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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솔라타워
진해만 해안가 쬐그만한 섬(음지도)에 우뚝선 저것이 솔라타워다 찾아가려면 진해시내에서 국도 2호선(진해대로) 따라 부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천자봉에서 흘러내린 산 등줄기의 나지막한 대발령를 넘게되고 그 고갤 넘어 내리 닿으면 오른쪽 바닷가에 주황색 큼직한 크레인이 보일것이다. 그곳이 국내에서도 제법 알아주는 stx조선소이다. 국도에서 길을 바꾸어 조선소 방향으로 내려가 바닷가 마을길을 꼬불꼬불 돌아나면
불현듯 시야에 불쑥 들어온다 솔라타워가.... 타워 가는 그 길을 명제길이라 이름 붙혀놓았다. 타워가 있는 곳이 섬이였는데 다리를 놓고 그곳을 해양공원이라 부르고 공원안엔 해전사 체험관, 군함전시관,해양생물 테마파크에다 최근에 솔라타워 까지 만들어 놓아 반나절 볼거리는 된다. 다리를 건너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승용차에 2인이 탑승하면 3,000원
타워 저 위의 동그란 부분이 전망대다. 엘리베이트에서 층을 표시하는 단추를 보니 27층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이런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주 시원스럽게 전망도엔 멀리 대마도 까지...글쎄다 날씨가 얼마나 좋아야 보일지 날마다 연무에 해무에 안개인데.... 전망대 바닥 일부에 투명 유리를 깔아 놓아 그 위에 서면 오싹해진다. 유리판에 올라서는 관람객은 몇 안되었다. 다들 화들짝 놀라면서....
전망도 곁에 적어논 설명을 보면 건립에 관한 사항과 규모 등이 깨알 같이 적혔으나... 대략하여 높이는 136 미터에 건립비용은 250 여억원 그럼 저 높다란게 뭐하는 곳일까? 솔라타워니까 태양으로 전기 만들고(시간당 60Kw) 내부엔 270여석의 회의장, 전시관으로 꾸며지는데 전시관은 아직이다. 타워 전망대는 4월 한달 동안만 임시개장하여 공짜로 보여준다. 9월 부터 정식 개장한단다. 전시장에 전시할 것도 채워 넣고 주변은 더 가꾸어서 하여간 국내에선 최고 최대의 규모라니 솔깃하여......찾았다.
1944년 뉴욕에서 건조한 군함인데 한국전에서도 용맹 떨치다가 우리해군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였으며 낡아 기운이 없자 2000년에 이곳에 세워두고 일반인들이 관람케 한다. 여기가 해군의 심장부인 진해답게 해군출신이 아니라서 함정구경도 흥미롭다
섬 주변을 빙둘러 산책로도 만들고 앞의 작은 섬 우도에 다리까지 걸쳐 놓아 섬 길 산책하기에 딱이다. 햇볕 좋고 바람이는 날이면.... 저 우뚝한 녀석을 옆 거울에 가두고 다시 명제길을 동으로 돌아가면 삼포마을 초입 삼거리에서 노래비를 만난다. 그 유명한 노래 "삼포로 가는 길" 잠시 쉬면서 콧노래로 한곡.....
그 길 따라 가다 제덕 사거리를 지나 웅천동으로 들어가면 길들이 어지럽다. 옛날길, 샛길, 새로 길 등등으로....일면 공사하는라 분주하다. 진해대로 밑을 지나 웅천동에 들어서면 성벽이 제법 길쭉한 웅천읍성이 도열하여 맞이한다. 읍성의 일부인 동쪽 성벽과 동문만 복원해논 것이다. 모두 복원할 요량인지 조감도가 거창해보였다. 해자엔 뽀족하게 다듬은 나무침들이 빽빽하게.....문외한이라도 그 용도가 무엇인지는 알것 같다.
햇살 좋은 사월 어느날 오후 게으런 걸음으로 바다가 잘 보이는 아름다운 길을 걸었다. 이 근처엔 더 찾아 볼만한 곳도 많은데........ 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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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작 은 생 각 원문보기 글쓴이: 언 직
첫댓글 감사합니다.언직님.
저도 고맙습니다 선달님
삼포로 가는길 시비도 있군요~영화도 참 좋았는데.....
그랬지요
진해만의 조그많고 아담한 포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