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는 하나같이
하늘로 향해 핀다.
하늘을 무단히 꿈꾸며
구름을 함부로 사랑하는
손 모아 부르짖는
주황빛 외침.
하늘을 향해 기어오르는
능소화는
이제 곧 닥칠
장마는 두렵지 않다.
두렵다면
꿈이 아니다.
두려울 거라면
사랑을 아예 시작도 안했다.
능소화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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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총무님께서 능소화 꽃사진을 올리셨길래
저도 사진 한 컷. 글 하나 남깁니다.
능소화의 꽃말이 “순결한 사랑”이랍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대구에서 박경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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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박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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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
23.06.28 08:4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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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나 고급진 색감과 고혹적인 매력이 넘치는 능소화를 보면
자세도 바르게 해야할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 길가에도 많이 피었더라구요^^
능소화는 항상 하늘을 향하여 피고 있지요. 우리의 간절한 희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