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우리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인이다” CMC 4개 직할지부 공동교섭 성사 촉구 결의대회 개최
- 공동교섭 성사는 종착역이 아니라, 우리가 의료원 주인임을 선포하며 내 딛는 첫 걸음
400여 조합원, 10일 오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앞 결의대회 열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가톨릭중앙의료원 앞에서 이요성 의정부성모병원지부 부지부장 사회로 결의대회를 열고, CMC 4개 직할지부(여의도성모병원지부, 은평성모병원지부, 의정부성모병원지부, 부천성모병원지부) 공동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CMC 직할지부 조합원과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모인 지부장, 전임간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공동교섭은 2002년 이후 잘못된 노사관계와 교섭 관행을 올바르게 만드는 시작이며, 공동교섭은 동일재단 내 동일노동 가치가 차별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라며 “중앙의료원이 공동교섭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결의대회는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CMC 직할 4개병원지부 지부장들의 대회사, 장원석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의 격려사, 원종인 인천부천지역본부장 격려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CMC 4개 직할지부장들은 대회사에서 “6월부터 공문을 통해, 몇 차례에 걸쳐 중앙의료원에 공동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개별교섭만 가능하다’뿐이었다”며 “여기 이렇게 모이게 한 책임은, 중앙의료원에 있다고”고 말했다.
이어 “현재 CMC 직할지부는 매우 기형적인 교섭 구조를 갖고 있다. 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 여의도성모와 교섭한 뒤 이를 타 직할지부에 적용하는 방식이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인해, 타 직할지부 요구는 교섭에서 다뤄지지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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