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규 형님이 드디어 총동문회 까페에 발걸음을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대:규 형님이 옛 직장에 근무하실 때, 그러니까 그 때가 2000년대 초반일 듯 싶네요.
충주서 근무를 하셨었죠. 차도 없이 영업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았지만, 운전을 못하셨던 것이 아니라 면허증은 있는데
운전을 하실 수 없는 곡절이 있으셨더라구요.
영업맨이 차가 없다~~상상해 보세요. 황당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셨을텐데...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정말로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걸어다니시면서도 실적 그래프에서는 항상 수위를 놓치지 않으셨다고 들었거든요.
그만큼 성실하시고, 매사 최선의 노력을 다 하셨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규:범의 사전적 의미가 무엇인지 아세요?...(명사) 본보기.
81학번 대규 형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충북대 사회학과 총동문들의
본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네요.
항상 동문들의 아프고 가려운 부분들을 챙기시며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동문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셨습니다.
지난 1월 모임에도 참석하시어 총동문회 현판식 및 학과30주년기념 발대식을 축하해 주셨지요.
대규 형님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대발 형님이 계셔서 후배들이 힘이 납니다.
매사 솔선수범 하시면서 겸손해 하시는 형님이야말로
사회학과의 대표일꾼이십니다.
충북대 사회학과 최고 학번으로서
81학번 선배님들부터 발화된 30주년의 불씨를
2011년 새내기 후배님들에 이르기까지
횃불로 승화하여 활활 불타오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십시요.
맏형의 첫걸음은 글자그대로 파괴력 있는 '나비효과'로
전체를 아우르는 큰 울타리가 될 것입니다.
대규 형님!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동문사랑을 실천해 오셨듯
큰 가슴의 따스한 호흡으로 불어넣어 주십시요.
미력하지만
총동문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월 여드렛날, 총동문회장 88초로 김학수 올림-
첫댓글 와우
대규 형님께서도 오늘[4.9.토] 꼭 오시리라 믿습니다. 5시, 진풍루^^ 아마 1시간여 먼저 회의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게 될 것 같네요~~~
나도 크게 공감 가끔은 형님께 무례하게 굴어도 언제나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는 형님, 나 그냥 계속 그럴께요? 괜찮죠?
30년간 알아온 이 분이 참 좋은 분이라는것을 보증합니다. 특히 세월이 갈 수록 대규형의 '좋음'을 느낍니다.
더불어 학수가 쓴 글을 보면서
세계최고의 칭찬글로 추사김정희가 우선 이상적을 칭찬한 세한도가 생각납니다.
두분 다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