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
아이리쉬 브렉퍼스트
소시지, 베이컨, 햄이 고급재료를 써서 신선하고 맛있다. 우리나로 치면 순대인 검은푸딩, 흰푸딩도 있다.
차를 운전해 코크 근교 블라니 성과 정원을 보러 간다.
목조주택이 있던 자리를 13세기초 석조요새로 대체됐고 15세기 중반 지금 상태의 성으로 완성되었다.
여러번 주인이 바뀐 곳
블라니 정원
꽃이 피고 물은 흐르고 봄의 싱그러움이 펼쳐진다
시원하게 내려가는 마틴 강
블라니 캐슬이 보인다.
닐이 참 맑고 좋다. 이렇게 좋은 날은 이곳에선 드물다.
세계에서 가장 창백한 피부를 가진 아일랜드인. 흐린 날씨에 오래 적응한 탓이다.
나무와 풀 줄기를 엮어 만들어진 통로
마녀 바위
자세히 보면 마녀랑 닮아있다. 눈코입이 보인다
휘어진 나무와 작은 동굴
갑자기 캄보디아의 따프롬 사원이 떠오른다
짙은 말차를 타 놓은듯한 아름다운 비쥬얼.
왼쪽 바위에선 폭포처럼 물이 떨어진다
개인적으로 영국식이나 일본식 정원보다 훨씬 위라고 생각이 든다.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짙푸른 아름다움이 잘 나타난다
이끼와 풀들이 잘 자라는 습한 환경
폭포는 요정이 사는곳 같다.
아일랜드의 연중 강수량은 한국과 차이가 별로 없는데 아일랜드는 조금씩 일년내내 고르게 비가 오고 한국은 장마철에 집중되는게 다르다
캠핑의자에 앉아서 홍차 한잔 하면 좋을 풍경
대나무도 심어져 있다
정원의 규모도 커서 한참 정신없이 구경하다 블라니성으로 입성한다
게일 영주들과 영국계 아일랜드인들이 만드는데 참여했다. 벽이 두껍고 내부계단이 길고 좁게 이어져 있으며 위로 갈수록 건물이 좁아져 방어하기 용이하다.
성에서 바라본 풍경
갈색소들이 보인다.
양과 소가 많고 목축업이 발달한 나라
블라니 성 내부
블라니 스톤
여기에 누워서 벽에 대고 키스하면 말을 잘 할수 있게 된다고 한다.
몸이 내려가지 않도록 옆에 받쳐주는 사람이 항시 존재한다
성 창문에 둥지를 지은 새
오랫동안 이곳에 사는 나무
19세기 중후반에 지어진 블라니 하우스
예쁘게 지어진 대저택이다.
영화의 배경장소로 쓰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사적 건축물로 접근이 제한된다
블라니 성 그리고 가든을 잘 보고 코크 시내로 다시 왔다
점심을 먹으러 들린 마리나베이 마켓
날씨가 좋아 밖으로 나온 사람들도 보인다
내부엔 사람들로 가득하다. 다양한 음식을 고르고 먹을 수 있는 곳. 가격도 일반 식당보다 저렴하다
감자, 토마토, 푹 익혀 얇게 찢어낸 소고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다
첫댓글 아래 몇몇 사진에는 구름이 껴 있지만
아주 화창한 날씨를 느낄 수 있었어요.
블라니 하우스가 고풍스럽고 예쁘네요.
아이리쉬 브렉퍼스트도 인상적이었어요.
네. 참 예뻤네요.
멋진 여행을 하고 계시는군요. 그동안 올려주신 여행사진과 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혹시 여행 관련업에 종사하시나요?
고맙습니다. 여행업도 매력 있을거 같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한 사람 좋은 추억 남기셨군요
블라니 성과 정원은 힐링이 되는 공간 느낌이군요.
블라니 하우스가 참 예쁘게 지어진 저택인데,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
실제 이 집을 만든 남작의 후손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사진으로도 습한 느낌이 전해져오네요.
나무 줄기가 마치 기름을 두른 것마냥 매끈하니 참 멋지네요.
그러네요. 나무들 모습이 멋져요
멋진풍경이네요.
빠져드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