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충북 옥천입니다
이건 정보글을 올리진 않았구요 당일 여행도 아니고
금액대도 평상시에 올리던 1~2만원대 여행상품도 아니고 그리고 쥐시장 여행 후기도 아예 없어서 이걸
맞게방에 소개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시고 오~호 !! 하심 가보시길 바라요
요건 지시장에 무려 두개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아 !
3월간 행사 했던거니까 지금은 안되어요)
한국관광공사랑 옥천군 지자체에서 동시에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1인당 7만7천원정도
가이드님도 이 금액을 보고 꽁짜다 라고 말 할정도로 ㅋㅋ
옥천 왕복비 + 가이드+ 1박 숙박 제공 + 당일 점심 제공 + 다음날 아침 제공 이런 구성입니다
옥천 1박 2일이라 구석구석 둘러보는 코스이긴 한데요
옥천이 유명한 여행지가 없다보니 (쿨럭..)
한적합니다 사람이 없어요 (이게 장점?)
경기도민이라 꽃이 쫌 피어있는 곳에 가볼라면 온통
사람들로 바글바글 주차장은 전쟁터만 익숙한데
온통 꽃 사진은 하늘을 배경으로 찍는 이유가 있죠
옥천은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걍 스레빠 끌고 휘휘 돌아댕기면 딱 좋겠어요
옥천에서 젤 유명한 저수지 길인데 아침에 사람이 없다는..
온통 벚나무를 왕창 심어서 벚꽃을 실컷 봤습니다
3월에 간 광양 매화는 잊어먹었네요 거리도 훨씬 가깝고
호젓한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옥천으로 가십셔~
장령산 계곡인데 아직 겨울 입니다 계곡에 물이 맑아서 다리위에서 보니 물고기가 다 보일정도 입니다 바위도 많아서 그런가요 물이 정말 맑아요 주말이라 캠핑족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지나가는데 고기 굽는 냄새가 사람을 홀리게 합니다
일행들 중에 아이들이랑 같이온 아이엄마들이 있었거든요 남자애들이 신나게 달리는 모습 보면서 흐믓했습니다 애들은 저렇게 놀면서 커야지
점심은 생선국수 (여행비에 포함) 와 따로 시켜먹은 도리뱅뱅 입니다 옥천 명물이라서 먹어 봤습니다 이것을 먹기 위해 옥천까지 올수는 없잖아요
아직 안 알려진 관광지라서 그런가요
가격이 착해요 생선국수 8천원 도리뱅뱅 1만3천원
관광지 가면 기본 1만5천원이상 해야 하는데요
도리뱅뱅은 멸치 튀김에 양념장 얹은 맛입니다
남편이랑 둘이서 바쁘게 먹었죠
옥천 구읍은 걍 향수 (정지용 시인)로 끝을 봅니다
향수를 붙일수 있는 것은 다 ~ 향수에요
그리고 도로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신호등도 안보이고
막 건너다녔습니다 ㅋㅋ
오후 4시에 숙소를 배정 받았는데요 리베라 호텔이라고..
뭐 기대도 안 했습니다 블로그로 살펴보니 호텔을 가장한 모텔이더라.. 알 만 하죠!
배정 받은 객실입니다 ㅋㅋㅋㅋ
아무렴 어때요 내일 나갈건데.. 짐 던지고 옥천 구읍을 산책합니다
벚꽃 만발한 길을 걷는 것이 참 좋네요
저녁때는 유명맛집을 가 봤다가 재료 다 떨어졌다고 뺀찌먹고 아까 눈여겨 본 묵집으로 가 봤습니다
묵 팔아서 건물을 세웠나요 새 건물에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묵밥 9천원 채소 묵 무침 7천원 속으로 싸다 싸~를 외치면서 흡입 했습니다 맛도 있고요 암튼 유명한듯..
다음날 아침은 옥천 명물이라는 물쫄면을 먹으러 갔죠
요래 생겼습니다 가게분들도 40명이 우루루 몰려드니 정신 없으시고요 멸치육수에 말아먹는 쫄면이 특이했습니다 김밥은 한줄 포장하고요 (양이 많아서 다 못 먹겠어요) 옥천에서 나름 유명한 음식은 다 먹어 봤네요
향수 호수길 트레킹을 하게 되었는데요 여기가 진짜 좋았습니다 생각했던 부소담악은 좀 실망했고요
향수 호수길이 데크길도 잘 되어 있고 대청호의 풍경을 보면서 걸으니 마음도 상쾌하고요
2일간 걸음수가 4만보입니다 (컥..) 여행은 날씨운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벚꽃 피는 시기랑 딱 맞으니까
잘 다녀왔습니다
봄 여행 좋아요
내용추가 ) 옥천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거리가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쓰레기가 안 보일정도에요
그리고 도심에도 사람이 안 보였구요 근데 가게는 많은것이 이상해 보이더라는... 중심가에 오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차들도 없고..
늘 미어터지는 곳에서만 살다 보니 이런 한가함이 낮섭니다
첫댓글 제가 종종 보는 유투버가 옥천 근교에 사는 거 같았어요 정말 저렴하게 잘 다녀오셨네요 꽃구경도 잘하셨겠어요
지난번에 간 광양에 비함 넘 편하고 조용하고요 깨끗한 시골마을 탐방쯤 되서
재미있었답니다
알면 신청했을건데ᆢㅎ
좋으셨겠어요
호젓한거
힐링되죠
싸게 잘다녀오셨네요ㅎ
엇!!! 그럼 담에 여행상품 눈에 보이는거 있으면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것도 좋네요
@거울마녀 네 감사~^^
잉~
요런건 공유좀해주시지 ㅠ
다음 당일여행 상품중에 좋은거 나오면 공유 할께요 그때 같이 가 봐요~~
@거울마녀 즐거우셨겠어요. 좋은상품 저도 공유 부탁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08 22:48
와우~~ 귀한 정보글 감사합니다
포도축제라는것이 있었네요
요번 옥천 여행팀 중에 옥천 막걸리를 양조장에서 사신 분들이 있었거든요
쩝.. 언질이라도 주면 좀 사서 마셔보는데요 아쉽다는..
지역 막걸리 맛이 궁금 했거든요
진짜 힐링은 이런거죠
주말에 가도 복잡하지 않고 이런데서 한달살기해도 좋을거같아요
물쫄면 먹어보고싶네요 온모밀에 쫄면 넣은 맛일거같은ㅎ
몇번 간 페키지 여행이랑 좀 달라서 맹숭맹숭 했는데요 돌아와서 생각하니 한적함과 조용함이 있는 여행이였네요
그리고 읍내가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주말인데!!! 나름 관광지인데!!!)
벚꽃이 다 했죠
산으로 둘러싸인 저수지 멋지고 마을 개울도 깨끗하니 급 호감가는 지역이네요.
옥천이 쬐끄마해서 이쁘더라고요
조용한 곳이였습니다
이런 여행은 어떻게 검색해서 가는건가요?
궁금합니다 ^^
음.. 일일이 클릭해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보다가 요거 괜찮겠다 이러면 맞게방에 공유글도 쓰고요 갔다 와서 후기글도 씁니다 ^^
돌아가신 아버지 고향인데..가보고 싶네요
옥천을 저도 첨 가 봤는데 조용하고 깨끗한 읍이 더라고요
옥천이 아름다운 곳 많아서 여행가고 싶은 곳입니다.
거울마녀님 추천여행 글 기다렸는데
벌써 다녀오셨네요.
풍광이 산과 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곳이 많아서 눈이 편안해 졌습니다
두물머리 같은 장쾌한 맛은 없지만 아늑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죠
계절이 봄이 아닙니까!!
@거울마녀 이런 여행지, 글 올려주세요.
친추 해놨어요~~
저는 겨울마녀님 덕분에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요 며칠전 사파도 2박 다녀왔어요. 내일 다낭으로 떠납니다. 50대 부녀자(전 직장동료) 두명이 우왕좌왕 자유여행하고있어요^^
와~~~~!!!! 사파 멋지죠!!!! 가보셨다니 대단하세요 경기도 다낭시로 유명하니
여형하시는데 큰 불편이 없으실거에요
두분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