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주말에도 쉬지못하고 일 하느라 그 좋아하는 한겨울 수영과 망고
가 있는 동남아를 못간것이
못내 서운해 잠시 틈을 내어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ㆍ
친구가 여행가고 싶다는 말에 ᆢ그래? 그럼 요즘 시간되는데 갈까?ᆢ
추진력 100점으로 예약완료 했습니다ㆍ
출발 일주일을 앞두고 여행상품을 찾으니 다 마감되고
날짜에 맞는 상품을 겨우찾아 떠난곳이 태국입니다ㆍ
태국은 아이들 어릴때 몇번 다녀온후 거의 10년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네요ㆍ
출발일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늦은도착을 하였고
호텔로 가보니 ,,내가 저가의 패키지를 왔구나 ᆢ실감할만큼
시설이 너무 안좋았습니다ㆍ
분명 내가 호텔 리뷰도 봤는데 도데체 시설 괜찮다고 쓴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요ᆢ
오늘밤 지나면 다른호텔로 갈거니 하루만 묵자란 마음으로
너무 피곤해 샤워만 간단히 하고 친구와 수다도 못떨고
잠들었네요.
다음날
파타야로 넘어가야해 가방을 끌고 내려오니
우리 패키지 일행이 총 14명 ㆍ
부모님 칠순 기념 가족8명
장인.장모 모시고온 딸부부 가족 4명
친구와 나 2명
이렇게 일행되어 인사를 나누며
버스에 탑니다ㆍ여행내내 이용할 버스인데 차 내부가
꼬질꼬질 합니다 ㅠ ᆢ에휴 ᆢ한숨이 나왔어요ㆍ
기후는 이제 우기로 들어가는 열대기온은
예상은 했지만 더 심한 더위로 무슨사원 등등 관광지 에서
버스에서 내리는게 겁날정도로 더워서 귀찮기만 합니다ㆍ
많은곳을 다녔다 생각했고
여행하며 많은 경험도 해보았다 생각했는데
이번여행을 하며 내가 아직도 많은걸 더 경험해야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ㆍ
메스컴에서나 들었던 저가 패키지 여행의 모든걸 경험했습니다ㆍ
여행비용 : 685,000
옵션 : 현지에서 200달러 추가 지불
가이드팁: 40달러 지불
차라리 저 금액이면 처음부터 노옵션.노쇼핑 으로
와서 스트레스는 안받을것을 너무 조급하게 서두른 여행이
얼마나 후회되던지요 ㅠ
제가 항상 여행비용은 조삼모사 라고 말했으면서도
이렇게 힘든경험을 했습니다ㆍ
1일차 : 인천ㅡ>방콕
2일차 : 방콕ㅡ>파타야 이동 ㅡ>투어시작 ㅡ>밤10시 호텔
3일차 : 기상 오전6시 ㅡ>조식ㅡ>7시 호텔 출발ㅡ>
투어시작 ㅡ>밤10시 호텔 도착ㆍ
4일차: 기상6시ㅡ>조식ㅡ>7시 호텔출발 ㅡ>쇼핑센터 ㅡ>쇼핑센터ㅡ>중식>쇼핑센터 ㅡ>쇼핑센터 ㅡ>방콕으로 이동ㅡ>발맛사지 ㅡ>저녁식사ㅡ>선상크루즈 ㅡ>공항ㅡ> 밤12시30분 인천출발~
도데체 개인시간이 1분도 없이 단체로 여기저기 바쁘다 바뻐 입니다ㆍ
더 최악은
마지막날 하루종일 쇼핑센터 4곳을 가는데 정말
스트레스가 말 도 못합니다ㆍ
쇼핑센터에서 하나도 안사니 가이드 얼굴은 굳어지고
불편하기 이를데 없어요ㆍ
필요하고 사고싶은게 있어야 살텐데 정말 조잡스럽고 살거없어요 ㆍ
라텍스 매장가서는 할수없이 베게 두개 샀습니다ㆍ
동남아 패키지로 갔어도
리조트에서 쉬고 수영하고 놀다 잠시 한 두 곳 돌아보고
맛집에서 식사하며 휴식하는 일정만 다녀봤지
이런 여행은 정말 처음 이였네요ㆍ
패키지로 갔더라도 조금 더 주고 왔으면 괜찮을걸 너무 급하게
오다보니 이건 여행이 아니였어요ᆢ
오죽하면 사진 몇장도 안찍었을까요 ㆍ
싼거는 싼 이유가 있고
이세상 공짜가 없으니 여행상품 고르실때 절대 저가상품 선택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여행계획 잘 짜서 저처럼 고생하지 마셔요 ~
열대과일 실컷먹고 물놀이 좀 하고오자 ᆢ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낫다가 몸 이 천근만근 되어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공유해 주신 소중한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
그냥 이런저런 경험을 했다 정도로 생각하고 웃고 넘기세요.
네^^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세월이 흐르면 이것도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겠지요
편안한 밤 되셔요~
어휴.. 쉬러가셨다가 스트레스만 더 생기셨네요. 글읽는데 저도 피곤이 느껴질 정도에요.
부모님 모시고온 다른 여행팀들도 고생 엄청하셨겠네요.
세상엔 싸면서 좋은건 없는게 맞나봐요.
맞아요ᆢ어르신들도 많이 고단한 여행을 하셨을거에요ᆢ그래도 자녀분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많이들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했구요ᆢ
저의 경험으로 맞게방님들은 잘골라서 가셨으면 좋겠어요^^
고생하셨어요 ㅜㅜ
동남아는 자유여행으로만 갔는데
패키지는 진짜 피곤하겠네요
패키지라고 다 그런건 아니에요
아무래도 저가여서 그런거 같아요ᆢ
시간.언어등 자유로우면 자유여행이 좋긴하지요ᆢ
패키지 한번 가보고.. 줄곧 자유만 갑니다. ㅎ
(쇼핑센터 들린 후 가이드의 기분 오락가락~ 하는데. 진짜 난감했어요..)
길을 몰라 같은 자리 뱅뱅~ 돌지라도.
비용이 패키지보다 더 들더라도.
내 발로. 내 의지로 음직여야 스트레스 없죠.
그러게요ᆢ좀 편하게 다닐수있어 패키지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된통 걸렸어요ᆢ
항상 즐거운 여행되셔요^^
패키지가 돈 더 드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싼거 구해서 갔다가 쇼핑 비싸게 하고 오는 경우 많죠. 오랜만에 가셨는데 스트레스 많으셨겠네요
패키지도 노쇼핑 노옵션으로 가면 괜찮을수도 있겠죠ᆢ너무 급하게 임박하게 고르다 보니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일 을 경험한거 같아요
한강자전거님 글 감사히 잘보고 있어요^^
따뜻한 봄날 행복한 날 되세요~
패키지는 노옵션 노쇼핑 아니면 거의 똑같아요. 499, 599, 699, 799 얼마에 샀건 같은 팀으로 만나 같은 대접 받으면서 다녀요.
팀 모두 여행금액이 조금씩 다르긴했어요ᆢ
이제 패키지 간다면 노쇼핑 노옵션 선택하려구요 ㅎ
오늘도 많이 웃는 날 보내세요~
가이드들 마치 선빵으로 윽박지르는 선생들처럼
엄청 기분 나쁘게 가스라이팅하죠
진주크림 라텍스 아주 지겨워요
태국이 특히 심했던 걸로......
노쇼핑 노옵션 이 최고입니다
짧은기간에 기본일정에 옵션일정 까지 끝내고
마지막날 하루는 쇼핑센터로만 돌리려니 얼마나
새벽부터 밤늦은시간까지 진짜 심하다 싶어
상품 잘 골라 가시라고 글 을 남긴거에요ᆢ
오늘도 행복한 일 만 있으시길 빕니다 ^^
태국 패키지로 갔는데
이건 자유 여행도 아니고ᆢ
저녁 밥값 다 주고 갔는데
가이드가 또 밥값을 내랏고(일본 부페식당 가야 한다네요)계약할때는 한식(돈 지불 했는데)
거절하니 그때부터
현지 가이드에게 맡기고 버스에 타지도 않고요
별꼴 다 봤네요
관광 망치기 싫어서 돈 지불 했네요(경비 싼것은 아니였는데도 복불복)
12월달에 갔는데 12월은 좀 비싸요(방학기간)
가족만 4팀
업그레이드를 다 요구하죠ᆢ계산도 다 불분명 하고
안따르면 불편해지고 ᆢ
요즘은 여행사에 항의하기도 어려워요ᆢ
리뷰는 믿을게 못되고ᆢ
아무튼 우리 소비자가 똑똑해져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야하나 싶어요 ᆢ
힘든여정중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고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수요일에 갔다가 어제 아침에 도착했어요..
저희는 노쇼핑.노옵션이었는데.. 가이드를 잘못 만나서.. 별로였어요..
가이드도 복불복이죠ᆢ
비용까지 더 지불하고 가셨을텐데 속상하셨겠어요ㆍ우리의 소심한 복수는 실망을 준 회사꺼는 다시 가지않는다 ᆢ로 복수하고
좋은추억만 간직하셔요~~^^
어느 여행사 인지만 알려주세요...그 여행사는 거르게요 ㅎㅎ
모*투어 에요^^
급하게 예약하느라 다른곳 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
패키지더라도 노쇼핑 노옵션을 선탁하면
덜 고생하실거에요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시며 행복한 하루되세요
저는 저가도 아니고 고민하고 지른건데 최악의 경험을 했어요.
괌 별빛투어 후기 믿고 신청했다가 완전 패닉이었어요. 현실은 도마뱀 메롱이(독 없는 뱀) 모기와 온갖 풀벌레의 공포로 별빛을 도저히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호텔로 데려다 달라고 했네요. 돈만 날리고 ㅠㅠ 악몽같은 풀숲이었거든요.
암튼 돈날리고 극도의 공포로 너무 힘들었네요.
후기 믿으면 안되겠어요
제가 글 을 쓴 이유도 저같은 여행하지 마시라고 올린거에요ㆍ
괌 별빛투어도 하지 말아야겠군요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ᆢ
좋은추억만 기억하시며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태국 코로나전에 구십만원에서 일이만원빠지는 노옵션갔는데요. 차도 깨끗하고 그랬긴 했는데 쇼핑센터 눈치보여서 라텍스 베개만 샀었어요. 악세사리 좋아하지도 않고 화장품은 쓰던 특정브랜드아님 트러블 잘나서요. 다행히 효도팀이 라텍스 풀세트 사서 ... 맛사지2회도 있었고 팁만주라하고요. 패키지도 비싼거 가야하드라고요. 쇼핑은 두군데갔고요. 비싼상품은 쇼핑적게 가드라고요.
맞아요 ᆢ그래서 싼게 비지떡 이라고 하나봅니다ㆍ
저도 그동안에는 시간여유를 갖고 잘 골라서 불편없이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좀 고생 스러웠어요ㆍ
육체적인 피로도보다 정신적인 피로도가 컷던거죠ᆢ
이제는 좋은 추억만 기억하려해요ㆍ
국수님도 환절기 감기조심 하세요~~
방콕.파타야 패키지... 극기훈련이죠
저흰 친정아부지 팔순여행으로 갔다가 부모님 눈치 살피느라 엄청 피곤했었어요.
땡볕에 걷고 또 걷고...
휴양이 아닌 완전 관광위주라 더 힘들았던거깉아요
여행사가 문제라기 보다 상품 자체가 빡쎈거같아요.
저흰 하*투어 좀 비싼거로 선택했었거든요.
다음해에 푸켓도 다녀왔는데 오히려 여유있게 놀다왔어요.
전 관광보다는 휴양이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