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에 지방에서 사고로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지방의 병원에서 우리병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니 서울 연고지 근처 대형 종합 병원으로 가서 바로 입원하고 수술 받으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느긋하게 생각했다가 의사 선생님에게 혼났습니다. 지금 당장 사설 119나 택시로 가라더군요. 급히 택시를 타고 집 근처에 있는 신촌 세브란스 응급실로 출발은 했는데 의료 사태로 인해 치료 여부를 몰라서 미리 응급실로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진료 여부를 문의 하였는데 응급실이 정상운영은 하지만 진료가 불가할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도대체 오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몰라 일단 갔습니다. 아. 그런데 응급실 입구 예진 간호사에게 전화할 때와 똑같이 설명을 했는데 어짜피 월요일부터 교수들이 진료를 하지 않으니 다른 대형 정형외과로 가라더군요. 결국 병원을 이리저리 알아보다 시간을 놓쳐서 금요일은 못하고 정형외과에 입원해서 월요일 수술이 예정되었습니다. 왜 똑같은 애기를 같은 응급실 의료진이 전화로는 명확히 애기하지 않고 굳이 환자를 보면서 애기해 3일을 허비하게 해야만 했을까요?
그리고 여담으로 현재 입원 중인 정형외과 병원의 입원 병동의 병실 마다의 환자 현황과 나이를 보니 거의 만실인데 모두 나보다 연배의 고령자들 뿐이고 거의 전부가 무릎과 허리 수술 환자들이네요. 지금도 이런데 노령화가 더 심각해지는 앞으로는 어찌될까요? 돈 잘버는 정형외과가 이런데 비인기 필수과는 앞으로 어떤 사태가 일어날까요?
@마음을 주지말고 살아보기 예전엔 인기 없었는데 지금은 돈 제일 잘벌어요 고령화 영향으로 앞으로도 계속 인기있을거같네요 지금은 피부과 성형외과가 인기지만 10년후엔 아닐거에요 이번에 지방에 증원된 의사들 풀리는 10년후엔 대거 피부과 성형외과 프랜차이즈로 풀려나올거라서요
제 생각에는 전화 통화상으로 들어서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어서 직접 봐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니 그런 거 일수도, 그리고 정형외과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응급이 되는 케이스가 많지는 않죠… 그리고 입원한 병동은 신경외과 병동일수도 있어요, 정형외과 병동에 자리가 없어서 각 병동에 남는 병실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요
왜 우리는 예전보다 더 나은 의료환경과 더 나은 세상에 산다고 생각 하는데 ... 삶은 왜 이리 팍팍 하고 힘들까요? 늘 집단의 이익에 마주 해야 하는 서민들은 지치네요.. 일반인인 우리가 잘못한건 뭘까요? 늘 이야기 합니다.. 국민 건강... 국민을 위한 정치.. 그러나 막상 국민이 늘 피해를 봅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첫댓글 정형외과가 인기과는아닐껄요?
정형외과도 돈 잘버는 인기과 아닌가요?
@게으른 부자가 될거야.. 아닐껄요?
@마음을 주지말고 살아보기
예전엔 인기 없었는데 지금은 돈 제일 잘벌어요
고령화 영향으로 앞으로도 계속 인기있을거같네요
지금은 피부과 성형외과가 인기지만 10년후엔 아닐거에요
이번에 지방에 증원된 의사들 풀리는 10년후엔
대거 피부과 성형외과 프랜차이즈로 풀려나올거라서요
@마음을 주지말고 살아보기 외과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여성의사가 드물고 기피과였는데 요즘은 거의 물리치료 도수치료 위주로 보는 정형외과가 많아져서 예전보다 인기있어요 다만 정형외과 의사라도 수술안하는 분들은 안하셔서 …
정형외과는 2차병원 많지않나요? 바로수술도 되는걸로알아요 예전 어깨수술경험이 있어서 수술안할것도 수술하라고 권할정도로 정형외과 많은듯
맞아요. 그런데 초진 보고 수술 진단한 지방병원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이 대형 정형외과 말고 종합병원을 가라고 해서 일단 세브란스를 먼저 간건데 아마도 제가 내과적인 질병이 있어서 그리 애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 구체적인 상황은 몰랐고 그래서 전화로 미리 상세히 상황을 설명했고 초진 본 의사가 마치 초응급인 것처럼 겁을 주면서 35만원이나 택시비를 들여서라도 바로 가라고 해서요. 그분도 정형외과 전문의 이신데 그냥 겁줄려고 그리 말했을까요?
@수국한다발 그게 아니라 한때는 거의 모든 수술이 가능했던 종합병원인데 지방의료 붕괴의 산실 같은 곳입니다.
@게으른 부자가 될거야.. 응급실 가라고 한건 혹시 잘못될지도 모르니까 그랬던거 같네요. 대학병원에선 응급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응급환자나 먼저 잡힌 대기환자부터 수술했을수도 있을거 같고요. 빨리 쾌차하시고 건강하세요
@한강자전거 응급실 의사에게 진료를 본 후 같은 결론이었다면 수긍하였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 진료도 보지 않고 입구에서 월요일부터 수술 불가하니 돌려 보낼 걸
그기까지 오게 했냐는 것입니다. ㅠ.ㅠ
제 생각에는 전화 통화상으로 들어서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어서 직접 봐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니 그런 거 일수도, 그리고 정형외과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응급이 되는 케이스가 많지는 않죠…
그리고 입원한 병동은 신경외과 병동일수도 있어요, 정형외과 병동에 자리가 없어서 각 병동에 남는 병실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저를 돌려 보낸 예진간호사도 강압적인 태도가 아니라 안타까운 표정이었고요.
이 번 사태가 빨리 마무리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우선 고생많으셨습니다, 이번 사태로 국민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빨리 마무리되어서면 좋겠네요.
왜 우리는 예전보다 더 나은 의료환경과 더 나은 세상에 산다고 생각 하는데 ...
삶은 왜 이리 팍팍 하고 힘들까요?
늘 집단의 이익에 마주 해야 하는 서민들은 지치네요..
일반인인 우리가 잘못한건 뭘까요?
늘 이야기 합니다..
국민 건강...
국민을 위한 정치..
그러나 막상 국민이 늘 피해를 봅니다..
이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