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호가 만해(萬海)이신 시인</p><p>한용운은 본명이 한정옥입니다.</p><p> </p><p>본래는 독립운동가였지요.</p><p>1879년 충남 홍성에서 아버지</p><p>한응준 어머니 온양 방(方) 씨 사이에</p><p>차남으로 태어나 1944년 65세로</p><p>세상을 떠났습니다.</p><p> </p><p>그가 남긴 유명한 시와 재미있는</p><p>글이 많지만 그 중 맘에 와닿는</p><p>시 한 수를 소개해 올릴까 합니다.</p><p> </p><p>◆언젠가</p><p> </p><p>언젠가</p><p>말 못할 때가 옵니다.</p><p>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p><p> </p><p>언젠가</p><p>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p><p>값진 사연(事緣), 값진 지식 많이</p><p>보시고 많이 들으세요.</p><p> </p><p>언젠가</p><p>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p><p>웃고 또 웃고 활짝</p><p>많이 웃으세요.</p><p> </p><p>언젠가</p><p>움직이지</p><p>못할 때가 옵니다.</p><p>가고픈 곳 </p><p>어디든지 가세요.</p><p> </p><p>언젠가</p><p>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p><p>좋은 사람 많이 </p><p>사귀고 만나세요.</p><p> </p><p>언젠가 </p><p>감격(感激)하지 </p><p>못할 때가 옵니다.</p><p>마음을 숨기지 말고</p><p>마음껏 표현하고 사세요.</p><p> </p><p>언젠가 </p><p>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p><p>서게 될 것입니다.</p><p>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p><p>후회 없는 삶을 살다 가시면 참으로</p><p>좋겠습니다.◆</p><p> </p><p>그저 물처럼 지혜롭고, 쉬지 않고,</p><p>냉정하게 흐르는 인생으로 늘 웃음</p><p>가득한 나날들 되세요.</p><p> </p><p>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은</p><p>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p><p>그러나 오직 하나뿐인 일회적(一回的) 인생을 </p><p>살다가 간다는 사실입니다.</p><p> </p><p>옛 현인들은 우리들의 인생에 대해서</p><p>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p><p> </p><p>첫째</p><p>참되고 진실되게 살고</p><p>둘째</p><p>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며</p><p>셋째</p><p>보람스러운 삶을 추구하며 살라는</p><p>답을 주셨습니다.</p><p> </p><p>인생의 시작과 끝.</p><p>결국 내가 가져온 것도</p><p>내가 가져갈 것도 없는 것입니다.</p><p> </p><p>다만 주어진 삶 속에서 성실하고</p><p>착하게 살아가면서 적당한 즐거움과</p><p>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자신의 </p><p>참다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p><p>봅니다.</p><p> </p><p>친구들! 무더운 여름을 향해서 </p><p>계절은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습니다.</p><p>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나날이 </p><p>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녕~~</p>
<!-- -->
첫댓글 좋으신 말씀,고맙습니다.
이 몸은 빌려서 사용중,칼크키 쓰고 반납합시다.
언젠가 병풍 뒤에서 절받는 날,
그 날이 오기전에.
설사는 잡혔나요?
걱정됩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말은 쉽지만, 실행이 쉽나요 어디.
노력은 해야겠지 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