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항상 4시에 기상하는 버릇이 생기면서 여행패턴이 바뀌고자 했지만 차량 예약시간이 9시이다보니 아침마다 많은 시간이 주어지는 점이 장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정리한 후 조식을 한 후 비쉬켁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시의 보지 못한 도시 중심광장인 러브가든에 들러 주변 승리광장과 공원등을 둘러보고 북쪽 비쉬켁 방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최남단 도시인 오시에서 비쉬켁까지는 약 600킬로미터의 긴 여정으로 1박 2일동안 달려 나가려 합니다.
도시를 벗어나 시골 국도길을 한참 달려나가 오후에 들어서자 키르기스스탄의 남북을 가로지를 나린강을 만납니다. 가을에는 청록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하지만 현재 눈녹으면서 흘러 내려 약간은 옅은 청록색의 빛을 띠는 나린강을 따라 올라가 나린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지는 톡토굴 저수지에 19시가 넘어 도착을 하였습니다.
석양이 지는 톧토굴 저수지 옆에 위치한 예약된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호텔 연회장에서 결혼피로연이 열리면서 밤새도록 울려퍼지는 댄스음악을 자장가 삼아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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