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관리에 대한 잠언
잠언 27:23~27
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24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25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26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27:23~27은 재산 관리에 대한 지혜를 교훈합니다.
23절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형편] = 파님 = 얼굴, 그의 외모, 한 사람 전체를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을 식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마음가짐과 감정을 반영해 주기 때문입니다.
빌 2: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돌보아] = 스코푼테스 = 목표 혹은 목적을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목표나 목적의 내용'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1) 자기의 이익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도 함께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2) 자기의 은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은사도 잘 관찰하여 그것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교회 내에서 자신의 이익과 은사를 살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인의 이익과 은사를 잘 살펴서 서로를 포용하며 연합으로 [일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에는 일하는 사람이 많아야 건강합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직분자가 많은 것입니다.
그중에 집사의 직분이 많은 것은 돌보는 일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집사] = 디아코노스 = 섬기는 자, 종 – 먼지가 나도록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일하는 일꾼, 타인의 유익만을 위해 성심껏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섬기는 자(직분자)]는 교회 모든 분야에서 왔다 갔다 하며 수고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살핀다]고 합니다.
[부지런히 살피며] = 야다 = 알다, 관찰하다, 이해하다, 경험하다, 알아채다, 인지하다를 의미합니다.
부지런히 살피는 것은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 관심으로 관찰하고 이해하면 형편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 형편을 인지하면 필요를 따라 공급할 수 있는 도움도 줄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라] = 쉬트 레브 = 배치하다, 자리잡다, 지명하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어떤 대상을 마음에 정해놓고 부지런히 살피는 것을 말합니다.
[부지런히 살피며] = 마음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소유를 목동에게만 맡기지 말고 직접 주인이 나서서 관찰하라는 명령입니다.
주인은 가축의 숫자를 하나하나 세어 보라는 것입니다.
병든 것이 있는 지, 없는 지, 잘 자라는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각각의 종류가 어떤 비율로 증가하는지 등에 대해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주인이 관리하는 상가와 주인이 관리하지 않는 상가는 많이 다릅니다.
24절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현재 부유하다고 해서 자만할 것이 못 됩니다.
왜냐하면, 재물이란 물거품처럼 날아가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태와 방종에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면류관] = 네제르 = 왕관, 면류관, 영화, 명예, 힘, 권세, 풍요, 지위를 의미합니다.
[재물] = 면류관(영화, 명예, 힘, 권세, 풍요, 지위)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주신 것을 부지런히 살피고 마음을 두고 정성을 다한 사람에게 주시는 결과입니다.
이것은 이렇게 부지런히 일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물려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상급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구원받은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그의 남편이라서, 그의 부인이라서, 그의 자녀라서, 그의 가족이라서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대대에 있으랴] = 도르 = 시대, 세대 - 물려줄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재물이 있을 때, 면류관이 있을 때 부지런히 살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을 때, 은혜가 있을 때, 축복이 있을 때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평안할 때, 건강할 때, 평화로울 때, 기쁠 때, 즐거울 때 부지런히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
이것은 일차적으로 재물이나 소득이 있을 때 잘 관리하라는 권면입니다.
영적으로는 구원받은 자의 영광과 평강과 기쁨의 복이 풍성할 때 잘 관리하라는 권면입니다.
25절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 땅이 규칙적으로 계속해서 소산물을 내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풀] = 하치르 = 쉽게 사라져 버리거나 곧 떠나버릴 물질을 비유한 것입니다.
이것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달라지는 산과 들의 형편을 주의 깊게 살펴서 대책을 세우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지속적인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어진 것을 부지런히 살피는 자는 그 기쁨과 행복을 길게 누린다는 것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이 주신 믿음과 은혜와 축복에 마음을 두고 부지런히 살피고 그 은혜를 헤아려가며 감사하고 송축하는 행복한 신앙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6절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지금 어린양의 털이 아닙니다.
주어진 어린 양을 부지런히 살피고 마음을 두면 그 어린양이 잘 성장해서 많은 털을 제공하므로 내 옷이 된다는 것입니다.
염소 한 마리로 밭을 살 수 있는 값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염소를 부지런히 살피고 마음을 두면 잘 성장해서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두 마리가 네 마리가 되듯이 번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염소는 땅을 살 수 있는 값이 된다는 것입니다.
[밭] = 사데 = 전원, 토지 - 쉽게 소비하거나 빼앗길 수 없는 재산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주신 것을 부지런히 살피고 마음을 두고 정성을 다한 사람에게 주시는 결과입니다.
27절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지혜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부지런히 살피고 마음을 둘 때 염소의 젖은 넉넉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 주인과 식구들 심지어 그 가정의 종에게까지 음식을 풍성하게 제공해 줍니다.
이것이 그 가정의 기쁨과 행복이 됩니다.
이 같은 가정을 이루기 위해 기본적으로 요청되는 것이 지혜입니다.
잠 13: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잠 21: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땅의 소산을 잘 관리하고 재물과 하나님의 자녀 된 지위를 잘 관리하여 안정될 뿐 아니라 번성하는 삶을 사는 평화롭고 풍성한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이 복록에 마음을 두고 부지런히 살피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예배자가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