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일상탈출 스케치 뷰 제185화] ♤ 제 목 : 파주 박달산 비박캠핑 ♤ 언 제 : 2023년 2월 22,23일 (수,목) ♤ 장 소 : 파주 보광사 주변 박달산 언저리 ♤ 목 차 1. 보광사 2. 박달산 야영 캠핑 3. 모닥불 불꽃 향연파티 4. 박달산 탐방 5. 마장호수공원 둘레길 트레킹 6. 베르테라 Coffee Shop # 프롤로그 一刻이 如三秋라 했던가 세월은 그 누가 떠 밀지도 않건만 눈 깜짝할세 2월 마지막 주... 春風은 겨울을 떠 밀고 아지랭이 피우며 立春 지난지도 오래건만 冬將軍 몽니 부리나니 春來不似 春... 찌뿌둥둥 근질근질한 몸 냉큼 일어나 콧 바람 쒜러 밖 으로 나가려하메 파주 일원 비박캠핑 하러 말야... 친구들과 함께...ㅎ 1. 보광사(普光寺) 보광사 입구...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고령산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도선이 왕명으로 창건 했다는 사찰... 친구들과의 집합장소 보광사 입구에서 벗 들과 만나 인사 나누고 재명친구 차량 꽁무니 따라 가노라니... 겨울이라 산과 들녁이 온통 메말라 먼지 폴폴 날리며 삭막한 산골짜기 임도따라 앙상한 나무들 사이를 올라가노라니... 2. 박달산 비박 야영장 경기도 파주일원 등산로 이정표 세워진 들머리에 멈추나니 필자는 초행, 박달산 이로구나... 박달산 등산로 입구 주변에 재명친구 자주 왔었다는 농구대 서 있는 텅 빈 운동장 공터가 보이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된 농구대만이 과거 농구장 이었음을 증명하고, 우리는 농구장 운동장 한가운데 텐트와 쉘터 설치하고 자리를 잡는다... 金剛山도 食後景이라 했지요 지글지글 도야지 목살 구워지는 냄새가 폴~폴~ 풍기나니 뱃속에선 식귀들 아우성 꼬르륵... 점심도 안 먹었던 터라 우선 두툼한 목살 구워서 허기진 배 부터 채우기 위해 고기를 굽기 무섭게 허겁지겁 젓가락 질 바쁘다...ㅋ 고기를 먹는데 이게 빠질 수 없지라 맞습니다. 맞고요 바로 알코올 음료이지라 우선 먼저, 자고로 육고기엔 레드 와인이 제격이로니 먼저 속 을 부드럽게 달래주고 나서... 후속으로, 52%, 56%짜리 빼갈로 육고기 뱃속에서 깔끔하게 소독하여 준다..ㅋ 그리고, 다음으로 필자가 준비해간 말벌 집을 통째로 넣어 만든 술 노봉방주(露蜂房酉)를 마셨지라...ㅋ 참고로 노봉방주는, 면역/정력강화, 혈관건강, 항염/항암작용,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에 좋다 하더이다...ㅎ 오늘 저녁은, 필자가 준비해 간 오리로 옷, 엄나무 백숙 성자친구 녹두, 찹쌀 물에 뿔려 왔나니 녹두, 찹쌀죽까지 든든하게 해결한다...ㅎ 추운 날엔 뜨끈뜨끈한 국물이 제격 이지요...ㅋ 살짝 기분 좋을 정도로 술기운이 올라올 무렵 사위는 어스름이 몰려와 어느새 주변은 암흑으로 변해 버린다... 항상 느끼는 바 이지만, 비박 캠핑지 저녁 풍경의 일미는 텐트에 조명 불 밝힌 풍경 아닐런지요? 친구들 텐트에도 불 밝히고... 쉘터는 차가운 바람 막아주고 우리들의 본부센타 겸, 식당, 운치있는 카페도 되어주는 만능 아지트 되어준다...ㅋ 순범친구 텐트... 성자친구 텐트... 필자의 텐트... 쉘터 고정로프엔 지나다니다가 넘어지지 말라고 깜박이 네온 조명들이 반짝인다...ㅎ 쉘터 안 온기를 책임져 주고있는 이소가스 간이 난로는 빠알간 불꽃을 갈무리 하며 은은한 온기를 내뿜고... 3. 모닥불 향연(饗宴) 농구장 한 켵엔 재명친구 준비해 온 장작더미 쌓아놓고 토치로 불 붙혀 모닥불 준비 하노라니... 불길은 활 활 타오르며 훈훈한 온기를 내뿜어 주나니 옹기종기 모닥불 주변으로... 모닥불 장작은 타다닥 소리 내며 작은 불꽃 터뜨리며 분위기 돋는다... 화염이 사그라 들라치면 주변에서 주워온 나뭇가지올려 놓으면 불꽃은 금새 화라락 살아나지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꽃 바라보노라면 우리는 어느새 불멍에 빠져들어 조용조용...ㅎ 모닥불 불꽃 향연(饗宴) 이모저모... 모닥불 불꽃은 불 의 온도가 높아질 수록 파란색을 일으키지요 자외선, 음이온 쬐이며는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나 뭐라나 하여간 불멍 때리기 좋더이다...ㅋ 그렇게 우리는 모닥불 주변에 둘러 앉아 불멍하면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었답니다...ㅎ 모닥불 불꽃 풍경 이모저모... 장작의 환생 장작은 제 한몸 바쳐 불 살라 화려하게 정열의 불꽃 피우다가 장렬하게 산화 되었나니 급기야 빨간 숫불로 승화되어 다시 태어 났음이야... 우리내 인생도 한 때 젊음의 열정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일하고, 살다가 얼굴엔 주름살 하나 둘, 하얀 파뿌리 머리 그래도 마음만은 청춘이로세... 여보시게 벗님들아 아웅다웅 힘들게 살지 마시게나 이런들 저런들 어떠리요 남 얘기들 뒷전에서 하덜덜 말고 우리 남은인생 제 앞가림이나 잘 하세나 백년도 못 사는 인생 어울렁 더울렁 서로 배려심으로 두리뭉실 어깨동무 하면서 말야 기왕이면 서로 좋은 얘기하고 웃으며 재미지게 살아가면 어떠하리요... (230222 박달산 야영지 불멍하면서...) 부지깽이는 촛불되어 어둠 밝히누나... 불 꽃의 빛깔은 붉은 황갈색에서 파란 불꽃 피워 차가운 눈초리로 변하고 우릴 냉정하게 쳐다본다... 불꽃의 유혹 아!아! 영원 불멸 불꽃의 향연(饗宴)이여! 그대 활~활~ 타오르나니 하마터면 그대의 치명적 유혹의 손길에 심취되어 빨려 들어갈 뻔 했나니 어마! 뜨거라! 퍼뜩 정신 차린다...ㅋ (230222 박달산 야영캠핑장 불멍하면서...) 모닥불의 유혹은 거기에 끝나지 않았으니 숫불을 보며는 무슨 생각 나시나요? 맞습니다.. 맞고요...ㅋ 바로 군고구마가 빠질 수 없지요...ㅎ 숫불을 밖 으로 끄집어 내어 놓고서 그 위에 고구마를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굴리노라면 포슬포슬 잘 익은 군고구마 탄생이요...ㅎ 한 입 베어 먹노라면 달콤한 노란 속살이 입 안에서 살살 녹아 없어 지더라니요...ㅋ 파아란 불꽃은 여전히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는 불꽂 분위기에 취 하고 또한 벗 들과의 우정에 취 하노라니 술 잔 부딛치며 건배를 외친다...ㅎ 위 하여~~~^@^ 또 출출할 땐, 필자가 준비해 가지고 간 가래떡을 숫불에 구워 먹었답니다...ㅋ 모닥불 불꽃풍경 이모저모... 모닥불 숫불은 분위기를 한 껏 달아 오르게 하나니 우리는 흥 에겨워 떼창을 부르기도 하고, 급기야 일어나서 정렬의 댄스파티를 벌이기도 하였답니다...ㅎ 잠시 진정하고 쉬어 가면서 과일 먹으며 불멍에 다시 빠져든다... 하늘을 쳐다보노라니 어둡지는 않은데 달님도 별님도 숨어버려 별 구경 못 한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았다는...ㅋ 쉘터는 저 만치에서 텅 빈채 우두커니 혼자서 자릴 지키고 있었고... 파주 박달산 야영 캠핑장의 밤은 불멍과 함께 심연 속으로 깊어져만 간다...ㅎ 필자도 모닥불 바라보며 사색의 늪으로 잠겨본다... 어느덧 불꽃도 점점 사그라들기 시작하고, 야영 캠핑장 주변은 어둑어둑 암흑의 어둠 세계로 서서히 물들어 간다... 마지막 불꽃마저 사그라지면서 우리는 마무리하고 각자 텐트 안으로 들어가 꿈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다음날 아침... 아침에 텐트 밖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눈 을 뜬다... 어젯밤 일부러 구스다운 1500 믿고 핫펙 사용하지 않고 그냥 잠 자리에 들었건만 새벽 3시 무렵 살짝 추위를 느껴 잠 에서 깨어났다...ㅎ 뱃 속의 물 도 배출시킬 겸 밖으로 나와 해결하고 다시 텐트 안으로 들어와 잠을 청 해 보았건만 추워서리 실패... 그래서 준비해 왔던 보조 충전 밧데리에 USB 꼽고 연결한 캠핑용 전기장판을 깔고 누웠더니 따뜻해 꿀잠에 빠져 버렸다는...ㅋ 아침 야영 캠핑장 텐트 친 아침풍경... 아침은 어제 먹다 남은 오리백숙 녹두 죽 끓여서 간단히 해결하고, 모닝커피 마신 후 근처 박달산 정상탐방 산행 나서기로 한다... 4. 박달산 정상 트레킹 야영 캠핑장 바로 윗 쪽에 있는 임도를 따라 산책하듯 뒷짐지고 사브작 사브작 걸어 올라간다...ㅋ 뒤 에 따라오고 있는 친구들...ㅎ 신호약수터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정상으로 올라가는 주능선으로 우회 하는데... 주능선까지 180m 밖에 안되었지만 오르막 경사에 너덜길이라 살짝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는 (필자만)...ㅋ 주능선 언덕에 올라서노라니, 이정표는 좌측으로 정상방향 기리키고 거리는 550m...ㅎ 능선길은 비교적 순조로웠지만, 그렇다...방심은 금물... 언제나 정상은 거져 보여주는 법이 없지요 예외없이 계단 오르막 길 나타난다...ㅋ 언덕을 오르고 나면 산 은 항상 평탄한 길 내어주며 거칠어진 숨 고르며 걸어가라는 안배를 하여준다... 그러다가 또 다시 오르막길 언덕 나타나며 다시금 정상에 오르는 마지막 고비를 선사 하여 준다는...ㅋ 숨 이 목구멍까지 차 오를 때쯤 언덕배기 올라서노라니 저 만치에 정상으로 보이는 데크 전망대가 보인다... 정상엔 웬 군인 두명이 서 있었고, 먼저 올라온 친구들이 한 켵에 서 있었다...ㅎ 친구들은 박달산 정상석에서 인증사진 찍고 있었고... 박달산 정상 주변풍경 이모저모... 옆 에 계신 군인 아저씨, 아니 한명 예쁜 미녀 여군 소대장에게 부탁하여 단체 인증사진을 담아 보았다...ㅎ 여기에 군인들이 지키고 서 있었던 이유는 하산 하면서 보니 아래 군 사격장 있어서 그 쪽으로 하산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하산... 하산길은 정토사 유일레저 방향으로... 어느덧 신호약수터( 80m) 건너는 다리에 도착, 하지만 통제를 하여 막아 놓았더이다... 하산길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와 고목들이 수호신 마냥 지키고 서 있었고... 우리는 다시 임도로 내려와 올라올때 본 익숙한 도로를 원점회기 하며 걷는다... 주변 주민들이 사용했을 정자엔 비닐을...ㅋ 어느덧 우리들의 캠핑장에 도착 ... 점심식사... 점심식사는 순범친구 압력밥솥으로 밥 짖고, 성자친구 갖고 온 굴비 7 마리 굽고, 성자버전 된장찌게 심심하게 끓이고, 재명친구 갖고온 계란으로 후라이펜에 그냥 모두 때려넣고 휘 휘 저어 익힌다. 고소한 김 입 맛 돋구나니 점심만찬 완성... 마지막으로 구수한 누룽지 숭늉 마시노라니 그 어느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식사 해결... 오메 배 불러 죽는 줄 알았다니요...ㅎ 캠핑장 철수... 캠퍼의 매너 & 철칙... "머물렀던 흔적은 남기지 않는다..." 말끔히 정리를 하고 마무으리...끝. 5. 마장호수 트레킹 마장호수가 근처에 있다는 말에 필자가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하니까 친구들 고맙게도 다녀 가자고 해서리... 재명친구 차량은 2호 공용 주차장에 주차, 가용 주차수량 만차가 되어 성자와 필자는 다음 제 1호 공영 주차장으로...ㅋ 베르테라 카페 건물을 통과하여 마장호수로 내려가서 재명친구와 출렁다리에서 만나기로...ㅎ 마장호수는 얼어 붙어 있었고... 우리는 재명친구 만나러 출렁다리 쪽으로... 데크 길 아래 호숫가에 길냥이 두 녀석 만나다...ㅎ 어느정도 걸었을때 뒤 돌아보니 언덕 위에 베르테라 카페 건물이 보인다... 호수 건너편엔 예전엔 없었던 데크 다리가 보인다는 친구들 얘기... 드디어 저쪽 끝에 마장호수 명물 출렁다리가 호수를 가로질러 길게 이어져 있는게 보였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아래에 도착... 출렁다리 밑에서 다리를 쳐다보며... 출렁다리 위 에 올라서노라니 재명친구 우릴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는 마장호수 출렁다리 표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재명친구 게스트님이 찍어준 단체사진... 마장호수 전망대 카페 건물... [마장호수] 마장호수 출렁다리 길이는 220m, 폭은 1.5m이며 돌풍과 지진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게 설계 되었다. 변위계측기를 설치하여 수시로 출렁다리 움직임을 계측, 출렁다리 사용성 검사 완료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 했다고 합니다... 호수 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카페(15m)와 호수를 산책 할 수 있는 둘레길은 총 3.6km로 조성... (인터넷에서 발췌함) 출렁다리 건너가면서... 출렁다리 초입 위 에서 오른쪽 방향 ... 출렁다리를 건너며... 마장호수 출렁다리 위 에서 아래 호수 바라 보노라니 호수 수면 위엔 청둥오리 6마리가 여유롭게 노닐고 있었다... 출렁다리 중간 즈음 테르테라 카페방향 ... 출렁다리 아랫쪽 댐 방향... 출렁다리 위 에서 건너편 방향으로 셀카를... 출렁다리 바닥 중간엔 철망 구조물이 훤히 아래 호숫물이 다 보여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무서울 듯... 출렁다리 다 건너와서 아래 둘레길 내려 다 보았다 잠시 후 저 길 따라 걸어갈 예정이다... 출렁다리 건너편에서 마장호수 전망대 카페 배경으로 인증사진을...ㅎ 다리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다리 전경을 배경으로 셀카사진을...ㅎ 둘레길 걷기위해 계단 아래로... 마장호수 둘레길 주변풍경 이모저모... 아까 건너편 둘레길에서 보았던 친구들이 예전엔 없었다던 그 다리를 지금 건너고 있다는...ㅎ 호수는 중간 수면은 결빙되지 않았고, 위 아래 부분과 호숫가에는 결빙되어 있었다는... 다리 위 에서 뒤 돌아서서 출렁다리를 바라다 보았더니... 견주와 함께 나온 댕댕이 한 마리가 신 이 난듯 경쾌하고 즐겁게 걷고 있었다...ㅎ 맞은 편엔 베르테라 카페 건물이 보이고... 둘레길 아래 호숫가엔 수려한 소나무 한구루 운치있게 서 있더이다... 베르테라 카페 방향으로 호숫물이 일정 간격으로 녹아있어 홍해의 바닷물이 갈리듯이 물길 열려 있었다...ㅋ 인공적으로는 깨트리지 않은 것으로 보여 자연적으로 녹고 있는것 같은데 그래도 특이하게 보이긴 한다는...ㅎ 한쪽 건너편엔 재명친구 말로는 마장호수 유료 카라반 캠핑장이라고 하더이다... 우리가 걷고 있는 둘레길 언덕 절벽에는 바위가 떨어져 나가면서 생겨난 동굴이 뚫려 있었다... 바위조각 추락 위험으로 그물망을 설치해 놓았더라는...헐~~ 또 한 언덕 위 높다란 나뭇가지 꼭대기엔 커다란 말벌 집(노봉방)이 메달려 있었다 어제 저녁에 노봉방주를 마셨었는데 말야...ㅋ 그나저나 헐~~ 크기가 어마무시 하다요...ㅎ 둘레길 도중에 2층으로 된 팔각정자 아래를 지나고... 언덕 위엔 유리건물이 보이는데 오랑게라이 라고 읽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랑주리 라고 하는 식물원 카페라고 하네요... 그런데 우린 바빠서 그만 패쓰~ 일별하고 지나친다... 사실 바쁘지도 않은데 말야... 어느새 호수 끝자락에 도착 하게되고... 호숫가 갈대 한 무리는 바람에 흔들리며 잘 가라고 배웅을 하여 주고 있네요...ㅎ 마장호수 끝트머리 날머리를 나서고... 다리를 건너노라니... 주차장 건너편 캠핑장엔 캠핑카와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다요... 여기서 흔들다리(출렁다리)까지 980m... 오늘 우리가 걸은 거리는 약 2km 정도라는... 마장호수 수변 둘레길 풍경 이모저모... 이쪽 둘레길 언덕 위에는 호수 카라반 캠핑장 부지로 제법 꽤 넓게 자리잡고 있더이다... 수변 둘레길 걸어가면서... 호수에 잠긴 버드나무 한 구루는 밑 둥이 얼음에 갖힌 듯 웬지 불편해 보인다는...ㅋ 원래 움직이지 못 하는 나무잖아...ㅋ 호수 콘크리트 절벽엔 나무를 위한 네모난 구멍을 일부러 만들어 놓은듯... 호수 저 끝트머리엔 출렁다리가 보인다... 6. 베르테라 카페 어느덧 우리는 출렁다리를 기점으로 한바퀴 돌아서 베르테라 카페에 도착했다... 여기서 재명친구와 게스트는 작별을 고 하고 우리들의 파주 박달산 야영 캠핑과 박달산 정상 트레킹, 마장호수 둘레길 트레킹을 안전무탈 마치게 되었답니다... 베르테라 카페 안 엔 각종 음료와 디저트를 팔고 있었고 건물 안 내부 양어장인지 관상용 수조 안에는 철갑상어들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었다는... 또 한켵 옆 양어장 수조엔 커다란 비단잉어와 철갑상어가 같이 노닐고 있는지, 갇혀 있는지 분간이 안되는게 물 이 너무 얕아서리...ㅋ 그런데 철갑상어와 잉어와 금붕어들이 함께 있어도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철갑상어는 이빨이 없는 상어라고 하네요... 아항! 필자는 오늘 첨 알았다니요...ㅋ 우리는 주차장으로 가려다가 이왕에 여기 온김에 차 나 한잔 마시고 가기로 하였다... 오미자차 두 잔과 커피 한잔... 아메리카노는 내 꼬얌...히힛!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바깥 풍경 감상하며 차 를 마시며 힐링을 즐겨본다...ㅎ 이럴줄 알았으면 재명친구와 게스트 분도 함께 차를 마시고 나서 헤어질 것을 그랬다는 뒤 늦은 후회를 하여본다...ㅋ 차 를 마시고 밖으로 나와 카페를 보니 파주 철갑상어 유원지라는 간판이 보인다... 베르테라 카페를 이용하면 주차 2시간 무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구들과 헤어져 집으로 가는데 한 시간 남짓 걸려 집 에 도착 하였다...ㅎ # 에필로그 서울 근교 파주 일원 박달산 등산로 초입 주변 주민 체력 훈련장 농구골대 설치된 폐쇄된 운동장 동계 산 이나 계곡 어디인들 메마른 대지, 앙상한 나뭇 가지들 산천초목이 황량하고 삭막한 계절 처음엔 살짝 실망감이 들기도 어찌보면 이 계절엔 어디간들 다 똑같으리라 비박캠핑 텐트 설치하고 준비하고 나면 어스름 몰려와 어둠 속 쉘터 안 에서 캠핑 모든것 이루어질테지만 오늘은 야외 모닥불 불꽃놀이 할 예정 후다닥 텐트, 쉘터 설치완료 점심 거른 관계로 돼지목살 얼른 구워서 레드와인 한잔하며 속 부터 달랜다 저녁은 옷, 엄나무 오리백숙 대령이요 녹두와 찹쌀 듬북넣고 죽 까정 끓이노라면 내일 아침까지 해결완료 됐음이야 어느정도 배 를 채웠나니 이제부턴 모닥불 불꽃놀이 차례로세 마른 장작에 불 붙히노라니 어스름 몰려들어 어둑어둑 할제 모닥불 밤에 핀 야화 불꽃으로 피었고나 파다닥 불꽃향연 활활 타오르네 황색 불기둥이 파란색으로 변하메 불 의 온도가 서서히 높아졌음 이로세 급기야 화로 안 엔 붉디붉은 화염 속 숯불들 이글거리는 화염 자외선, 음이온 내뿜으며 우리들은 서서히 불멍에 심취해 빠져들기 시작 하마터면 불꽃 속으로 뛰어들뻔 하였더라 숯불 만들어지면 군고구마 대령이요 숯불 위 에 이리저리 굴리면서 굽노라니 속살은 노란 군고구마 탄생 이로세 한 입 깨물어 먹노라면 부드럽고 달콤해 입 안에서 살살 녹고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 간식이로세 다음날 아침식사 끝내고 박달산 정상탐방 트레킹 산책하듯 걷노라니 정상 밟고 정상석 인증사진 남긴다 하산 후, 점심식사 굴비, 계란후라이, 된장찌개, 김, 김치 진수성찬 부럽지 않터이다 철수준비 캠퍼의 철칙따라 주변정리 말끔히 왔다간 흔적 지우기 완료 근처 마장호수 있다길레, 필자 소망대로 친구들 배려심 덕분으로 마장호수공원 흔들다리 (출렁다리) 기점으로 수변 데크 둘레길 한바퀴 돌며 트레킹 베르테르 카페에서 커피와 오미자 차 한잔 마시며 힐링하다가 각자 집 으로 돌아가면서 종료 재명대장 리딩으로 파주 박달산 야영 캠핑, 모닥불 향연 파티 박달산 탐방, 마장호수 둘레길 트레킹 1박2일 일정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잊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여행 이었노라 함께한 친구들에게 감사함 표 합니다 다음에도 즐겁고 행복한 여행길에서 우리 다시 만나기를 앙망(仰望)하며 여행기 갈음코져 합니다... THE END... |
첫댓글 또하나의 추억을 간직하게 만든
그날들의 기억
긴 여운 남기고
또 다음을 기다린다
성자님
수고했어요...^@^
3월 죽도가서 불장난 해야지^^ ㅋ
그래 동주야
불놀이 찐하게 하자요...ㅋ ^@^
@방랑자(최형순 ) 낼 부턴 다시 대모산가서 장작 해야지 ㅋ
도끼질도 다시 시작 ..
야생으로 복귀 .ㅋ
@안동주 그러지 말어
어지럽다메...ㅋ
@안동주 살만해진거야
역시 짱이야~~!!
늘~향기로운 글과함께
읽는맛~!!
그대 므찌오~
함께한 일박이일
담에또 만들어 보십시다
수고하셧오 ~~!!
재명님
장소, 음식, 캠파이어 장작,
고구마, 와인, 등등. .
여러모로 물심양면으로
수고 많았쓰요...ㅎ
담 을 기대해봅니다...^@^
즐길수 있는 그대들이 부럽네요 ~
하지못하는 나는 그저 부럽습니다 ㅎ
후기글 잘보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선렬님
함께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ㅋ
고마워요...^@^
나두 비박도 다녀왔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쳐다보며
도란도란 애기도 나눠봤는대~~~
무슨 이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기억이 없내요
ㅎㅎ~형순친구에 기행문에 잠시 빠져봅니다
쥔없는 집한채있음~~~초대 쪼오옴
정옥님
비박 참여 하시고 싶으시다면
여분의 텐트, 침낭 빌려줄 의향
있아오니 콜 하세요...ㅎ ^@^
@방랑자(최형순 ) 아이구~~
냉큼 받아야쥐요
감사요~ㅎㅎ
@별찌(김정옥) 정옥님
혹여나 오해 할까봐…ㅋ
주는게 아니라 같이 갈 경우
빌려줄 수 있다는…^^
멋진 비박후기
부러워하며 잘 감상하였습니다
방랑자 최형순님
닉이
왠지 잘 어울려보이는...
수고하셨습니다~
언젠가 비박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마음으로...
성신님
아직 만난적 없는 분 같네요
허접한 여행기 읽어주심
감사드리며, 언제 기회가 되면
비박지에서 뵐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