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합니다.
사실 팀정세운에서 제 차애 댄스담당입니다.
D.I.Y 콘서트에 댄스머신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속상했습니다.
딴스딴스!!!댄스만 외치던 과거의 행운 크게 반성합니다.
“정세운진짜 너무 잘해...어쩌지 미치겠다. 하... ”만
수백번 외치다가 온 콘서트 후기
첫번째 날 공연💜💛
- 흰 바탕 도면의 설렘
always가 저의 컬러링인데 시작부터 제 마음을 흔들어 놓더라구요. 거참 정세운씨 적당히 하시라니까
파인 > 라라 > 아이러니 물 흐르듯이 나온는 멜로디에 충격받아서 말을 잃음...입틀막하면서 봤습니다. 솔직히 행운분들 인정할듯
예상치 못한 셋리스트에 턱을 받치면서 봤습니다. 하늘도 감동하신듯 공연 끝나고 집갈 때는 미친듯이 비가 내리..고~ 덕분에 아주 시원하게 물벼락 맞으며 귀가했어요. 물벼락을 맞아도 자꾸 웃음이 나는건 정세운 때문인걸로
두번째 날 공연😎♥︎
- 이렇게 놀아봤던게 언제였는가
정신머리를 두고 나온 사람처럼 즐겼다. 함께 즐겨주신 양 옆 행운분들 감사합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응원법을 해버렸다... 두 분 귀에서 피가 안났다면 정말 다행이다. 정장 입고 싱송라돌 부르면서 장미날리면 반칙아닌가🌹 정장입고 세잇투미나우 부르면 진짜 이건 행운등 기절하라는거지😇 눈 앞에서 천장이 날아갈듯 노래를 부르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나요. 앞에서 몸이 부서져라 드럼치고 기타치고 색소폰을 부는데 어떻게 소리를 안 지를 수가 있나요. 그건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예를 지켰을 뿐,,모두 즐거워서 앵앵콜까지 함께 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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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깊은 노래를 하나 고르면 Garden⛲️ 오프닝 무대에 어울리는 마냥 따사롭고 설렘가득한 곡이라 생각해왔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듣는동안 계속 울컥울컥했고 기분이 참으로 이상했다.
뚝딱뚝딱 아무렇지 않게 해버리는 정세운이라서 모든게 너무 쉬워보일지 모르겠지만 하나의 공연을 보여주기까지 얼마나 연습하고 노력했을지 내가 상상하는 것조차 미안해질 정도였다. 무대 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낼때 빛나던 정세운을 기억하고 추억해야지!!
근데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서 그런데 앙콘도 어떻게 안되실까? ㅋㅋㅋㅋㅋㅋ(사실 이말이 하고싶었음)
차마 이곳에 담지 못한 말들은 대기업 검색어 일기장에 적어 놓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