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오고 3개월 지났는데 집주인은 문자도 씹고 보증금 돌려줄 의지도 없어보이기에 지급명령 소장 쓰고 있는 와중에.. 정말 딱 그 타이밍에 새로운 세집자가 구해졌어요. 부동산사장님 대단하심. 요즘 전세사기로 핫한 지역입니다. ㅡㅡ
한달뒤 이사온다고하고 지급명령 신청해도 결정문 받는데 시간이 걸리니 그래 한달이자 받아서 내가 부자되겠나 싶어 다 써놓은 소장 접수는 안했지요. 집주인하고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았거든요. 여태 참은것도 빙구같았지만 이건 더 똥멍청이 짓이였지 싶어요 ㅜㅜ
계약서 다 쓰고 제가 보증금 돌려받는 즉시 임차권등기 해지하기로 합의 다해놓고 이제와서 제 임차권등기가 해지되어야 새로운 세입자 전세자금대출이 나온다며 보증금 돌려받기 전에 임차권등기 해지해달래요.
저는 이미 집 명도 끝내고 등기말고는 아무것도 권리주장할꺼리가 없는데말이죠.
제가 거절하니 저때문에 계약파토났다고 야단이네요. 부동산 복비까지 다냈는데 날렸다며. 다음 세입자 언제 구할지 모르는데 보증금 늦게 받아도 상관없냐면서요. 본인 복비는 아깝고 제가 전세금 못 돌려받아서 내고있는 대출이자는 아무것도 아닌지...
온동네 눈에 보이는 부동산은 다 다니면서 집 내놓고 갑자기 집보러 온다하면 외출중에도 번개같이 달려가서 문 열어주고.. 제가 집뺀다고 말한지가 벌써 1년이 넘었고 결국 못돌려받고 나와서 쌩으로 대출이자 내고있는 와중에도 집주인한테 좋게좋게 했는데 제가 뭘 잘못했는지... 다주택자도 아니고 다다다다주택자에게 내주제에 무슨 배려따위를 하고 있었는지.. 정말 저는 똥멍청이였어요.
통상 보증금 돌려받기 전이라도 등기해지 해주나요??? 머리털 나고 내집도 처음이고 새집도 처음인데 기뻐할 겨를 없이 걱정만 한가득이네요.
당연히 동시진행해야줘. 미리 빼주면 낭패에요. 그 집주인 부자는 아닐듯요. 돈이 많아야 부자지 전세금도 못내주면서 무슨 부자라고? ㅉㅉ 참 우리집도 전세 세입자 전세권설정 했는데 새로온 세입자가 전세대출이 필요하다고 해서 동시진행했어요. 법무사가 다 알아서 해줬어요. 물론 양쪽 서류다 제출하고요.
동시 진행하시구요 저도 신혼때 1년만에 이사가는 바람에 1년동안 전세금 안받고 기다렸는데 날짜되니 집값내려서 못준다길래 집주인보고 이자내라했더니 지랄지랄~ 그러고 있는데 월세로 집이 나갔는데 돈이 안맞으니 우리한테 연락도 안했더라구요 세입자는 전세권 설정되어있는지도 모르고 이사옴 우리가 찾아가니 울고불고 난리더군요 집주인이 완전 양아치였어요 집주인한테 집경매 넘기고 남편월급 차압한다고 겁줘놓으니 대출받아서 준다는데 오백은 나중에 준다네요 전세권 설정을 먼저 풀어야 대출 나온다해서 택도없는 소리 하지마라했는데 결국 은행에서 동시 진행하기로 하고 서류 넘기고 우리통장에 돈 들어온거 확인하고 바로 은행직원한테 있는 전세설정서류 뺏어서 집주인한테 오백 마져 입금하기전에 안풀어준다했더니 몇일뒤바로 입금해주더군요 먹고 죽을라도해도 없다더니 ㅋ 사정 봐줄필요 없구요 무조건 절차데로 진행하세요 잘 해결되길 바래요
글쓴이입니다. 제겐 밤잠 설칠만큼 걱정거리지만 어차피 남일,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일이기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많은 댓글이 달려 놀랐습니다.
댓글의 조언처럼 집주인에게 다시 한번 거절의사 전하고, 새로운 세입자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명령 접수하겠다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제 깊은 고민과 맘고생이 무색하게 다음 세입자가 대출 없이 계약하기로 했으니 등기해지는 동시진행하자는 답변을 받았네요. 정말 몇시간만에 말이죠. 이렇게나 쉽게???
아니 월세보증금도 아니고 전세보증금을 몇시간만에 전세자금대출 없이 진행하기로 맘을 바꾸다니... 그럼 애초에 대출받게 잔금 전에 등기 해지하라는 요구는 왜 한건지.. 잘 해결되었지만 너무너무 찜찜하네요. 알아보지도 않고 먼저 등기해지해줬음 어쩔뻔했나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ㅜㅜ
혹시나 발생될지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험 나눠주시고 조언주신 댓글천사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큰도움되었습니다. ^^
첫댓글 보증금받기전에 등기해지 하지 마세요. 나쁘고 무식한 노~~ㅁ이네요.
그렇지요? 돈 돌려받고 해지가 절차인듯한데 말입니다.
@치즈듬뿍 그거 해지해주는 순간 돈 돌려받을 확률이 50%미만으로 떨어지는거죠
@오늘부터하자 으악 ㅜㅜ
현실적인 조언 고맙습니다.
늦게 받더라도 꼭 동시진행해야겠네요.
새계약자가 나왔으면
은행 전세대출 실행 되는날
동시이행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세권 설정 되어 있는 세입자..
새세입자가 안구해져서
집대출 받아서 전세금 내줄때
동시이행 했거든요.
대출 법무사에서 나와서
전세권 설정 해지서류
받고 대출 집행 해준적 있어요.
법적으로 어찌 되는지
미리 알아놓으셔요.
네, 원래 그러기로 했어요.
같은날 하기로요.
근데 갑자기 등기해지 먼저해야 대출이 나온다고 해지해달래서요.
@치즈듬뿍 아 네 그건 말이 안되네요.
@초롱햇살 자세한 설명감사해요.
햇살님 말씀처럼 동시진행이 맞는 절차인듯한데 갑자기 말을 바꾸니 당황스럽네요.
@치즈듬뿍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 처음에는 임차권등기를 해제 해 줘야 대출이 나온다고 하더니 그리 못하겠다 hug에 전세보증청구하겠다 하니 그제서야 전세반환대출과 동시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8 23: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8 23:42
빼는순간 헬..
절대 빼면 안됨..
법대로 집행하세요.
이제부터 배려는 없습니다.
나쁜쌍놈이네요..
제가 유난떠는것처럼 얘기해서 진짜 먼저 등기해지해주기도 하나 싶었어요.
저는 이게 전재산인데 그러기엔 너무 불안해서 글 올렸는데.
여기 묻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치즈듬뿍 동시진행 하는게 정상이구요.
법집행 해도 시간이 오래걸려요.
절대절대 안됩니다!!
왜 3개월이나 참으셨어요 ㅠ
지금이라도 바로 소장 접수!!
222 절대 안되요
소장 접수하세요...
이자까지 다 받아네세요...
헐
지금이라도 소장접수하세요 쇼하는것같네요 일부러 가짜 세입자구해서 쇼하는것같아요
저도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하셔서 한 날에 진행했어요. 등기 취소한 후 부동산에서 집즌인과 만나서 그 자리에서 전세금 입금받는 식으로.
이자에, 변호사 수임비용까지 다 받아내세요.
돈도 받기 전에 등기 취소라니 큰일 날 소리!
법무사끼고 대출이랑 등기취소랑 동시진행해요.
주인이 준비해야지요.
당장 소송진행하시고 이자랑 변호사 비용까지 다 받아내세요.
좋게 좋게 봐줄일이 아닙니다~~
집주인이 사기치려다 안되니까 난리친듯… 얼른 해결하시길요
계약은 언제든지 깨질수있습니다.
다음 세입자랑 계약하면서 님은 임차권등기 해제해줬는데, 다음 세입자와 계약이 깨진면요?
님은 정말 전세반환금 못돌려받은 채권만 남는거에요.
전 지연이자 계산해서 내용증명 보냈더니 돈 빼주더라구요.
당연히 동시진행해야줘. 미리 빼주면 낭패에요. 그 집주인 부자는 아닐듯요. 돈이 많아야 부자지 전세금도 못내주면서 무슨 부자라고? ㅉㅉ
참 우리집도 전세 세입자 전세권설정 했는데 새로온 세입자가 전세대출이 필요하다고 해서 동시진행했어요. 법무사가 다 알아서 해줬어요. 물론 양쪽 서류다 제출하고요.
최근 은행에서 전세대출할때
전 세입자가 임차권등기 되어있으면 현 세입자 대출을 안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세입자는 대출없이 들어오는 사람만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는 계약기간이 1년 남았는데
세입자가 먼저 집을 비워야하는 상황이라 본인이 급한 상황이라
2주전에 등기해지 먼저 했어요
그런데 사람일이 어찌될지 모르니 불안한건 사실이죠 ㅠㅠ
임차권 말소와 다음 임차인 대출이
동시 진행 안된다면
임대인이 집담보로 대출받아
보증금 내줘야죠.
이때 치즈님 전출과 대출 동시진행하구요
대출 보증보험 중에 한가지가 임차인이 먼저 빼야 해주는 게 잇더라구요..
여튼 먼저 빼주는 건 하지 마세요.
급하면 자기가 전세금 반환대출 받아서 먼저 주면 되는건데..
다다다다주택자들이 부동산투자로 빠삭하고 사기꾼기질도 있고 닳아빠진 사람들이라 지가 부자라도 세입자들 힘들게하는사람들 의외로 많드라구요
집1채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더 양심적이고 보증금 잘돌려주는 경우가 더 많드라구요
동시 진행하시구요
저도 신혼때 1년만에 이사가는 바람에 1년동안 전세금 안받고 기다렸는데 날짜되니 집값내려서 못준다길래 집주인보고 이자내라했더니 지랄지랄~
그러고 있는데 월세로 집이 나갔는데 돈이 안맞으니 우리한테 연락도 안했더라구요
세입자는 전세권 설정되어있는지도 모르고 이사옴
우리가 찾아가니 울고불고 난리더군요
집주인이 완전 양아치였어요
집주인한테 집경매 넘기고 남편월급 차압한다고 겁줘놓으니 대출받아서 준다는데 오백은 나중에 준다네요 전세권 설정을 먼저 풀어야 대출 나온다해서 택도없는 소리 하지마라했는데 결국 은행에서 동시 진행하기로 하고 서류 넘기고 우리통장에 돈 들어온거 확인하고 바로 은행직원한테 있는 전세설정서류 뺏어서 집주인한테 오백 마져 입금하기전에 안풀어준다했더니 몇일뒤바로 입금해주더군요
먹고 죽을라도해도 없다더니 ㅋ
사정 봐줄필요 없구요
무조건 절차데로 진행하세요
잘 해결되길 바래요
글쓴이입니다.
제겐 밤잠 설칠만큼 걱정거리지만 어차피 남일,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일이기에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많은 댓글이 달려 놀랐습니다.
댓글의 조언처럼 집주인에게 다시 한번 거절의사 전하고, 새로운 세입자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명령 접수하겠다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제 깊은 고민과 맘고생이 무색하게 다음 세입자가 대출 없이 계약하기로 했으니 등기해지는 동시진행하자는 답변을 받았네요. 정말 몇시간만에 말이죠. 이렇게나 쉽게???
아니 월세보증금도 아니고 전세보증금을 몇시간만에 전세자금대출 없이 진행하기로 맘을 바꾸다니...
그럼 애초에 대출받게 잔금 전에 등기 해지하라는 요구는 왜 한건지..
잘 해결되었지만 너무너무 찜찜하네요.
알아보지도 않고 먼저 등기해지해줬음 어쩔뻔했나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ㅜㅜ
혹시나 발생될지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험 나눠주시고 조언주신 댓글천사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큰도움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