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시오다
사실 원래 길게길게 써서
임시저장 해둔 공편이 하나 있긴 한데
요즘 일만 하느라
너무 잔잔했던 제 삶.. However
오늘 있었던 일들이 너무 우당탕탕
웃기고 재밌어서 이거 먼저
짧게 공유하러 왔습니다윗🫡
우선
최고얌.. 화이트데이에 아무리? 사탕 한트럭을 받아도
마지막 결국 마무으리는 다윗님의 달콤한 용안❣️
진짜 너무 행복..그런거 하구요
프롬도 너무 달달하게 🍬🍬마구마구 뿌려주셔서
행복했답니다
저도 다윗이에게 받은 달달함을 다른 칭구들에게
마구마구 뿌려줬는데여
사실 화이트데이 2주전부터 생각하고 있던게 있었거든
내가 최근에 이니셜 목걸이가 갖고싶더라구
의미있는 알파벳 한글자 딱 심플하게 맨날 하고 다닐만한 그런
목걸이..? 찾고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뭔가 친구들한테도 선물해주고싶더라고!
로맨틱함을 선물하는거 되게 낭만있잖아
가끔은 이런 낭만을 즐기는게 내 삶에도 좋더라
내가 조아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그 웃음을 볼때
난 기분이 더 날아갈 거 같거든
그래서 사실 내가 갖고싶은 척 친구들한테 미리 물어봤어
너넨 이거 사면 어떤 알파벳을 고를거야?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우리 셋이 다 같이 의미있는 알파벳이 뭘까 하고 생각해서
골랐다?
대망의 화이트데이
아니나 다를까 얘네도 막 사탕 뿌리는데
조용히 관전하던 내가 깜짝 선물 보냄
우하하하하
ㄴ 이사람 뭐지
이거 우리끼리 장난치는 밈이거든
진짜 놀랄때마다 쓰는 건데
둘다
ㄴ 아니 뭐해 이사람 뭐지
가 바로 나오는게 너무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녹물 빠질때까지 끼고다니겠대
잘 지켜보겠습니다🪽
마니 조아합니다 다들
아 그리고 마니마니 조아합니다 다윗아
무사수령 완 생각보다 작아서 더 심플하구 기여움🎈
★彡
그리고나서 아침이 밝았는데
세에상에💥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은거야.
보자마자 냅다 이런날에 다윗이 네가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냥 날이 좋으면 기분도 좋잖아용
예전엔 커피 하루에 4잔씩 먹고
하나에 샷 4번추가 총 8샷 먹고 그랬는데..
나 요즘 커피를 줄여나가는 중이야
그거 대신 빠지게 된게 바로 요 녹차
매일 아침마다 마누카꿀에 녹차우려서 같이 타 먹으면 맛있더라진짜인지는 모르겠는데 붓기도 잘 빠짐!!
🍵
녹차 .. 요놈 좀 좋은 거 같아.. 합격
..
암튼
그냥 기분이 좀 꿀꿀했는데
마침 예왕프 동생이 보드게임카페 가자고!!
놀러가자고 하는 거야
그래서 퇴근하구 번개 만남 갖기루함
뜽프칭구는 약속있어서 아쉽게 못만남ㅠㅠ
둘이서 데이트는 첨이었는데 진심 너무너무 재밌었음 ㅋㅋㅋ
합정에서 만나서 드라이브 출바알 하려 했는데
칭구가 좀 늦는대서 하이츠 스토어 가서 모자 사고싶은거 사야지
ㄴ 이런.. 웨이팅이 있어버림
그래서 1차 유턴..하
그러다가 맘에드는 빈티지샵!! 있길래 들어갔다가..
넘넘 이뻐서 베이프 후집 못 참고 살까봐
예왕프 친구한테 빨리 와서 나 좀 말리라함
ㄴ 일단 내가 나오긴했어 1분만 더 있었으면 샀을듯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맛집거리에 있으니까..배가 고파지는 거야..
칭구 언제오지..하고🧍🏻♀️있는데
((사실 나 오늘 편하게 입고 출근했거든))
당장이라도 배기진스 춤 춰야할 거 같은 너낌..? 이었음
합정의 불타는 토요일
다들 멋쟁이처럼 🚶🏻♂️🚶🏻걸어다니시는데
나만 🧍🏻♀️..
00아 제발 빨리와줘 하는데
휴대폰 하다가 고개를 딱 들었음
누가봐도 “ 나 오늘 집 앞에 마실나와써요”
하는 룩으로 입고나온 여자가 🚶🏻♀️저벅저벅 걸어가고 있는 거임
글서 냅다 잡고
00아!!!!!! 했더니
아악 언니!!!! 하고 소리지르심
무튼 보자마자 너무 꺄르르르 웃어버림
근데 있잖아..
배고프더라고
글서 뭐라도 먹자..!
🚶🏻♀️저벅저벅
ㄴ 웨이팅있음
..다른데 갈까?
저벅저벅🏃🏻♀️
ㄴ 웨이ㅌ..
다른데 가자
눈 앞에 야끼니꾸집이 보이더라고 다윗아
너 오늘 고기먹는다 그랬나 나도 어쩌다보니 그렇게 됨
00아..야끼니꾸 먹을래?👭🏻가 된거야
그냥 들어갔는데 맛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사람들 일본에서도 야끼니꾸 킬러더니 한국에서도 역시나..
메가커피에서 페퍼민트얌🪽티도 먹어줌
요즘 뭔가 tea먹는데 맛들린 거 같습니당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던 드라이브🚗
간만에 딩카 정상운행했답니다✌🏻
그 어쩌다보니 우리가 뭐 할게 있어서 예왕이 모교까지 올 일이 생겼거든 거리도 딱 좋고 함 가보ㅏ? 드 가?
해서 진짜 드가게 됨
아니 다윗아..
얘네 고등학교 간판이 led야..
색깔이 바뀌어
나 이거보고 좀 충격 먹음
와 하다하다 이제 고등학교 간판(?)도 MZ입니다..🧎🏻♀️
눈 깜짝하면 발달한 세상에 따라가기 살짝 힘들지도
아무튼 이슈 천국이었음😇
할 거 있어서 이쪽 갔는데 어쩌다보니 10분만에 횡재도 함
뭔진 나중에 알려줄게요 아무트은
집에 데려다주는 내내 계속 웃음이 끊이질 않고
아 맞다.
데려다주다가… 길 잘못들어섴ㅋㅋㅋㅋㅋ
반포자잌ㅋㅋㅋㅋㅋㅋ주차장에 들어가서 유턴해서 나옴
와 살아생전에 반포자이도 들어가본다 내가..
아니 다윗아..
반포자이 아파트 주차장 안에 신호등도 있어
그리고 회전교차로도 있고
진짜.. #대박이다
암튼 꿀꿀했던 기분도 얘 얼굴보자마자 풀려서
걍 너무 내내 행복한 하루로 마무리했음✌🏻
뭔가 공편이라는 거 쓰겠다는 명목하에
뭐든 사진찍거나 기록하는 습관들이 생겼는데
이렇게 쓸 때마다 나의 하루들을 곱씹을 수 있어서 좋아
너 덕에 쌓여가는 내 추억들을 보는 것두 재밌어
근데 공편을 자주안써서 문제긴해
뭔가 기분이 꿀꿀하거나 그런날
이렇게 칭구 만나기만해도 난 늘 기분이 풀리고 너무너무 쪼아
인생 뭐 있어 재밌게 살면 좋잖아
난 뭐든 연연하지 않고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살아
그게 뭔가 긍정적으로 삶을 힘차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아 다윗이는 어때?
뭐가 되었든 보람차고
오늘 하루 나 자신 고생했다! 즐거웠다!할 수 있음 된거야
아씨.. 보고싶네
아무튼 잘쟈거나 또는 굿모닝이거나 또는 밥 꼭 챙겨먹어
태양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중력만큼 사랑하고
내일도 나 재밌는 일 한가득일테니까
조만간 또 이야기 전하러 올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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