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때부터 무척 예민한 아기였어요 조금이라도 신경을써서 안지 않으면 젖을 거부하며 미얀하다 사과하고 다시 정성스레안으면 젖을 먹는 아가였어요 3개월무렵인가부터는 제가 수유쿠션을 들면 젖 달라는 울음을 그치고 젖을 기다리던아기 한두번만 알려주면 수유시간 간격을 스스로 늘리고 무척 예민하구나 느꼈는데 자라면서 더더 예민한 아이의 모습에 당황스러운 요즘입니다 10개월에 로타바이러스 약을 병원에서 강제로먹였다고 젖을 그 날 부터 끊었어요 영아때도 로타 첫 접종후6시간이나 젖먹기를 거부했어요 20개월 무렵에는 한살림 소시지를 처음먹였더니 정말 맛있어했는대 다음번에 또 반찬으로주니 밥은 안 먹고 소시지만 먹으려해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돼 소시지만 먹으면 안돼 라고 한마디했더니 8개월 가량 소시지는 상에 올리지도 못 하게 거부하더라구요 입맛에 무척 민감해서 한번먹은 음식은 두끼먹기를 거부해서 매번 새로운 이유식 반찬 간식들을 해주었어요 새로운 음식 거부는 없는데 아주소량 맛을 본 후 먹을지를 결정합니다 먹는것도 까다롭고 어린이집을 돌 부터보냈는데 어린이집 등원한후3일정도 음식 먹기를 거부했어요 지금은3살이고 어린이집에 다니고있는데 말이 늦어30개월부터 걱정을 하며 소아과에 발달 검사를 했구요 1년 언어 지연이 나왔어요 그리고 자폐적 성향들이 있어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고 부모가 불러도 대답이 돌아보는것이 거의 없었어요 인사를 할때도 사람을 보지않고 아무곳에나 인사를 하거나 등등)소아 정신과 진료를 받아 보았는데 후천적 요인으로인한 정서결핍으로 보인다고 하셨어요 8개월부터인지7개월부터인지 굴리기 돌리기에 관심이 많아 한번 시작하면 한두시간씩 집중해서했어요 같은 것 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발전시키 나가는 놀이 형태라 주로 지켜 보거나 맘것 하도록 두었어요 예를 들면 동그란 물체만 굴려보다 네모난 물체도 돌아가는지 집안 물건들을 다 탐색하고 모서리로 돌려보고 쌓기도 비탈면에 새워보는 등 집중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여러가지들을 계속 시험해 보더라구요 이럴때 제가 언어자극을 주려한다던지 가르치려는의도가 보이면 무척 싫어했어요 심부름하기 가르치려는의도가 보이는 놀이 등을거부하고 동화책도 특정 부분은 무서워하고싫어하고 그 장을 읽으면 울고 티비에 유령이나 외계인등 무섭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나오면 자기방으로 도망가는 행동을 계속 보입니다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장난감은 처음보던날23개월 때 바로 기능을 알아내어 혼자 조립했어요 어떤면에서는 무척빠르고 어떤면은 너무 지나치게 느리고 성격은 극도로 예민하고 아니야 안돼 라는 부정적언어사용을 하면 벌벌떨면서 손톱을 깨물면서 울어요 제가 야단을친것도 아닌데 그렇게하면 엄마가 너의 의도를 알수가없어 라고 가르쳐주기위해 부드러운 말투로 가르쳐주려던것뿐인데 벌벌떨며 손톱까지 뜯는 아이 담임선생님이 바뀌고 어린이집가기를싫어하더니2주만에 눈 깜박이는틱이와서 안되겠다싶어 어린이집을 옮겼더니 틱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던아이 이것저것 검사하고 공부도하고 인터넷도 뒤져보다 여기 카페까지왔네요 32개월인 우리아들 심리상담은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요 서울에 유명병원이나 대학부설같은 전문기관을찾아 검사하는 것이 좋을까요???머리가복잡해 막 적었네요 유아 심리상담은 어디가 잘하는지 엄마의 역할은 어떻게해야좋을지 어떤책을 읽으면 이런기질의 아이에게 도움이되는지 도와주세요
첫댓글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은 엄마 나들이길에 산수유를 따 땅에 던지며 먹어봐!라고 이야기하는 동시 난 수 많은 생각을한다 동물에게먹이를 주는 단순행동에서 나오는 행동인지 땅에게 씨앗을 품으란 소린지 아이의 행동이 극과극을 달리며 표출되는 요즘 단 중심을 못 잡고 흔들린다 무엇을 원하는걸까?난 그냥 건강하고 평범한 아이로 행복한 어른으로 크길 바라며 키웠는데 요즘은 답이 없네요
심리 상담을 권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유아 영재아를 이해하고 그 특이성을 아는 상담가나 검사지가 마땅치 않습니다 심리결과 해석에서 자칫 과오가 있고 낙인을 찍는 결과가 나오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역효과가 큽니다 그래서 일반 아동심리 상담가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양심적인 경우에 검사를 많이 권유 안합니다 그러나 수가가 높아서 지능검사시 요구하는 경향이 많은데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음..힘드시겠지만 당분간은 영재교육 바이블을 정독하시면서 아이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시고 엄마의 마음에 느긋함을 가져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카페에 비슷한 유형의 성장 과정을 거친
아이와 부모님이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누구라고 이야기 하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카페 오프 활동 하시면서 이야기도 듣고 공통점과 해결 방법들을 나누어 가시면 안심도 되고 아이도 편안해집니다 예민하고 민감하고 남다른 영재아에게 일반적인 양육법과 훈육법이 잘 안 맞는다고 지샘이 많이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부모 교육도 하고 있는데 일정한 양의 훈련도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영재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기다려주고 아이에게 많이 손을 대는 것 보다 자율성을 주고 아이의 정체성을 확보해줄 때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기 달란트를 꽃피울 수 가 있습니다 일반 아동 집단을 표준화, 연구 , 확립된 이론으로 아이들을 보는 관점에만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영재아이들이 개선과 교정이 필요한 비정상아로 오해 받을 소지도 많습니다 그에 대한 많은 상처와 오류에 대해서는 입이 아플지경입니다 심리 상담을 받게 되더라도 엄마께서 영재교육 바이블 코너와 상담글들을 보시면서 어렴풋이 아이에 대한 나름의 판단과 양육 가치관을 가지신 후 받아보셔야 혼란을 피하고 취사 선택할 사항들을 구분해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어리니 더욱 애로가 많으실텐데 인내하시고 아이의 원하는 필요를 아이에게 최선의 모양으로 채워주시는 현명함과 통찰력과 지혜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도움이 크게 못 되서 안타깝네요
답글 감사해요 저도 아이아빠도 그냥 보통사람이고 요즘 상황들은 참 어려운 숙제같아요10년째 유치원과 어린이집아이들을 돌보면서 자폐아 선천성묵묵부답증 7세 영재아이 본투킬이라는 피를 타고난아이 과잉행동장애등등 왜 이렇게 난 장애전담 시설도아닌데 특이한 아이들을 많이 맡게되는걸까???했는데 이렇게 특별한 아이가 내게오려고 그랬나봅니다 이런아이들 관찰일지도쓰고 해결방법들도 부모님들과 나누고 했지만 우리 아들은 참 어렵군요 시간은 감각으로 아는건지 5시만되면 문앞에서 기다리는 녀석 17개월인가 더전인가부터 어디에 맡겨도5시만되면 문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아이 그런건 감각으로 아는건지???의문투성이인 아이
첫댓글 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은 엄마
나들이길에 산수유를 따 땅에 던지며
먹어봐!라고 이야기하는 동시
난 수 많은 생각을한다
동물에게먹이를 주는 단순행동에서 나오는 행동인지
땅에게 씨앗을 품으란 소린지
아이의 행동이 극과극을 달리며
표출되는 요즘 단 중심을 못 잡고
흔들린다
무엇을 원하는걸까?난
그냥 건강하고 평범한 아이로
행복한 어른으로 크길 바라며
키웠는데
요즘은 답이 없네요
심리 상담을 권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유아 영재아를 이해하고 그 특이성을 아는 상담가나 검사지가 마땅치 않습니다
심리결과 해석에서 자칫 과오가 있고 낙인을 찍는 결과가 나오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역효과가 큽니다
그래서 일반 아동심리 상담가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양심적인 경우에 검사를 많이 권유 안합니다
그러나 수가가 높아서 지능검사시 요구하는 경향이 많은데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음..힘드시겠지만 당분간은 영재교육 바이블을 정독하시면서 아이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시고
엄마의 마음에 느긋함을 가져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카페에 비슷한 유형의 성장 과정을 거친
아이와 부모님이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누구라고 이야기 하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카페 오프 활동 하시면서
이야기도 듣고 공통점과 해결 방법들을 나누어 가시면 안심도 되고 아이도 편안해집니다
예민하고 민감하고 남다른 영재아에게 일반적인 양육법과 훈육법이 잘 안 맞는다고 지샘이 많이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부모 교육도 하고 있는데 일정한 양의 훈련도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영재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기다려주고 아이에게 많이 손을 대는 것 보다 자율성을 주고 아이의 정체성을
확보해줄 때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기 달란트를 꽃피울 수 가 있습니다
일반 아동 집단을 표준화, 연구 , 확립된 이론으로 아이들을 보는 관점에만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영재아이들이 개선과 교정이 필요한 비정상아로 오해 받을 소지도 많습니다
그에 대한 많은 상처와 오류에 대해서는 입이 아플지경입니다
심리 상담을 받게 되더라도 엄마께서 영재교육 바이블 코너와 상담글들을 보시면서 어렴풋이 아이에 대한 나름의
판단과 양육 가치관을 가지신 후 받아보셔야 혼란을 피하고 취사 선택할 사항들을 구분해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어리니 더욱 애로가 많으실텐데 인내하시고 아이의 원하는 필요를 아이에게 최선의 모양으로 채워주시는
현명함과 통찰력과 지혜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도움이 크게 못 되서 안타깝네요
답글 감사해요 저도 아이아빠도 그냥 보통사람이고 요즘 상황들은 참 어려운
숙제같아요10년째 유치원과 어린이집아이들을 돌보면서 자폐아
선천성묵묵부답증 7세 영재아이
본투킬이라는 피를 타고난아이 과잉행동장애등등 왜 이렇게 난 장애전담 시설도아닌데 특이한 아이들을 많이 맡게되는걸까???했는데
이렇게 특별한 아이가 내게오려고 그랬나봅니다 이런아이들 관찰일지도쓰고 해결방법들도 부모님들과 나누고 했지만 우리 아들은
참 어렵군요
시간은 감각으로 아는건지 5시만되면
문앞에서 기다리는 녀석 17개월인가 더전인가부터 어디에 맡겨도5시만되면 문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아이
그런건 감각으로 아는건지???의문투성이인 아이
엄마가 바로서야 아이도 바로서겠죠
많은 책들을 보며 아이에 따뜻한 쉼터같은 엄마가 되어주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머리로 알면서도 내아이니까
걱정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