올라 12~13분만에 비음산 청라봉에 도착할 수 있다. 비음산 정상이 눈앞에 다가선다. 청라봉에서 7~8분이면 진례산성 안내판을 만난다. 대암산에서 이곳까지가 낙남정맥 줄기. 이제 낙남정맥에서 비켜서게 되는 셈이다.
가야시대에 쌓았다는 진례산성은 거의 붕괴되고 비음산 정상까지 가는 길에 가끔씩 그 흔적을 드러낸다. 진례산성 안내판에서 비음산까지는 400m 거리.
비음산 정상은 창원시내를 조망하기가 가장 좋은 곳이다. 창원시내 어디든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정상에서 진례산성 남문 방향으로 내려서면 10분이 안 돼 비음령 쉼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5분이면 진례산성 남문. 푯말상의 '용추계곡입구(계곡길)' 방향인 오른쪽으로 간다. 7분 여만에 포곡정이란 이름의 정자가 나타난다. 용추계곡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용추10교'에서 시작된 다리가 계곡입구의 '용추1교'까지 이어진다. 내려오다 적당한 자리에서 탁족을 즐길 수 있다. 등산화를 풀고 시리도록 찬물에 발을 담그고 있자니 피라미들이 발가락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찬찬히 살펴보니 가재와 소금쟁이, 그리고 이름도 모를 온갖 생물들이 발주위에서 놀고 있다. 도심 속에 이런 맑은 계곡이 있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포곡정에서 용추계곡 입구까지는 2㎞가 넘는 거리다. 하류로 갈수록 계곡이 넓어지고 물이 많아진다. 어디든 자리를 펴면 그곳이 별장이 된다. 경남도청 뒤편에 위치한 용추계곡에서 사실상 산행은 마침표를 찍는다.
문의 위크앤조이팀 051-461-4164 산행대장 홍성혁(cafe.daum.net/mtnaknam) 010-2242-6608
첫댓글 2010년 경인년 송년 산행은 여러분들의 협조로 잘 마쳤습니다. 2011년 내년 신묘년에도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 하이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