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니 wnba 얘기나 한번 적어볼까합니다. 시간이 좀 난김에..! wkbl 얘기할때도 팬심이 우선이긴한데 wnba 역시 그나마 잘 알고 더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들 얘기 위주일것 같긴한데 읽으시면서 필터링은 각자 알아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그 판도나 순위 선수들 동태관련한 주관적이고 짧은 코멘트나 남겨봅니다. wnba 관심있고 보시는 분들은 댓글로 대화 더 나눠도 재밌겠구요!
-동부 컨퍼런스-
1위 애틀란타 드림 - 앤젤 맥커트리의 입단 이후로 요 몇년간 꾸준히 동부컨퍼런스 우승권에 있는 팀이죠. 이 팀이 1위를 달리는데에는 팀의 대스타이자 wnba의 대스타이기도 한 맥커트리의 해결사 본능이 꼽히는것이 당연한데 사실 제가 볼때는 동부 서부 통틀어서 가장 안정적이고 튼튼한 '더블포스트' 에리카 데소우자 - 산초 리틀의 지분이 되려 더 큰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맥커트리의 프로 2년차때까지만해도 맥커트리빠였기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팀이었지만 맥커트리가 싫어지면서 이제는 아닌..... 그런데 그 당시만해도 데소우자가 이 정도는 아니었던 기억인데 지금은 wnba 톱~~~센터군요. 아무튼 현재의 흐름대로라면 애틀란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는 걸림돌이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2위 시카고 스카이 - 제시카 브릴랜드 본다고 최근에 좀더 관심을 가져본 팀입니다. 리그 초반만해도 돌풍을 일으키며 동부 컨퍼런스 제패에 문제가 없을것 같은 팀이었는데 베스트 라인업을 세우기 무섭게 다시 해체가 되버렸군요. 사실 이 팀의 대표 스타들 보다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에피파니 프린스거든요. 동부컨퍼런스에선 이 선수 때문에라도 시카고가 더 잘되길 바라는... 참 잘하는 선수인데 인지도는 낮죠? 아무튼 시즌초반의 시카고 스카이에 에피파니 프린스와 실비아 파울스만 복귀하면 이 팀이 최종 파이널까지 올라가는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그림이겠다 싶었는데 뜬금없이 주전 포가와 엘레나델레던이 잠시 하차를 하는군요. 제 개인적인 시각에선 밴더슬롯-프린스-EDD-파울스 4인방만 건강하게 호흡을 맞출수있다면 애틀란타 드림을 무너뜨릴수있다고 봅니다. 파울즈가 언제부터 위력을 뿜을지는 미지수이나... 비록 현재 승패 기록은 이 밑의 4팀과 큰 차이가 없으나 기대할 거리는 많은 팀?!!
2위 인디애나 피버 - 현재 성적을 당연하다 보시는 분들이 을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놀랍습니다. 캐칭 없이 이 정도를 유지해가고 있다는 것에...! 이 팀은 제가 좋아하는 KB스타즈랑 관계있는 인물이 있죠. 애증의 선수인 마리사 콜맨과 증오의 대상인 리네타 카이저가 있는.... 콜맨은 주전으로 뛰면서 나름 평범하고 꾸준한 공헌을 하고 있고 카이저는 팀에서 쩌리네요. 캐칭이 없는 인디애나에 큰 관심이 가지도 않고 큰 재미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눈여겨볼 선수라면 언더사이즈 빅맨 엘레나 라킨즈가 있겠네요. 본인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14시즌입니다. 라킨즈같은 선수를 보노라면 우람한 체격은 정말 큰 무기구나.... 아무튼 캐칭 복귀에 관한 정보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캐칭이 돌아오지 않는한 동부 파이널 진출은 어려울것같고 중위권 싸움중이지 않겠나 싶네요.
4위 코네티컷 선 - 이번 시즌 데뷔한 동생 오구미케 보는 재미밖에는 찾을수가 없는 팀. 아.... 더글라스도 볼수있긴하지만... 팀에 대한 코멘트보다는 오구미케 자매는 농구잘하는 유전자가 있는건가....란 궁금증이 먼저 듭니다. 코네티컷에 대한 얘기는 더 잘아시는 분들이 댓글에 달아주실거라 기대하며....
5위 워싱턴 미스틱스 - 미국 국대 출신의 카라 로슨이나 나름 인지도가 있는 키아 본, 또 우리가 잘아는 모니크 커리의 소속팀이죠. 제 눈에는 라타가 나름대로 핫해보이기는 합니다만 사실 이 팀이 왜 꼴찌가 아닌가가 의문입니다. 해결사가 없는 팀이랄까요. 아직 승패차가 거의 없이 2~6위까지의 팀들이 다 거기서 거기이긴한데 제가 볼때는 동부 꼴찌는 곧 워싱턴 차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딱히 눈에 뛰는 선수 조차도 없습니다.
6위 뉴욕 리버티 - 대스타 두명을 거느린 팀입니다. 과거 머큐리 피닉스의 우승 주역중 한명이었던 캐피 폰덱스터와 wnba MVP 출신인 티나 찰스가 있지요. 뉴욕이 이기는 경기는 이 둘이 터지는 날입니다. 뭐 덧붙이자면 샤데 휴스턴도 있죠? 아무튼 폰덱스터의 꾸준한 득점포 가동이 그리 녹록치 않네요. 비판하고자 한다면 폰덱스터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편이고 옹호하고자 한다면 동료들이 못합니다. 티나 찰스 역시 혼자 바쁩니다. 이 팀의 순위는 그저 약한 로스터탓을 하는수 밖에요. 그래도 해결사 두명의 힘이란것이 있기때문에 저는 뉴욕이 탈꼴찌는 할거라고 봅니다.
동부팀들과 선수들에 대해 얘기 더 나눠봐요.
제가 모르거나 틀린부분은 적어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WKBL 비시즌 심심하자나요 ㅜㅜ
서부에는 더 개성강한 팀들이 많죠?!!!
서부는 나중에 쓸께요....^^:
첫댓글 우리랑 할때는 드소우자 별로 영향력이 없던 것 같았는데.. 더 좋아졌나보군요
당시 wnba에서의 드소우자 기량의 반도 국대에선 못봣던걸로 생각을하거든요... 브라질국대 완성도가 떨어졌다고 보는편이에요 저는.. 물론 그때보다지금 드소우자의 기량자체도 더좋다고보기도하지만
워싱턴은 의외로 미스맨과 하틀리 활약으로 이긴 경기가 많았죠ㅎㅎ
미스맨이 센스 있고 피벗도 잘쓰고 미들도 괜찮더라구요~
시카고는 벤더슬룻-프린스-델레돈만 부상없이 나와준다면 무난히 플옵은 갈거같습니다. 부상 이후로 파울즈가 제몫을 못하더라구요ㅎㅎ 파울즈까지 살아난다면 무난히 동부1,2위는 할텐데요 ㅎ
그냥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없는 팀은 뉴욕과 코네티컷...그냥 재미가 없네요...
코네티컷은 더글라스 3점이나 오구미케 리바운드빼면 뭐....
파울즈가 얼른 자기 기량 뽐내서 그라이너랑 정면대결해봤으면합니다ㅋ 아직은 영..... 미스맨이랑 하틀리는 한번더 유심히봐야겠네요ㅋ
워싱턴경기보면 뉴욕보다 솔직히 답답하더군요 해결사보다 조직력이 허접하다고 할까 저는 요즘 뉴욕경기를 집중보는데 애증에 샤데떄문에 그래서 인지 ..
저도... 그래서 워싱턴이 꼴찌할거같아요
우느바도 느바처럼 서고동저 느낌이.. 미네소타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