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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내용만 펑 예정) 과거 일에 대해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는게 나을까요?
((익명.)) 추천 2 조회 2,097 24.03.19 08:53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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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9 08:56

  • 24.03.19 09:07

    첫댓글 글읽는데 그 어린아이가 참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런데 또 이렇게 잘 자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맘이 짠하네요.
    이야기보다 편지를 써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 24.03.19 09:11

    참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는 엄마가 36년생 초등 교육도 못 받으셨어요. 저도 30대가 되어 엄마한테 그간의 속상함을 말했는데, 엄마가 미안하다고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학교 교육없이도 참 인성이 멋진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가 자살로 삶을 마무리하셨는데 한 번도 아버지 원망하지 않으셨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입에서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치유가 된 것 같아요. "미안하다. " 헌데, 제 친구의 경우는 친구가 엄마한테 서운함을 이야기했다가 오히려 욕만 먹고 그 상처가 더 깊이 새겨졌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님의 엄마가 많이 아프신 것 같은데, 엄마한테 말씀을 드리면 사과보다 더 큰 상처가 돌아 올 것 같습니다. ㅠㅠ 상담센터 찾아 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주변에 공감 잘 하시는 분에게 말씀해 보시면 어떨까요?? 한 분 아니고 여러 분에게 하시면 그 아픔이 좀 희석이 되더라구요. 한 5명 정도...

  • 24.03.19 09:14

    토닥토닥. 많이 힘드셨겠고 지금도 그 긴 터널 빠져나오시느라 고군분투하시는 것같아 안타까운 맘이 드네요. 제 소견으로는 어머님께 말씀드리면 상처난 곳에 소금뿌려져 덧날까봐 말씀드리지 않는게 낫지 않나싶어요. 그냥 일상에서 어머님과 지내면서 생각날때 I화법으로 '그때 엄마 어쩌고저쩌고해서 엄마 딸래미 음청 힘들었어요. 세월이 지나 지금은 아동학대랍니다. 엄마도 나한테 미안하지' 이렇게 간간히 쨉을 날려보심이..

  • 24.03.19 09:20

    말씀하셔야 해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반응을 하건 그건 그 분들의 몫이지만 내가 받은 상처를 알리셔야 해요 용서못할 상황으로 치닫더라도요

  • 24.03.19 09:24

    엄마한테 직접적으로 말하면 더상처가 깊어질거 같으니
    상담센터 모시고 가서
    따로따로 상담받고
    진전되면 사과받으시던지
    그도 안되면
    카톡으로 라도 어릴때의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 하시던지
    해서
    사과 받으실 기회가 된다면
    마음치유에 도움이 좀 되겠네요

  • 24.03.19 09:39

    지금까지 잘 살아오셨네요.
    근데 어머님은 과연 미안하다고 할까요?
    저희 친정 엄마도 제가 어릴 때 섭섭하게 해서 서운하다고 했더니, 화부터 내고 본인 해명하기 바쁘시더라고요
    자신의 마음 치유는 먼저 내가 나를 위로하고 잘 해 왔다고 스스로 칭찬하며 치유해야 하더라고요.
    시간이 많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나를 발견하실거예요.
    행복하세요.

  • 24.03.19 11:08

    에효, 너무 고생 많으셨네요.. 전에도 님 글 읽었던 것 같아요, 출산 후 생 돼지족 이야기..여러 이야기 하셨던 것 같은데 너무 충격이었어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근데 님은 정말 보살이시네요.. 어릴 때 그렇게 학대받고 자라고 자라서도 그런 부모한테 잘 하는데도 나에 대한 대접이 그 모양이라면 전 진작에 연 끊었을 것 같거든요. 인간관계 뭐 다를 게 있나요? 부모 자식 간이라도 다를 게 없다고 봐요, 나를 소중히 해 주는 만큼 상대방에게도 내 마음이 가는 거죠. 부모님한테 이야기 해 보고 사과 받는다면 다행이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면 이참에 과감히 연 정리하심이.. 스트레스 받으면 병 생기고요 인생 그리 길지 않고요, 아팠던 과거 뒤 돌아보지 마시고 문 딱 닫아버리고 앞으로의 내 인생 즐거울 수 있도록 전념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토닥토닥..

  • 24.03.19 09:43

    얘기해야 마음이 풀릴 것 같으면 하세요. 이제 와서 크게 잘못될 일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어머니가 이런 얘기를 길게 듣고 계실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면 어쩔 수 없고요.
    어머니를 독립된 개인으로 보고, 어머니도 젊었을 때 힘들었겠다 싶은 마음이 든 건 좋은 변화입니다.
    그러면서 나 또한 독립된 개인으로, 이상 어머니께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내 삶을 살아간다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부모 자식은 천륜이니 끊을 수 없지만 무리하게 잘하려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담담하게 대하면 됩니다.

  • 24.03.19 09:43

    말한후에 후회될지 말한것만으로 속이 편해질지 님자신만 생각하고 하세요
    우리세대가 많이들 그런건지
    저도 님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고생한거 같은데 결혼하고는 부탁도 많고 자주오라고 성화네요 가고싶지않은데 가야되는 이유가 있고 남편도 내편이 아니고.. 몇번 얘기했는데 대답이 더어이없을수 있다는것만 알아두세요
    저희엄만 너죽어도 살수있지만 아들없음 못산다고했어요 마음은 좀멀리두고 키워준값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편해야지 어쩌겠나요

  • 24.03.19 09:44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도 부모님 얘기 답글에 종종 쓰는데
    술주사로 엄마, 오빠 때리고, 살림부수는 아버지였지만, 너무도 희생적인 어머니 덕분에
    고된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어요.
    근데 엄마가 의지처가 되지 못하고
    더 힘들게 한다면,
    그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버거웠을지..
    감히 짐작도 안됩니다.

    엄마와 둘이만 얘기하지 마시고
    중간역할 해줄 수 있는분과 서너명이
    같이 얘기 나누시는게 좋습니다
    단둘이 얘기하면 대화가 제자리에서 맴돌고
    엄마는 이미 나이드셔서 무조건 서운하다고
    울면서 신세한탄으로 바꿜 수 있어요.
    그러면 마음약한 원글님은 엄마에 대한
    원망보다는 측은지심이 발동해서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 24.03.19 09:46

    그래도 한번 얘기하고 싶다면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그 이후 대답은 기대마시고 털어버리는데 의의를 두시면 될것 같아요
    아들과 본인밖에 모르는 엄마
    바뀌지 않을겁니다
    내 노후를 책임져줄 아들만 필요한 엄마인것 같으니 그냥 대면대면 지내세요
    이기적인 엄마때문에 그만큼 나자신을 발전시킨걸로 만족하시면 맘 편할거 같아요
    부모라도
    자기 자신이 훨 더 중요한 부모 많아요

  • 24.03.19 09:54

    부모님한테 말씀하세요. 당신들로 인하여 나는 너무 깊은 상처를 받았고, 살아오는 내내 병들어 있었다고. 지금도 생각하면 분노가 치밀고, 아프고, 힘들고, 무너진다고.
    사과를 받으면 좋겠지만, 사람이 변하는 건 아니어서,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겠네요. 글쓴이편을 들어줄 고모나, 이모를 모시고 가면 좋으련만.
    어쨌든, 말씀 드리세요. 한 사람의 삶이 너무 고통스러웠으니까요.

  • 24.03.19 10:01

    저는 연 끊을 각오로 엄마에게 터놓았습니다. 님도 그만한 각오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상담받고 있고 여러 고민을 해 봤는데 나를 위해 주변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싶더라구요. 계속 님을 힘들게 하는 과거들.. 내가 힘든데 도리가 무슨소용일까요..

  • 24.03.19 10:00

    제가 보기엔 님 어머님은 그냥 옛날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는 그런분 같아요
    아들에게는 하나라도 더 못해줘서 미안한 맘뿐이시고 딸은 시댁에서 챙겨주기를 바라시는...
    서운함을 들춰서 이야기한들 안바뀌실거 같아요~ ㅠㅠ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 딸이 서운함을 이야기 한들 하루아침에 그래 미안했다 하실일은 없으니까요...
    저라면 당분간 계속 거리를 두고 내마음 다독이기 먼저 할거 같아요
    님도 지금 상담 잘 받고 계시니 우선 나부터 챙기시고 친청은 그냥 도리 정도만....
    그게 님 정신건강에 좋으실거 같아요

  • 24.03.19 10:02

    어머님은 정신병자입니다.
    그런분에게 말한들 제대로된 사과나 아니 사과 비슷한 말조차 듣지 못할수도 있고 더.또다른 상처받을수 있다 생각해요. 전 말 안하고 인연 끊는걸 추천 드립니다.
    학대.애정결핍으로 더 끈끈이처럼 붙어서 인정.애정 받고 싶어하는 아직 자라지 못한 아이가 마음속에 있어서 그래요. 상담.약 열심히 받고 먹고 내안의 아이.치료및 자라게 하시고 엄마와 더 더 거리 두세요.
    마음속으로 엄마 죽었다 생각하시고 나.내가족만 생각하세요.

  • 24.03.19 10:09

    맘에 걸리시겠지만 저도 어머님 포함
    부모님과 연을 끊으시는게 님을 위해
    님의 가족을 위해 좋을거 같아요.
    대화가 안 되실 가해자 이십니다.

  • 24.03.19 12:18

    @고속도로에 22222

  • 24.03.19 13:11

    33333 저라면 진작 인연 끊었어요. 어머니는 그저 아들바라기에 마음이 아픈분이라 바뀌지 않을거에요. 인정욕구 버리시고 어머니와의 인연은 여기까지로...친정에 그간 물질적으로도 꽤나 해주신 거 같은데 냉정하게 말해서 호구짓 그만하시고 님 남편.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시길요. 부모님께 얘기하고 어쩌고 다 소용없어요. 님한테 한 짓을 보니 아이고ㅠ 친모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에요.

  • 24.03.19 17:06

    444444

  • 24.03.19 10:12

    말을 해서 사과를 꼭 받으시고요, 사과 안해도 말은 하세요. 제가 경험자입니다. 글쓴님만큼은 아니지만, 속에 담아두고 살아봐야 도움될거 하나 없어서 하나 하나 얘기했어요. 그때서야 마음이 풀리더군요. 그리고, 낳아준건 고맙지만 글쓴님 엄마같은 분이라면 선을 그으세요.저였다면 인연 끊었을겁니다. 부모가 되보니 알겠어요. 자식을 그렇게 대할수 없다는걸. 상처 갖고 사시느라 애쓰셨어요.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요.

  • 24.03.19 10:13

    결벽증 그 정도면 정신적으로 아프셨던 분 같네요. 복잡하게 엉킨 매듶은 풀려고 하면 더 꼬이고 그냥 칼로 한방에 내려치는게 나을지 몰라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9 10:16

  • 24.03.19 10:19

    아마 어머니는 인정하지 않으실 겁니다. 자기 변명만 하실 뿐. 상처가 더 될 지도 몰라요. 그래도 한 번 하는 것은 의의가 있더군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자식이니 참아라. 친척도 저보다 덜 당한 형제도 이리 말하더군요. 주변 친구들에게는 말하지 말아요. 슬픔은 언젠가 약점이 되는 법이죠. 저는 지금 엄마와 말 안하고 산지 약 6년 되네요.

  • 24.03.19 10:23

    기본적인 심성은 바뀌지 않겠지만, 말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말을 하지 않으면, 평생 모르고 사시다 가실거예요.
    님이 얼마나 상처 받았고, 힘들게 살아왔는지 예상하는것과, 사실을 아는건 틀리니깐요.
    이야기 다 하시고, 털어버릴건 털어버리고, 어머니께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예 차단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어머니는 철저히 본인 생각만 하는데, 님만 어머니의 인생을 이해 하려고 하지마세요. 안그러셔도 됩니다.
    충분히 열심히 사셨고, 그동안 넘칠만큼 어머니께 최선을 다 하셨어요.

  • 24.03.19 10:26

    전 과거의 상처를 말하시길 추천해요.
    그래야 맘에 후회가 없어요.
    처음부터 심각하게 속얘기를 모두 하지마시고 가볍게 한마디로 하다가 점점 내용과 시간을 늘려서 하세요.
    친정엄마의 반응도 보시고요.

    님의 상처를 얘기해 보시고 엄마가 화를 낸다거나 부정하면 더 거리를 두면 되고요.

    전 얘기하니 엄마도 후회된다고 얘기하셔서 많이 풀렸어요.

  • 24.03.19 10:26

    속에 있는 말을 하고 응어리를 풀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어떻게 나오든요

  • 24.03.19 10:32

    유튜브에 무의식연구소 찾아서 최면 치료하는 동영상 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어려서 부모에게 학대당하고 커서 불안한 심리(내면아이라고 해서 어린시절의 불행한 아이의식)를 치유하고 평안한 삶으로 유도하는 최면심리 상담인데 유튜브 영상을 보는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을 받습니다.
    익명님같은 힘든분들이 상담치료 많이 하시고 댓글도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저는 무의식연구소하고 아무 연관이 없는데 지금시대에 마음이 많이 힘들고 아픈분들이 치유되고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아서 알려드립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9 10:40

  • 24.03.19 10:42

    어머니의 결벽증은 나아지셨나요
    그정도는 정신질환있는건데ᆢ
    서운한건 쌓아두지마시고
    모두 얘기하세요
    받아들이시던
    아니던 본인을 위해서라도요
    다 쏟아내시고는
    안봐도된다
    생각하시고
    그래도
    부모님인데 싶으시면
    아주 최소한의 도리만하세요
    정말 눈물겹게 살고
    이겨내셨네요
    인간승리 한편같아요
    내건강은 내가
    지켜야되요
    나를 위해 힐링하며
    사시길바래요

  • 24.03.19 10:43

    유전자검사 해보셔야 할만큼 친엄마 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수고하셨고 앞 날에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 24.03.19 10:55

    어디 부모교육 강사가 그러더라구요. 자식은 20년 동안 잘 길러 평생 든든한 파트너라고요. 20년간 씨앗 심고 애지중지하고 키워야 남은 인생 잘 살아가는거라구. 어머니께 꼭 말씀드리세요. 힘들었다고. 반찬도 힘들때 해줬어야지 말씀드려요. 엄마도 다 아실겁니다. 인정하기 싫으실뿐. 그시대는 사랑받는법도 모르고 사랑주는법도 모르는 어른이 태반이였을거에요.. 꼭 말씀드리고, 조금이라도 평안해지세요..

  • 24.03.19 11:14

    부단히 노력하여 훌륭하게 자란 현재의 모습을 칭찬합니다.

    힘드신게 당연하신데... 그걸 가해자들에게 해결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가해자가 미안해 하면 그게 가해자입니까? 우린 알쟌아요. 실수가 아니었다는거... 몰라서 그런거 아니었다는 거..
    차별받고 학대받고 사람 가려가면서 행한 일들이 실수 입니까? 내가 제일 만만하고... 어렸으니 학대한거죠. 화풀이 대상이 된거죠.

    나는 이제 다 자랐고. 그것도 잘 자랐고. 내 안에 잊을수 없는 작은 아이가 아직도 힘들어 하지만...
    나 스스로 그 아이에게 잘 자라주어 고맙다 하면서 이겨내야지... 타인은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ㅠㅠ

    내 자식 만큼은 나처럼 자라게 하지 말아야지... 매일 매일 대뇌이며 살아가지만... 잘 되지 않아서 슬프고 화가 납니다.
    그래도... 내 자식 만큼은 나처럼 자라게 하지 말아야죠. 힘내야죠. 나는 엄마니까요.

  • 24.03.19 11:48

    읽는 내내 눈물이 납니다. 그런 환경에서 바르고 강하게 성장했구요,지금의 글쓴이님은 인생에서 절반은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님의 마음속 깊은 곳 상처를 치유하면 인생 온전하게 성공한 사람이에요. 이 상처를 어떻게 무엇으로 치유할 지가 관건입니다. 무튼 지금 글쓴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잘 살아왔다고 도닥여 주세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9 11:53

  • 24.03.19 12:47

    얘기해봐야 소용없으실껍니다 ᆢ
    그냥자주보지말고 내현가족에게 잘하고사시며 치유받으세요

  • 24.03.19 12:58

    이야기를 해서 마음이 편해지신다면 이야기하시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아마 어머니에게서 기대하신 반응을 얻기는 어려울 겁니다.

    평생 동안 지녀 온 사고방식이 나이 들면서 더 완고해지는 경우가 많을 뿐, 그게 바뀌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스스로의 처절한 성찰이 아니라 남의 말 한 마디로 바뀌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요.

    어머니도 '출가외인' 이라며 선을 그으셨으니, 선 그어진 대로 1년 또는 2년에 한 번 정도로 최소한으로만 만나면서 남남처럼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면서 바뀌지 않을 어머니가 바뀌기를 계속 기대하지 마시고 어머니에 대한 각종 감정과 기대를 점차 희미하게 삭히는 게 나을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해야 시간이 더 흘렀을 때에 별 것 아닌 것처럼 툭툭 털어버릴 수 있습니다.

  • 24.03.19 12:59

    님엄마는 정신병자 수준입니다
    멀쩡한 정신으로 저리
    못합니다
    님은 어린시절부터
    가스라이팅에 세뇌되어서
    지금도 그 억울함에 내 맘을 위로받고 싶겠지만
    그분은 뼈속깊이 약자의
    마음을 휘두르는 못 된
    심성이기에 말을 하는순간
    더 깊은 상처를 받을수도
    있어요 말없이 천천히
    찾아가지 마세요
    한번 아닌 사람은
    아닌 거에요.
    누구든.....

  • 24.03.19 12:59

    토닥토닥...저는 그런 부모형제와 인연 끊었습니다. 그냥 그 사람들에겐 제가 만만한 상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라구요. 남들에게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데...원글님과 거의 비슷한 인생 살았어요. 님께선 엄마가 결벽증이어서 힘드셨는데 저는 어렸을때부터 집 청소, 빨래, 설겆이, 애보기 등등 다 했네요. 근데 안보고 산지 거의 7년 됐는데 맘 한구석은 좀 그렇지만 훨씬 편해요. 앞으로는 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을 곁에 두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중하니까요.

  • 24.03.19 13:13

    안보는게 살 길.

    무척 힘들게 한 사람 내가 벌 주지 않아도 다 받더라구요. 누가? 자기 스스로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대신 힘들게 하고 지옥에 빠져 사니 구태어 나까지 나서지 않아도..ㅎ

    님은 남편과 잘 살면 되는거죠. 그리고 더이상 신경 끄는게 서로 편해요.

    연락하면 피하고 최소한 만나고 난 보석인데 상대는 불이라 갈수록 상처 받는구나 생각하세요.

  • 24.03.19 13:35

    그런 친정하구 인연 끊으세요
    그래두 좋은 대학 나오셨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 24.03.19 13:57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으신다면 얘기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어머님은 아마 님만큼 기억하지 못하실테고 또 하더라도 본인이 힘들었던 만큼 그 힘듬을 딸한테 풀어냈다고 생각하실테고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오히려 나쁜년이라고 하실수도 있겠죠. 그래도 최소한 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들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그게 님한테도 도움이 되실수도 있을듯해요. 어머님 돌아가시면 한스러울듯해요. 말못한 것들이..

  • 24.03.19 15:04

    22ㆍ일단 모든 이야기를 다 하세요
    속 시원하게~~
    돌아가시면
    한이 될겁니다

  • 24.03.19 16:59

    3333333 엄마가 사과 안할 가능성이 크겠지만 본인을 위해서 꼭 말하세요. 상저받았고 외로웠다는거 꼭이요.

  • 24.03.19 22:23

    속에말 하고 응어리 풀어 버리세요

  • 24.03.19 16:28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가족간에도 사과와 용서가 필요합니다. 설사 사과 안해도 조금이라도 충격이 가길. 응원합니다 .

  • 24.03.19 16:55

    아이고야.... 학대도 이런 학대가 없군요. 제발 끊어내세요. 나를 위해서. 토닥토닥. 그 어린애를 어찌 그럴수있는지... 어린시절 속상하네요. 안아드려요.

  • 24.03.19 19:07

    그럼에도
    잘 성장해서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사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어머님께 사과 받기보다
    하고싶은 말을 하고
    내가 느낀 감정
    지금 맘 상황을 알려는 드려야
    님께서 맘이 좀 후련해질거같아요~

  • 24.03.20 07:51

    어머님의 정신병적 결벽증과 무능한 남편을 만나 폭력적인 싦과 어렵게살다보니 그러한 스트레스가 아들(남아선호 등)보다는 딸에게 악영향을 다소 미친 것 같아보이네요. 님은 어릴 때부터 받아 온 학대에 트라우마를 겪고계시고요..지금 직접 어머님께 따지 듯 대면 하는것보다..진솔하게 지금까지 받아온 상처를 글로 작성하여 어머님은 그때 왜 그러셨냐고 글로 보내보시고 답장이 뭔가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치유에 도움이 되겠지만 대책이 안선다면 어머님과 함께 심리상담도 받아보시는 방법으로라도 치유에 도움이되면 좋겠네요..과거 나이드신 부모세대중 배움이 짧은 분들은 학대니 인권이니 이러거 잘 모를겁니다(쉽게 무식한거죠)..그래도 아니다면 표면적인 관계외에는 손절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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